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궁내막증 수술후 호르몬 치료 하신분 계세요?

ㅜㅡ 조회수 : 12,043
작성일 : 2013-07-30 18:18:49
내막증 수술후 호르몬 주사를 4달째 맞고 있어요.
홍조나 식은땀, 열감, 우울감 증세는 심했다가
적응이 많이 되서 그런지 요새는 많이 나아졌는데요.
두 달 정도 온몸의 근육통이 너무 아파요.
가만히 있다가 움직여도 다리가 땡기고
자다 일어나면 목도 잘 못 돌리고 어깨도 무겁고
바로 못 걸을 정도로 온 몸이 땡기고 쑤시네요.

처음엔 단순 근육통이려니 했는데 낫지도 않고
한의원도 가보고 물리치료도 받는데
그때뿐이에요.
몸이 쑤시고 힘드니 만사 귀찮고 입맛도 없고
잘 움직이질 못하니 살은 자꾸만 붓고 쪄요.
이것도 호르몬 치료 부작용인건가요.
호르몬 치료 하시는 분들 힘들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어떤 증상 때문에 힘드셨나요?
IP : 175.196.xxx.14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수엄마
    '13.7.30 6:28 PM (125.186.xxx.165)

    6개월간 호르몬치료 받았는데
    그 치료가 일시적으로 자궁을 할머니 수준으로 만드는 거라고 했어요(그런식으로 설명해준 기억만 납니다)

    그러니 몸이 예민하거나 건강이 좋지않은 분들께는 더 힘든 치료인것 같아요

    전 6개월동안 주사 맞는 일이 제일 힘들었고 신혼인데 성생활에 관심이 없고 몸도 반응을 할 수가 없어서 힘들었어요
    아마도 그게 제일 큰 문제였던것 같아요 살찌지 말라고 해서 헬스장도 두세달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 2. ㅠㅠ
    '13.7.30 6:40 PM (175.196.xxx.147)

    고생 많으셨겠어요. 호르몬 치료 끝나면 증상이 확 좋아지셨나요? 저도 호르몬 치료 끝나면 임신할 계획인데 지금 같아선 성생활도 자신 없어요. 몸이 반응 안한다는게 공감이 가요. 그나마 생리를 안해서 질염 줄고 편하다는거 하나밖에 없네요.

  • 3. 저는
    '13.7.30 7:18 PM (220.76.xxx.244)

    밤에 식은 땀 나는 정도 였어요.
    그리고 주사 안맞으니 괜찮아졌어요.
    다른 증상은 없었는데요.
    편안하게 생각하세요. 좋아질겁니다

  • 4. 수영
    '13.7.30 7:21 PM (203.226.xxx.65)

    저도 홀몬치료할 때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
    30대 후반에 치료하면서 갱년기가 이렇게 힘들다면 실제로갱년기 오면 죽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까지 할 정도로요.
    치료 중단하면 거짓말같이 갱년기 증상 없어져요.
    약 이년전 갱년기는 외려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갔네요

  • 5. 수영
    '13.7.30 7:24 PM (203.226.xxx.65)

    주로 불면증, 붓는것, 우울증,열감 이런거가 총체적으로 나타나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외려 진짜 갱년기는 그때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게 느껴졌네요.

  • 6. 나두
    '13.7.30 7:25 PM (1.227.xxx.83)

    4달째 입니다.
    몇년전에 처음 맞을때는 저역시 그랬어요.
    주사 끝나면 괜찮아요.
    힘내세요,

  • 7. 제가
    '13.7.30 7:55 PM (113.216.xxx.83)

    다음주에 한번만 맞으면 여섯번 다 맞아요.
    열감 우울 근육통 불면증등.. 갱년기 증상으로 넘 힘들어요..
    지금은 그런대로 적응해 견딜만 합니다.
    빨리 시간이 흘렀으면 좋겠어요~~^^

  • 8. ....
    '13.7.30 8:07 PM (175.197.xxx.75)

    일시적인 증상이예요. 미래의 갱년기를 미리 경험하는거.
    주사는 여성호르몬을 멈추는 약물이어서 갱년기가 오는데 그동안 자궁의 내막세포가 증가되지 않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갱년기 증상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어요.
    아침에 요가하면서 가볍게 몸을 푸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혈액순환을 돕고 갱년기의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우선 한달이라도 해보세요.

    도움되었기 바래요.

