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언니가 이혼했는데 ...

.. 조회수 : 4,882
작성일 : 2013-07-31 07:38:23

전남편의 바람으로 (10살아래 미혼과 바람피고 지금도 진행중입니다...한번 대가족으로 같이 살다가 애들이며 키울자신없어 지금은 연애만합니다) ) 언니카드로 돌려막기 등해서 신불자되고

 

그집구석에 받을수 있는재산도 없고 그냥 맨몸으로 이혼했는데 문제는 그집 시어른께서 조카들(고1딸,중1아들)

 

어렸을때부터 엄마가 역으로 바람피고 씀씀이 헤픈걸로 주구장창 얘기하다보니 애들이 엄마에게 안좋은 감정을

 

갖고 한달에 한번 만나다 그나마 시댁횡포로 만나지 못한지 2년째... 고1딸이 어제 문자로 악에받쳐 "쓰레기같은인간...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 문자보내와 현재 언니는 맨붕입니다.. 울고 불고 그 애비 전화번호 알려달라고 해도

 

택도 없는소리 하지말라고 그러고... 저도 고딩딸 키우지만 사춘기라 애가 마음에도 없이 그런건지...진짜로

 

분노에 차있는지... 마음같아선 그집가서 다 뒤집고 싶네요.. 그냥 살인같은 감정.. 어제 새벽 별 생각이 다드네요..

 

조카애가 지애비는 여친없다..무슨근거로 얘기하냐.. 엄마는 그동안 돈 못모으고 (가정도우미로 일하고 몸도

 

많이아픔) 자기네한테 해준게 뭐냐... 그저 원망만가득하고 ... 시어른들은 애들이 언니만날때 용돈이며 먹거리며

 

최대한 뜯을수 있으면 뜯어라 코치받고..(작은조카가 그대로 언니한테 얘기해주네요) 완전 콩가루 집안입니다...

 

언니든 저든 어제 그 화가 계속 있어요.. 어찌하면 좋을까요?

IP : 222.109.xxx.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3.7.31 7:53 AM (203.152.xxx.172)

    자식도 끼고키워야 자식이고 부모에 대한 애착도 생기는거지..
    저렇게 세뇌당했을땐 수가 없어요.
    아직 고등학생이라니 좀 더 커서 세상을 살아보면 엄마를 이해하게 되겠지요.
    그때까진 기다리는수밖에 어쩌겠어요.
    세상엔 꽁짜가 없습니다... 선택의 여지는 없었겠지만...
    자식키우는 수고를덜었으니 기다리는 수밖에는...

  • 2. 제제
    '13.7.31 7:58 AM (119.71.xxx.20)

    제 주위에는 반대로 아빠를 증오하는 아이들이 있어요.파탄의 책임자는 엄마지만 외가쪽에서 어릴때부터 세뇌(?) 시켜서...
    아이들이 다 클때까지 안 보겠다 하더군요.
    제대로 가치판단이 안되니..
    참 애들이 무슨죄인가요.
    사춘기가 제일 고비인것같아요.

  • 3. ,,,
    '13.7.31 8:27 AM (112.186.xxx.79)

    그래도 키워주는건 시가쪽이네요
    애가 아직 어리고 시가에서는 좋은말 안할테고..

  • 4. ..;;..;;
    '13.7.31 8:50 AM (180.70.xxx.67)

    애들 키우는 거 힘들죠. 자기애들 키우기도 정말 내가 무슨 내 능력과 인격에 대한 착각으로
    아이들을 나아 키우나 멘붕 올때도 있어요.
    그 분들 아이 힘들게 키우는게 님 좋은 일 시키는 것도 같겠고, 힘들게 키워 놨는데, 키우는
    연결고리인 아들을 미워하게 하는 것보다 애 때어놓고 편하게 살고 있는 엄마 미워하게
    하는 게 쉽지 않겠어요.
    뭐 그분들이 훌륭한 사람들이라고는 말 못하겠지만. 그 분들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거에요.
    양육비라도 보태 주시면 좀 나았을 것 같은데요.

