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생방송 오늘 아침-아내가 무서워서 집나가 사는 남편

룽룽 조회수 : 4,453
작성일 : 2013-07-30 09:28:49
55세 남편이 원룸 같은 곳에 1년째 혼자 사는데요.
헤어져 사는 이유는 부인이 시댁의 시자만 나와도 난리를 치기 때문이라네요..

요약하자면,
-과거 출산한 아내가 집안일에 서툴었는데 시부모가 집 좀 치우라며 잔소리(?)를 함
-아내가 어느샌가부터 시부모에게 저항하기 시작하며 며느리와 시부모의 싸움이 시작됨
-시부모, 어린 아이들과 남편을 데리고 고향으로 감
-아내는 아이들을 찾고자 했으나 시아버지가 아내를 때림, 시누들까지 합세하여 아내에게 면박을 줌
-그때 남편은 시부모 편에서서 너 필요 없다 가라 함
-중간 세월은 어찌되었는지 안나왔지만, 딸이 커서 27살
-딸의 인터뷰에서 자기는 엄마가 친가 얘기나오면 울고 소히지르고 아빠는 한숨쉬고 한 어릴 때 기억 밖에 안난다규 하며 엄마도 심했지만 친가에 많이 무시당했고 이렇게 된데는 아빠 책임도 50프로라고 함
-화해를 하고자 아내와 살던 집에 찾아간 남편(원래 살던 집에서 쫓겨난 모양) 문도 열리지 않은 채 쫓겨남..전화해도 폭언만 들음-너와 시댁이 날 아이들과 떼놓고 짓밟았으니 나도 너를 짓밟겠다. 대화고 뭐고 없다고 하고 끊음. 제작진과의 인터뷰도 거절.
-마지막으로 남편의 사는 모습..혼자 바닥에 놓인 밥솥에 밥 뜨며 처량한 모습..

자세히 안나왔지만, 저리 혼자 살고 외로워할거면서 왜 그리 자기 부모편만 들었나 모르겠네요..자식도 친가를 싫어하고..
나이들어서 부인이 필요하니까 찾는 것인지, 정말 예전의 사건들을 뉘우치고 대화를 하고 싶어하는 것인지..안타깝네요.
IP : 175.223.xxx.22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30 9:36 AM (203.226.xxx.124)

    인과응보..

  • 2. ...
    '13.7.30 9:38 AM (108.6.xxx.118)

    집일이 서투르면 시집식구가 도와주면 안 되나? 못 되기는
    남편은 더 모지리네요.
    젊은 세대는 더 이상 저런 모리지 남편이 없겠지요.

  • 3. 00
    '13.7.30 9:50 AM (223.62.xxx.91)

    밥 차려주고 빨래해줄 사람 필요해서 찾아갔겠죠.
    그 아줌마 당차시네요. 화이팅입니다!!

  • 4. ,,,,
    '13.7.30 9:52 AM (115.93.xxx.69)

    이혼하고 계속 자기 엄마아빠랑 살지... 이제 와서 찾는 거 보면 부모님도 돌아가시고 누나?여동생?들도 자기 안 돌봐주고 애들도 외면하고 하니 밥 해줄 사람이 아쉬운가 봅니다.

  • 5. 룽룽
    '13.7.30 9:59 AM (175.223.xxx.226)

    남편 말이 부모님 돌아가시기 전에 다 풀고 싶다고 하네요.

  • 6. ..
    '13.7.30 10:08 AM (112.186.xxx.79)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풀고 싶음 진즉에 풀었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딸이 27이면 다 컸는데..

  • 7. 안봤지만
    '13.7.30 10:16 AM (175.182.xxx.162) - 삭제된댓글

    그남편 애들 데리고 자기 부모 따라갔을 때 이미 아내를 버린거 아닌가요?
    무서워서 나가 산다는 프로그램 제목은 생뚱맞네요.

  • 8. 00
    '13.7.30 10:24 AM (223.62.xxx.91)

    자기 부모님 위해서 풀고 싶은거네요.
    자기 부모님 맘 편하라고....
    완전 이기주의의 극치

  • 9. ㅇㅇ
    '13.7.30 10:26 AM (14.48.xxx.96)

    그야말로 인과응보네요

    아이들과 남편 데리고 시부모가 시골로.
    시아버지가 며느리 때림.
    시누 면박, 남편이란 사람 시부모편에서..

