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귀태 표현’ 강상중 교수, 일본 종합대 총장 발탁

ㅁㄴ 조회수 : 1,382
작성일 : 2013-07-31 10:01:20

일본의 문부과학상이 한국 사람들의 민도를 폄하하는 발언을 했죠?

지난 일요일에 축구 한일전에서 붉은악마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현수막을 걸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어제 시모무라 하쿠분 문부과학상이 "그 나라의 민도가 문제가 된다. 만약 일본 국내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면 다른 응원단이 제지하지 않았겠느냐"라고 말하면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붉은악마가 그 현수막을 것에 대해서는 우리 국내적으로도 부적절했다는 의견이 일부 있는데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일본의 장관이, 그것도 외교 업무하고는 상관없는 문부과학상이 한국의 민도를 거론한 건 상당히 자극적이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외교부가 어제 논평을 냈는데요, "스포츠 경기와 관련된 사안을 두고 일본 정부의 책임 있는 고위 인사가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무례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 과거에도 망언을 했던 사람이죠?

시모무라 문부과학상은 2007년 제1차 아베 내각에서는 관방 부장관을 했었는데요, 그때 이런 말을 했었습니다. "위안부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부모가 딸을 파는 일이 있었을 뿐, 일본군이 관여한 것은 아니다. 종군간호부나 종군기자는 있었지만 종군위안부는 없었다"라는 망언을 했었습니다. 그랬던 사람이 이번 2차 내각에서는 문부과학상에 임명되면서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을 주도하고 있는데요, 이번 민도 발언으로 민족주의적 갈등을 고조시켰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강상중 교수가 일본의 종합대학인 세이카쿠인 대학 총장이 됐다. ⓒ 사계절 출판사 영상 화면캡처

한국 국적의 재일동포가 일본 종합대학의 총장이 됐다는 소식도 있네요?

방금 전해드린 소식하고 연결되는 얘기인데요, 한국과 일본의 국민들이 민족주의적인 갈등을 자제하고 동북아 공동의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들 중에 강상중 교수라는 분이 있습니다. 한국 국적의 재일동포이면서 최초로 동경대 교수가 된 걸로 유명한 분인데요, 이 강상중 교수가 일본의 종합대학인 세이카쿠인 대학 총장이 됐습니다. 사상 첫 사례인데요, “한국과 일본 사이의 가교 구실을 해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 귀태란 표현을 쓴 분이죠?

강상중 교수는 원래도 유명했지만, 최근에 민주당 홍익표 의원이 인용한 귀태라는 용어를 쓴 걸로 또 한 번 유명세를 탔었습니다. 강상중 교수가 작년에 <기시 노부스케와 박정희>라는 책을 냈는데, 그 안에 기시 노부스케하고 박정희는 괴뢰 만주국이 낳은 귀태라는 표현을 썼었습니다. 이 분이 얘기하는 동북아 평화는 막연하게 한중일이 싸우지 말고 잘 살아 보자는 게 아니라, 기시 노부스케나 박정희 같은 한중일 우파들과 그 후손들을 철저히 비판하는 바탕에서 동북아 공동의 노력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귀태라는 표현을 쓴 것도 그런 취지였는데요, 그렇지만 지금 한국과 일본의 상황은 강상중 교수의 소망하고는 정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비밀 외교문서를 유출했던 군인에 대한 판결이 나왔네요?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386
IP : 115.126.xxx.3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2536 과외 구할때 과외사이트? 지인? 고민이네요 3 리치봉봉 2013/07/31 1,583
    282535 정형외과 처방전에 1 ㅁㅁ 2013/07/31 1,094
    282534 고기리 한정식집 헤윰이요 1 도도한장미 2013/07/31 3,201
    282533 밀당하는법좀 알려주세요 14 자유연애 2013/07/31 5,703
    282532 치과 질환이 아니면서 잇몸이 아플 때 무슨 과를 가야하나요? 7 잇몸통증 2013/07/31 2,232
    282531 블랙박스 추천해주세요. 1 추천 2013/07/31 1,405
    282530 하석진... 성재기 관련 트윗 8 ,,, 2013/07/31 3,713
    282529 블로거 요안나가 운영하는 요안나 홀** 이용하는 분 계세요? 1 ... 2013/07/31 2,572
    282528 일상적인 한끼 식사 얼마 정도가 적절하다고 생각하세요? 식사 2013/07/31 1,178
    282527 성형외과 가보니 좀 웃기네요. 41 2013/07/31 16,468
    282526 남편 과거... 원글 지웠나요? 5 열심히 2013/07/31 1,980
    282525 주택관리사+공인중개사 취업전망 2 ㅇㅇ 2013/07/31 5,657
    282524 지금 남편문자 21 공돌이 2013/07/31 4,342
    282523 사이안좋은 동서가 아기를 낳아요 34 고민 2013/07/31 6,348
    282522 간단 오므라이스 11 찜질방달걀 2013/07/31 3,515
    282521 대리인과 집 계약을 하는데 대필료를 달라고 하네요 6 집주인대리인.. 2013/07/31 2,904
    282520 다들 7월 전기세 얼마나 나오셨어요? 6 코코망고 2013/07/31 3,181
    282519 나이가 들수록 점점 멋있어지는 배우는 누가 있을까요? 18 기차니즘 2013/07/31 3,242
    282518 가스 오븐 켤때마다 가스가 새는데 5 빌트인가스 2013/07/31 1,701
    282517 must it item이란 표현이요.. 11 ? ? 2013/07/31 4,699
    282516 여기는 해운대 ᆢ ᆢ 2013/07/31 1,149
    282515 추석이 16 명절 2013/07/31 3,298
    282514 사회적기업은 왜 죄다 청소·도시락 업체일까 세우실 2013/07/31 1,184
    282513 상어의 이정길 롤모델로 떠오르는 또 한 분 김무성 ㄷㄷㄷ 4 상어한테 물.. 2013/07/31 1,853
    282512 과탄산소다로 세탁조 청소해 보셨어요? 7 세탁기 2013/07/31 25,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