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언니가 이혼했는데 ...

.. 조회수 : 4,798
작성일 : 2013-07-31 07:38:23

전남편의 바람으로 (10살아래 미혼과 바람피고 지금도 진행중입니다...한번 대가족으로 같이 살다가 애들이며 키울자신없어 지금은 연애만합니다) ) 언니카드로 돌려막기 등해서 신불자되고

 

그집구석에 받을수 있는재산도 없고 그냥 맨몸으로 이혼했는데 문제는 그집 시어른께서 조카들(고1딸,중1아들)

 

어렸을때부터 엄마가 역으로 바람피고 씀씀이 헤픈걸로 주구장창 얘기하다보니 애들이 엄마에게 안좋은 감정을

 

갖고 한달에 한번 만나다 그나마 시댁횡포로 만나지 못한지 2년째... 고1딸이 어제 문자로 악에받쳐 "쓰레기같은인간...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 문자보내와 현재 언니는 맨붕입니다.. 울고 불고 그 애비 전화번호 알려달라고 해도

 

택도 없는소리 하지말라고 그러고... 저도 고딩딸 키우지만 사춘기라 애가 마음에도 없이 그런건지...진짜로

 

분노에 차있는지... 마음같아선 그집가서 다 뒤집고 싶네요.. 그냥 살인같은 감정.. 어제 새벽 별 생각이 다드네요..

 

조카애가 지애비는 여친없다..무슨근거로 얘기하냐.. 엄마는 그동안 돈 못모으고 (가정도우미로 일하고 몸도

 

많이아픔) 자기네한테 해준게 뭐냐... 그저 원망만가득하고 ... 시어른들은 애들이 언니만날때 용돈이며 먹거리며

 

최대한 뜯을수 있으면 뜯어라 코치받고..(작은조카가 그대로 언니한테 얘기해주네요) 완전 콩가루 집안입니다...

 

언니든 저든 어제 그 화가 계속 있어요.. 어찌하면 좋을까요?

IP : 222.109.xxx.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3.7.31 7:53 AM (203.152.xxx.172)

    자식도 끼고키워야 자식이고 부모에 대한 애착도 생기는거지..
    저렇게 세뇌당했을땐 수가 없어요.
    아직 고등학생이라니 좀 더 커서 세상을 살아보면 엄마를 이해하게 되겠지요.
    그때까진 기다리는수밖에 어쩌겠어요.
    세상엔 꽁짜가 없습니다... 선택의 여지는 없었겠지만...
    자식키우는 수고를덜었으니 기다리는 수밖에는...

  • 2. 제제
    '13.7.31 7:58 AM (119.71.xxx.20)

    제 주위에는 반대로 아빠를 증오하는 아이들이 있어요.파탄의 책임자는 엄마지만 외가쪽에서 어릴때부터 세뇌(?) 시켜서...
    아이들이 다 클때까지 안 보겠다 하더군요.
    제대로 가치판단이 안되니..
    참 애들이 무슨죄인가요.
    사춘기가 제일 고비인것같아요.

  • 3. ,,,
    '13.7.31 8:27 AM (112.186.xxx.79)

    그래도 키워주는건 시가쪽이네요
    애가 아직 어리고 시가에서는 좋은말 안할테고..

  • 4. ..;;..;;
    '13.7.31 8:50 AM (180.70.xxx.67)

    애들 키우는 거 힘들죠. 자기애들 키우기도 정말 내가 무슨 내 능력과 인격에 대한 착각으로
    아이들을 나아 키우나 멘붕 올때도 있어요.
    그 분들 아이 힘들게 키우는게 님 좋은 일 시키는 것도 같겠고, 힘들게 키워 놨는데, 키우는
    연결고리인 아들을 미워하게 하는 것보다 애 때어놓고 편하게 살고 있는 엄마 미워하게
    하는 게 쉽지 않겠어요.
    뭐 그분들이 훌륭한 사람들이라고는 말 못하겠지만. 그 분들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거에요.
    양육비라도 보태 주시면 좀 나았을 것 같은데요.

  • 5. 원래 그래요
    '13.7.31 9:01 AM (180.65.xxx.29)

    제 친구도 이혼했는데 아빠 만나면 사고 싶은거 다 사달라고 코치 합니다 엄마 혼자 키우니 힘들기도 하고
    애들 보육비 받아도 모자라니 스마트폰,옷같은건 아빠 만나면 사달라고 해라고
    언니분이 그동안 애둘 육아비는 주셨나요? 그것도 안했으면 자식입장에서는 무늬만 엄마 맞죠

  • 6. ....
    '13.7.31 10:56 AM (175.223.xxx.120)

    어차피 애들 데려와 키울것도 아니고 양육비 제데로 보내고 있는것도 아니면 그집가서 엎은들 니애비가 바람둥이다 한들 애둘에게 좋을게 뭔가요.어차피 애둘 놔두고 나온 엄마 애둘에겐 죄인이 되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6486 vja)폭염에 2자녀 둔 33세 소방관 순직 '울음바다' 8 ,,, 2013/08/17 2,717
286485 코스트코 10 토요일 2013/08/17 3,660
286484 촛불 생중계 - 6개 인터넷방송, 8차 범국민 촛불대회 1 lowsim.. 2013/08/17 990
286483 유치원생 아이가 열감기인데 저녁을 안 먹어요. 어떡하죠 3 -- 2013/08/17 1,337
286482 체질적으로 소식하는분요! 2 보라 2013/08/17 1,570
286481 늘 빈접시만 오는 옆집^^;;;; 115 편하게 퍼주.. 2013/08/17 18,638
286480 어금니흔들릴때, 보존하는 법없나요 5 2013/08/17 16,356
286479 이동진씨는 진지한 편이고 김태훈씨는 유쾌해보여요^^ 4 금요일엔 수.. 2013/08/17 2,127
286478 벽난로 놓으려고 합니다. 소개 부탁드려요. 9 낮에나온반달.. 2013/08/17 2,183
286477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앞으로 더 떨어질 겁니다.. 6 .. 2013/08/17 1,773
286476 지하실계단에 쓰레기 놓는 이웃 법적으로 고발할 수 있을까요? 낫씽낫씽 2013/08/17 794
286475 치과쪽요!영구치가 결손이예요.칼슘제가 도움될까요? 2 치아 2013/08/17 1,484
286474 남자들은 처가집 안싫어하나요? 6 여자 2013/08/17 2,579
286473 홈쇼핑에서 파는 트리트먼트 5 댓글 대기중.. 2013/08/17 1,580
286472 롯데월드 싸게 가는법 좀 부탁해요~~초등 3 ... 2013/08/17 1,337
286471 무술 고수의 쩌는 격파 시범 우꼬살자 2013/08/17 801
286470 시청광장 폴리스 라인 사라졌네요 11 촛불집회 2013/08/17 1,990
286469 제습기 사용 후 곰팡이 3 샤방이 2013/08/17 2,999
286468 탈렌트 이낙훈씨 기억나세요 23 ... 2013/08/17 17,095
286467 유통기한 지난 우황청심원 ........ 2013/08/17 3,762
286466 강아지 임시 보호자 되는 방법 있나요? 2 강아지 2013/08/17 871
286465 말기암환자 호스피스 병원 문의드립니다. 5 호스피스병원.. 2013/08/17 17,059
286464 어느 회사 치킨인지 알려주세요~ 4 치킨 2013/08/17 1,268
286463 잇브레드 빵집 어떤가요 1 창업 2013/08/17 1,892
286462 단어가 생각이 안나요 도와주세요(?) 3 ... 2013/08/17 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