  • 9. 케바케
    '13.7.30 8:19 PM (211.110.xxx.227)

    사람마다달라요 증세는 근데몸이쑤시고아프고 우울하죠 그리고여성호르몬이 억제되면 살 진찐심하게쪄요 ...,아무리 운동해도배나온 폐경기후 그 체질이되는거죠 6번씩 두번했어요 두번째 십키로찜 일반적으로 운동관리해두안찌는것두힘들다고합니다

  • 10. 케바케
    '13.7.30 9:50 PM (211.110.xxx.227)

    수술직후와 치료 직후 임신 시도 열심히 하세요 그리구 불임병원부터 꾸준히 다니세요 내막증은 불임의 주된 원인입니다. 증세 너무 심하면 병원에 얘기하시구요. 내막증 몇기였나요? 전 4기요 가장 심한 케이스였구요. 애기 안생겨서 시험관도 실패했어요. 시험관해서 과배란해도 난자가 한개 나오고 그랬죠. 그리고 그 다음해에 자연임신했어요. 불임병원부터 다니세요. 치료받고 시험관하고 그런게 다 헛일 아닙니다. 그런것들이 작용해서 임신도 가능한것 같아요 그런케이스 많구요. 의욕없죠? 두달만 참으세요 괜찮아진답니다 몸컨디션이 올라와요. 임신한 지금 외려 그렇게 이유없이 아프던 몸들이 다 괜찮아요

  • 11. 수수엄마
    '13.7.30 10:29 PM (211.227.xxx.101)

    임신 계획이 있으시군요

    스트레스 받지마시고(무조건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운동 열심히 하셔서 몸을 좀 만드시면서 임신 시도하셔요
    생각보다 빨리 임신하시면 후회하세요(제가 바로 임신했답니다)

    남편분도 술,담배 즐기거나하시면 몇달만큼은(3달이라도) 참아달라고 건강관리해달라 하세요
    두분다 건강관리 해주시면 더 쉬울거에요(제 남편도 그무렵 담배 끊고 현재도 지키고 있어요)

    얼른 건강해지시고 수훨하게 임신하시고 순산하셨다는 글 보고 싶네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508 국정원 다음 사냥깜..시국회의 내 단체일 것 손전등 2013/09/02 1,247
292507 남자들이 자기 부인이나 여친 말보다 남의 말을 더 신뢰하는 건 .. 23 ... 2013/09/02 4,796
292506 비타코스트 문의사항 3 비타코스트ㅠ.. 2013/09/02 1,051
292505 스켈링은 얼마만에 한번씩 해야하나요? 10 .... 2013/09/02 3,870
292504 황당한 상황 메이비베이비.. 2013/09/02 1,153
292503 가죽 가방 수선 할 수 있는 곳 있을까요 cu 2013/09/02 947
292502 백인들 귀파면 물귀지라던데 17 호기심 2013/09/02 9,427
292501 종로구의 문제해결 탐방 중입니다 garitz.. 2013/09/02 904
292500 영화 ‘설국열차’에 부족한 2% 2 샬랄라 2013/09/02 1,632
292499 초록색 늙은호박을 따왔는데 누런호박이 될까요? 5 그린호박 2013/09/02 5,025
292498 내 아이들은 아버지를 잃어버렸는데 그 상처는 어떻게 보상할 건가.. -용- 2013/09/02 1,339
292497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가보신분 계세요? 1 .. 2013/09/02 3,006
292496 부모님께 보낼 양념된장어...... 장어 2013/09/02 989
292495 고 천상병시인 부인이한다는찻집... 11 시인 2013/09/02 3,572
292494 디올, 겔랑, 프레쉬에서 괜찮은 화장품 좀 추천 부탁드려요^^~.. 4 ..... 2013/09/02 2,496
292493 운동 선생님께 돈 걷어 드리는 거요... 15 ... 2013/09/02 3,033
292492 소다 저도 사봤어요.... 2 출발~ 2013/09/02 1,889
292491 싱크대 키큰장 맞춤말고 구입할수있을까요? 2 아이둘맘 2013/09/02 1,700
292490 아이 친구들이 자꾸 저희 집으로 오는데요.. 9 외동아이 2013/09/02 2,974
292489 러브액추얼리로 영화영어 해볼까요? 1 뽁찌 2013/09/02 1,015
292488 물 먹는 하마 대용품이 뭐가 있을까요? 5 제습 2013/09/02 1,361
292487 아이 스마트폰 어디서 얼마에 2 해주셨나요?.. 2013/09/02 1,237
292486 돼지고기로 동그랑땡 만들때 냄새안나는 비법 좀 알려주세요^^ 19 ^^ 2013/09/02 12,062
292485 살림 고수님들, 욕조 왜 누렇게 되나요?? 4 ---- 2013/09/02 2,558
292484 시부모님과 아직 친해지지 못한 며느리의 명절맞이 변. 5 아직새댁 2013/09/02 2,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