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하면서 제가 얻은 최고의 깨달음은 "정리"만 잘해도 인생이 바뀐다.입니다.

많이 배웁니다. 조회수 : 4,541
작성일 : 2013-07-30 03:02:03

처음엔 물건을 정리하기 시작 하면서 나중엔 인간관계도 정리하게 되었다는 82이웃님의 글 읽으니

이해가 되고 요즘 제가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면서 그동안 내 안의 나를 힘들게 했던 마음속에 가득 담아 뒀던

감정의 쓰레기들을 다 버리기는 힘들고 하루 하루 살면서 하나 하나씩 버리다 보니......'

물욕도 없어지고 나보다 더 잘난 사람봐도 자격지심에 질투하거나, 쓸데없이 부러워 하지도 않고....

그냥 편안한 모습으로 바라봐 지게 되고.........

마음가짐이 단순해지니.....먹는것도 좀 더 담백하게 먹게되고.....아이들이나 남편이 짜증나게 할때도

예전같으면 버럭 버럭 쏘아 붙이고 공격적으로 대했었지만........이젠 "그래! 나한테라도 스트레스를

풀어야 밖에 나가서 엄한 사람들한테 스트레스 안풀지" 하는 마음으로 받아주는 여유도 생겼습니다.

 

제가 스트레스 받으면 어떻해 하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부억청소합니다.

처음부터 다 끄집어 내어 정리하면 힘드니까........오늘은 여기까지 내일은 저기도....하는식으로 합니다.

처음엔 "정리"라는 단어가 낯설고 백발 백중 힘들고 짜증나는 일일거라고 미리 겁먹었는데.....

이게 유산소 운동하고 난 다음의 그 짜릿한 쾌감처럼 커다란 기쁨이 있네요.

정리하면서 속상하고 열받았던 마음이 순한 양이 되는 듯하네요.

82에서 많이 배우고 여러 이웃님들의 좋은글들 읽으면서 인간이 되어 갑니다.

감사합니다.현명하신 82 이웃님들.

 

IP : 24.103.xxx.16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kjlkjlkj
    '13.7.30 3:37 AM (1.238.xxx.34)

    버리는게 참 힘들던데....
    역시 버려야 하네요...ㅠㅠㅠ

  • 2. 오호
    '13.7.30 8:27 AM (223.62.xxx.6)

    부러워요^^
    글에서 느낌이 확~전해지네요.
    의지가 불끈 생깁니다 ㅎ

  • 3.
    '13.7.30 8:40 AM (1.231.xxx.158)

    공감해요!

    느낌 아니까!

  • 4. **
    '13.7.30 9:20 AM (165.132.xxx.199)

    경험자의 말이니 저도 경험해보고 싶네요 . 정리 --검색들어갑니다. ^^

  • 5. 저도
    '13.7.30 10:11 AM (222.107.xxx.181)

    어제 여기서 정리 관련 글 읽고
    일단 냉장고 정리를 했어요.
    뭔가 잔뜩 버릴 것들이 있다고 막연히 찝찝해하다가
    버릴고 버리고 싹 닦아두니 참 좋네요.
    이렇게 하나씩 정리해보려구요.

  • 6. 저도
    '13.7.30 11:05 AM (220.149.xxx.121)

    어제 냉장칸 싹 정리했어요.

    맨 윗 선반부터..맨 아래 야채서랍까지, 문짝 선반까지 다...꺼내서 틈새까지 다 싹싹 닦아냈네요.

    오늘은 안방 책상 정리하려구요.

    맨날 정리하려다...실패 정리하려다 실패...

    오늘은 아예 싹 정리해서 베란다로 보낸 다음...필요한거 꺼내쓰려고요.

  • 7. 저두
    '13.8.2 1:00 AM (59.7.xxx.248)

    시작해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048 냉장고 성에. 문의 드려요. 4 답답이. 2013/08/10 1,116
284047 다이어트마스터에 나온 모클리닉 비용 아시나요? 6 다욧비용 2013/08/10 2,535
284046 녹두빈대떡 만들때요. 4 기피녹두 2013/08/10 1,469
284045 친한 친구가 임신을 했어요 4 축하해~~~.. 2013/08/10 2,080
284044 아이허브, 한국에서 인기얻게된 제품들은 절판되는 거 같네요. 1 흑,,, 2013/08/10 3,409
284043 맑게갠오후..황당한물벼락 5 ㅇㅇ 2013/08/10 1,739
284042 다른집도 시아버지가 며느리한테 전화하나요?? 13 111 2013/08/10 4,953
284041 시댁에 가서 편하게 누워있거나 낮잠자는분 있나요 27 2013/08/10 5,117
284040 수술하는데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으면 서운타 할까요? 11 ... 2013/08/10 1,723
284039 남자들은 원래 밥 먹으면 바로 눕는 걸 좋아하나요 -_-; 8 눕지마 2013/08/10 1,682
284038 그냥 옥수수로 버터콘? 횟집 반찬으로 나오는거? 할수있을까요 4 ㅂㅂ 2013/08/10 2,250
284037 이 원피스 어떤지 좀 봐주세요 21 원피스 2013/08/10 3,226
284036 사천에 왔는데 맛집이 한곳도 없네요 ㅠㅠ 11 ㄱ급해요ㅠㅠ.. 2013/08/10 3,122
284035 여자들은 왜 시댁에 잘보이려고 할까요 23 느밍 2013/08/10 3,737
284034 개성별 촛불대회 생방송 중계 채널들~(스맛폰도 됨) 1 참맛 2013/08/10 1,157
284033 김치를 담갔다. 14 2013/08/10 1,731
284032 바닥이 차가워서 보일러 돌리는 중이예요 18 돌 던져도 .. 2013/08/10 2,374
284031 의정부 가는길에 쌍암사 입구에 보이는 파란지붕아파트? 5 2013/08/10 1,193
284030 특별생중계- 5개 인터넷방송, 6차 국정원규탄 범국민대회 2 lowsim.. 2013/08/10 588
284029 코엔자임Q10+오메가3를 2 .. 2013/08/10 2,724
284028 '꽃보다 할배'의 아쉬운점 19 ... 2013/08/10 5,747
284027 이민정이 이병헌 엄청 좋아하는 듯 20 Lol 2013/08/10 21,082
284026 남편없이도 경제적 독립. 사업자등록내기 2 . 2013/08/10 1,542
284025 고구마케익 8 ㅠㅠ 2013/08/10 1,913
284024 강준만이 쓴 책들 어떤가요? 9 mnisk 2013/08/10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