    그러고도 정상적으로 아버지 남편 대접 받으며 살줄 알면 안되지요
    부모님 돌아가시기 전에 화해하고 싶다고요?
    그 화해 누구 위해서 일까요?
    잘못하고 산 댓가 치루고 있네요
    그런데 그런 사람이 정말 잘못을 알기나 할런지요

  • 10. 짜증나
    '13.7.30 11:09 AM (211.193.xxx.205) - 삭제된댓글

    시자만 붙으면 자기들이 언제까지나 갑일줄 아는지 정말 읽는것만도 짜증나요
    친가쪽 작은아버지가 애둘낳고 이혼을 했는데 나중에 다시 합치러하니 고모들이 반대해서 못했어요
    다늙은 지금 아무도 챙겨주는 사람 없어서 정말 꼴이 말이 아니구요 딸은 한집에 살아도 말도 안섞는겅 같더라구요
    자기들이 언제까지 책임이나 져줄것저람 동생 위한답시고 반대하다가 결국은 이꼴난거죠
    지금은 형제들도 다 들러붙을까봐 싫어하네요
    나이들어 결혼했으면 자기 가정도 지킬줄 알아야지 형제들 말만 듣고 아내 버린 사람들 결국은 저렇게 되더라구요

  • 11. 인과응보네요
    '13.7.30 12:29 PM (175.192.xxx.35)

    -_-...

  • 12. 화나던데요
    '13.7.30 1:17 PM (14.40.xxx.7)

    화해하자고 찾아간 이유도

    남자 부모, 형제들과 왕래하면서 지내자고 던가,,,?

    부인에게 아뭏든 진심으로 잘못을 사과하고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서가 아니던데요.

    잠깐 봤지만 진심 남의 일에 화가 치밀어서

    채널 돌려버렸어요.

    제목부터가 잘못됐음!!!!!!!!

  • 13. 엠비시
    '13.7.30 1:45 PM (125.186.xxx.148)

    최근 몇년간 엠비씨안보게 되네요.
    아침에 자극적인 소재의 프로그램...어떤것은 케이블에서 방송해줬던것을 그대로 자료화면으로 똑같이 쓰는거보고 이회사가 프로그램에투자를 안하는가...암튼 아침엔 엠비씨 안본지 몇년되었어ㅛ.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6496 "이모"라는 호칭 4 .. 2013/08/11 2,046
286495 어린아이가 있으면 지금이라도 사시겠어요? 19 에어컨 2013/08/11 3,352
286494 펫 로스 신드롬 상태가 얼마나 갈지 ㅠ (강아지 내용 불편하신 .. 12 찌루 누나 2013/08/11 2,205
286493 도시락으로 간단하게 김밥이나~ 6 김밥 조아~.. 2013/08/11 1,856
286492 김연아 에어콘 좋나요? 5 ... 2013/08/11 1,958
286491 외국에 살고 있는데 핸드폰 연결음이 한국과 같이 연결될 수 있나.. ... 2013/08/11 673
286490 여자형제 있는/많은 분들 부러워요 29 독녀의 한탄.. 2013/08/11 3,447
286489 도와주세요~비치수영복~! 1 마법꼬냥 2013/08/11 1,169
286488 지독한 길치에 네비 인식을 못해서... 3 길치 2013/08/11 833
286487 갑자기 생각나서 여쭤보아요 1 ·· 2013/08/11 860
286486 성장호르몬 주사를 계속 맞혀야 할지.. 포기할지.. 너무 고민입.. 14 작은등불 2013/08/11 10,008
286485 아이허브 오메가3 괜찮나요? 2 노르딕 2013/08/11 6,267
286484 임신 9주째면 임신3 개월인가요 4 여여 2013/08/11 1,516
286483 양파가많아요ㅠ 10 ..... 2013/08/11 1,812
286482 세기의 결혼식 이란게 뭘까요? 6 정말궁금 2013/08/11 1,661
286481 급질-홍고추와 마늘... 4 하하 2013/08/11 751
286480 이런 질문을 할지 몰랐어요 - 치킨 주문할지 말지;; 4 제가 2013/08/11 1,465
286479 감자요리 뭐가 있을까요??? 18 감자 한박스.. 2013/08/11 2,691
286478 국민연금 그만 넣는게 나을지.. 16 아까워서 2013/08/11 4,457
286477 보통 자동차보험 수리 유효기간은 언제까지인가요? 보험 2013/08/11 1,277
286476 헉.항문이 조금 부풀었어요. 9 ... 2013/08/11 3,229
286475 결혼의 여신 13회에 나오는 노래 ** 2013/08/11 3,094
286474 갑자기 청소기 흡입력이 떨어졌어요 3 청소기 2013/08/11 2,714
286473 전 159 에 54킬로인데 뚱뚱하단말은 한번도 안들어봤어요 46 어머나 2013/08/11 9,400
286472 제가 야박하고 진상짓 했던 걸까요(드림관련) 78 ........ 2013/08/11 11,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