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해야하는데 딱 잠이 깨서 미치겠네요
잠들어야지 하면 더 잠이 안오네요
몇시간밖에 못자서 눈은 아프고
출근해서도 계속 서류만 들여다봐야하는데
큰일이네요
어제죠
몇시간전 거의 삼십년이 가까와오는 중학교친구를
삼년만에 봤어요
이십년동안 두번인가 봤네요
미국인과 결혼해서 미국에 사는 친구라
만나기는 힘들고 메일과 전화로만 만나요
삼년전에 헤어질땐 담담하고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이번엔 왜 이리 눈물이 나던지 지하철에서 헤어졌는데
계속 울었어요
언제 또 볼까 싶고
나이 많으신 네 엄마는 얼마나 네가 보고프실까싶고
제 친구를 만났던 시절이 지금 딱 제 아들 나이였는데
우리가 이렇게 나이들었구나싶네요
아직도 열다섯살 소녀인듯 싶은데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깨어있으신분 계세요?
푸르른 조회수 : 917
작성일 : 2013-07-30 04:43:32
IP : 125.177.xxx.14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푸르른
'13.7.30 4:47 AM (125.177.xxx.143)지 맘대로 올라가네요 폰이라서...
암튼 삶의 질도 저랑 많이 다른 친구라 제가 주눅도들고
했는데 암튼 친구랑 포도주는 오래될수록 좋다고
옛 친구를 만나 좋네요
근데 저 잠자야하는데...2. 저도
'13.7.30 4:53 AM (112.154.xxx.233)잠이 안와요.. 갑자기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는데 어린시절 함께 낛시 다니던 추억이 떠올라서요...
다시 오지 않을 시절이라 생각하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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