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순하고 착하면 함부러해요

괴로운인생 조회수 : 3,550
작성일 : 2013-07-31 00:54:32
직장생횔속에서도 순둥이착해빠지면 좀 함부러 하고 말도막하고 만만하게 보구요 못돼면 비위맞추고 말도조심하고 긴장하며 잘보일라하고요 스트레스받아 못살겟네 ㅠ
IP : 175.223.xxx.18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31 12:56 AM (218.238.xxx.159)

    순하고 착한거라기보단 기가약하고 주눅들어보이고 기가 없는거죠.
    약한것과 착한건 다른듯...

  • 2. 도덕적으로는
    '13.7.31 1:10 AM (180.182.xxx.153)

    약한 것과 착한 것은 다를지 몰라도 현실적으로는 같이 취급 당하죠.
    그리고 약하다고 함부로 대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약한 것과 착한 것을 구태여 구분하려는 이유가 뭘까요?
    약자는 보호의 대상이지 무시해도 괜찮은 상대가 아닙니다.

  • 3. 윗님..
    '13.7.31 1:18 AM (218.238.xxx.159)

    약자를 무시해도 된다는게 아니에요. 사회는 기가 약한 사람이 무시당하기 좋은
    환경?이 많아요. 그래서 맘이 약하고 기가 약한 사람들이 상처 자주 받으니까
    일부러라도 센척하고 그런경우 많구요. 무시하는게 옳다는게 아니라
    스스로 강한 모습으로 어느정도 보여야 억울하고 힘든 경험을 덜한다는거죠.
    사회에서 어떤 지위나 힘이 없이 착하기만하면 무시당하기 쉬워요.
    그렇다고 기가 약해서 불특정한 사람들에게 무시당할때마다 그 사람 붙잡고 싸울수도없잖아요.
    내공을 기르는게 중요하다는말이죠. 당당하고 자신감있게요.

  • 4. ..
    '13.7.31 2:03 AM (175.223.xxx.2)

    1.232 같은 사람들이 약한 사람들한테 아무 짓이나 안하면좋은데 아무 짓 안하는걸 왜 돕는 거라고 생각할까요
    그냥 제발 아무 짓 좀 하지말아주세요
    괴롭히지나 마시구요
    속으로는 약한사람보면 아무 짓 안하고는 그냥 넘어가는게 불가능하면서
    약한사람이 괴로워하는걸 보면서 즐거움을 느끼면서
    그냥 제발 괴롭히거나 꺾거나 어깃장 놓거나 자기 업무인데도 거부하거나
    그런 부정적 행위나 하지마요
    도대체 어떻게 태어났길래 남을 가만두지를 못하는거지?

  • 5. haengmom
    '13.7.31 3:05 AM (175.223.xxx.223)

    가독교인인데 여기에 딱 맞는 부처님 말씀이 떠오르네요.

    강하게 보여 남을 누르지도 말고, 나약하게 보여 남에게 업신여김을 받지도 말라.

    원글님은 확고한 자신만의 기준이나 철학, 개념, 혹은 정도가 있으신지요?
    없다면 내 자아라는 공간에 울타리가 없는 겁니다.
    내 땅인 내 자아와 노력, 수고, 결정, 생각 등을 남이 마음대로 오가고, 쓰게 한다는 자체가 원글님이 자신을 남에게 맡기고 주인이길 포기한 거나 마찬가집니다.
    한 평의 불모지라도 주인 지키고 있다면허락없이 못 들어가지요. 거령 함부로 침입하게 되어 욕을 먹어도 침입한 자의 잘못이지요.
    반면 잘 가꿔진 윤택한 땅이라도 무적지라면 누가 들어간들 무슨 상관 입니까?
    뒤늦게 나타나 내가 주인이다 한들 소용없죠. 이미 다 밟혀지고 망가져도 무책임한 주인탓이죠.

    원글님은 원글님이 가진 모든 것이 주인 의식을 가지셔야 합니다.
    천상천하유아독존.
    원글님 안의 세상에선 원글님이 가장 귀합니다.
    타인이 가져우는 감정, 의견 모두 원글님 발 아래서 원글님이 통솔해야 하는 것이지, 지배당해야 할 것들이 아닙니다.
    그들에게 의존하고서 책임회피 마세요.
    원글님 인생에서 원글님 몸으로 한 모든 일은 내가 결정하고 내 책임이라는 주인의식을 갖고, 당당하게 사세요.

  • 6. 윗님
    '13.7.31 7:00 AM (1.235.xxx.235)

    댓글 정말 좋네요. 배우고 갑니다.

  • 7. ..
    '13.7.31 7:39 AM (122.36.xxx.75)

    누가날함부로할땐 기분안좋다 라고 짧게라도말하세요
    No라고 말하는것도 용기가필요해요

  • 8. ㅎㅎ
    '13.8.1 11:38 AM (123.215.xxx.29)

    저도 많이 배웁니다. 당당히 살아가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6624 헤어짐 후에 1 .... 2013/08/18 1,361
286623 세탁기선택알려주세요 6 점순이 2013/08/18 1,266
286622 외신 박근혜 대통령 사퇴 첫언급 129 light7.. 2013/08/18 13,176
286621 유럽가는데요 여행용복대 어디서파나요? 11 내일 2013/08/18 8,343
286620 맥도날드 햄버거 어떻게 몸에 나쁠까요 30 양파깍이 2013/08/18 7,553
286619 질문> 살림고수님들께... 상담받고 싶네요. 6 옆집캔디 2013/08/18 1,697
286618 방송알바중에 보조출연알바어떤가요? 3 커피나무 2013/08/18 2,397
286617 사채가 정확히 무엇인가요? 5 궁금 2013/08/18 1,502
286616 옷매치 하는거 1 ㄴㄴ 2013/08/18 996
286615 밑에 식재료 어찌해서 드시겠어요? 2 .. 2013/08/18 864
286614 부모님 환갑여행...패키지 여행이 그렇게 별로인가요? 32 바나나 2013/08/18 18,297
286613 혼자 해수욕장가면 좀 그런가요? 6 여름 2013/08/18 2,917
286612 똥고집 부리는 남편.. 질려요.. 29 .. 2013/08/18 17,460
286611 전세 끼고 아파트 구입할려는데 조언 부탁해요 13 집구입 2013/08/18 4,990
286610 오리털 점퍼가 곰팡이가 피었네요 ㅠㅠ 4 곰팡이 2013/08/18 2,653
286609 센스있는 82님들 선물 뭐받고 싶으세요? 3 고민중 2013/08/18 1,129
286608 남편휴가 우리집처럼 절대 같이 안간다라는분 있나요 32 휴가남편 2013/08/18 13,077
286607 제2의 아이러브스쿨.. 밴드 4 모임 2013/08/18 3,966
286606 대단지 60평 사시는 분들 관리비 21 질문 2013/08/18 15,866
286605 게으름을 극복한 경험을 나눠주세요. 12 고만 2013/08/18 4,259
286604 아이폰5 사용하기 어떤가요? 15 새벽 2013/08/18 1,901
286603 매트리스가 넘 딱딱한데 방법 없나요? 4 에혀 2013/08/18 872
286602 "황금의제국"에서 고수 8 ㅁㅁ? 2013/08/18 2,550
286601 쉬즈미스라는 브랜드,,, 37 2013/08/18 17,031
286600 남자들 노래방에 도우미 부를때요.. 46 .. 2013/08/18 35,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