  • 5. 원래 그래요
    '13.7.31 9:01 AM (180.65.xxx.29)

    제 친구도 이혼했는데 아빠 만나면 사고 싶은거 다 사달라고 코치 합니다 엄마 혼자 키우니 힘들기도 하고
    애들 보육비 받아도 모자라니 스마트폰,옷같은건 아빠 만나면 사달라고 해라고
    언니분이 그동안 애둘 육아비는 주셨나요? 그것도 안했으면 자식입장에서는 무늬만 엄마 맞죠

  • 6. ....
    '13.7.31 10:56 AM (175.223.xxx.120)

    어차피 애들 데려와 키울것도 아니고 양육비 제데로 보내고 있는것도 아니면 그집가서 엎은들 니애비가 바람둥이다 한들 애둘에게 좋을게 뭔가요.어차피 애둘 놔두고 나온 엄마 애둘에겐 죄인이 되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266 제습기 틀었더니 16 2013/08/08 6,275
285265 이혼과정 신변요청은 어디에.. 1 . 2013/08/08 1,416
285264 김용판이 ‘나 불러내면 다 분다’ 협박한다더라 3 강기정 2013/08/08 1,415
285263 어른들끼리 휴가가면서 계곡에서 2박한다는데요.. 뭐하지? 싶어.. 7 어른들 휴가.. 2013/08/08 1,669
285262 여성부장관 아들 군면제 2 참맛 2013/08/08 1,470
285261 초등 스마트수업 태플릿pc ??? 1 고민 2013/08/08 733
285260 외동딸 둔 저,시할아버지 빈소에서 폭풍비난받았어요TT 40 무례하다 정.. 2013/08/08 13,884
285259 조선일보 ‘달러박스’ 표현, 또 북한 자극 2 日 태도에 .. 2013/08/08 670
285258 안철수 "촛불집회에 참여할 계획 없다" 46 샬랄라 2013/08/08 2,844
285257 의사나 간호사 있으면 좀 봐주세요 6 abc 2013/08/08 1,903
285256 檢, '저축은행 대출금' 전두환 자녀에 유입 포착 1 세우실 2013/08/08 875
285255 굶어 죽는 북극곰… 온난화의 비극 4 ㅍㅍ 2013/08/08 1,477
285254 동물병원에서 햄스터 물목욕시키라고 하는데 괜찮나요? 18 약어떻게먹이.. 2013/08/08 7,588
285253 한국애니메이션 고등학교 가고싶다는 아이... 13 고교입시 2013/08/08 10,018
285252 조선일보, 터무니없는 '박원순 대선행보' 트집 1 굶어 죽는 .. 2013/08/08 876
285251 요즘 이 아역배우가 너무 귀여워요 9 동그리 2013/08/08 2,291
285250 얼마전 택시를 탔는데요 27 아미 2013/08/08 6,035
285249 기차여행할 땐 뭘 먹어야 좋을까요? ㅋㅋ 6 기차 2013/08/08 1,405
285248 결혼하면 아내몸을 아무때나 만질수 있냐는 글이 올라왔네요 6 빨리요리해줘.. 2013/08/08 3,558
285247 여의도 목동 치과 추천부탁드립니다 2 소요 2013/08/08 1,461
285246 혹시 양평쪽 좋은 펜션 아시는 곳 있으세요? 1 린츠 2013/08/08 1,298
285245 노인분들 스마트폰 앱 어떤 거 깔아드리면 좋을까요 햐안 2013/08/08 508
285244 제주도,더울때 어디가는게 좋을까요?TT 10 더워서어쩌나.. 2013/08/08 1,750
285243 EM 어떤거 사셔서 쓰고 계신가요? 3 어떤 2013/08/08 1,722
285242 어제 짝보셨어요? 7 123 2013/08/08 2,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