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 딸아이가 너무 안꾸미고 다녀요

..... 조회수 : 3,117
작성일 : 2013-07-29 22:38:39
중2 딸이고요 성적은 그럭저럭 좋은편이예요
근데 너무 안꾸미고 다녀요

얼굴은 여드름이 덕지덕지.. 얼굴좀 씻으라고 해도 듣는둥 마는둥 하고

옷도 딱붙는옷 싫어해서 스키니즈 안입고 츄리닝 쪼가리..
청바지는 아예없어요

가끔 학교에 사복을 입고 갈때가 있는데 그때도 티셔츠 아무거나 입고 츄리닝.. 머리는 빗지도 않고 아무렇게나 묶고나가고...
그때 얘들 등교할때 제가 잠깐 나가봤는데 남자얘들이건 여자얘들이건 다 예쁘게 꾸미고 다니더라고요

초등학교때 엄마들모임 나가면 욕엄청 먹었어요 여자얘를 왜 저렇게 다니게 하냐고... 딸 신경안쓰는 엄마같다고...

지금도 ㅇㅇ아 매직할러갈래? 그러면 싫어하고 간신히 딸이랑 옷사러 나가면 사오는건 츄리닝에다가 예쁘지도 않은 티셔츠나 골라오네요

근데 이상한점이 딸이 몸매가 좋아요 되게 글래머한데 왜 그런옷만입는지.. 또 왜 머리는 맨날 산발하고 다니는지,

그냥 냅두면 나중에 지가 알아서 꾸미고 다닐까요?
나중에 시집이나 갈수 있을런지
IP : 61.78.xxx.24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29 10:40 PM (118.221.xxx.32)

    제 아이도 그런데.. 차츰 변해요
    귀뚫고 매직하고 핫팬츠 입고요

  • 2. looksgood
    '13.7.29 10:40 PM (61.78.xxx.249)

    제가 알아서 예쁜옷을 사오면 왜 이런옷 사왔나고 안입는다고 그래요

  • 3. ,.,..
    '13.7.29 10:43 PM (125.129.xxx.146)

    저희 언니가 그런데 그런경우 커서도 그냥 그대로이더라구요..
    저희언니는 대학교1학년때 누가보면 재수하냐고 그랬어요 그정도에요
    지금 32인데 아직도 그래요. 객관적으로 봐도 얼굴도 나쁜편아닌데 꾸미질 않아요 . 남자애들보다도 더 안꾸며요. 시집도 못갈것 같아요.

  • 4. ..
    '13.7.29 10:49 PM (175.127.xxx.237) - 삭제된댓글

    저는 고등학교때까지 머리도 잘 안빗고, 잘 안감고
    외모에 관심전혀 없었다가 대학때부터 꾸미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특별히 문제가 있는거 아니라면
    아이 취향?을 존중해주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 5. T-T
    '13.7.29 10:50 PM (211.108.xxx.186)

    우리딸도 그래요 머리는 떡져도 그냥~ 짧은 더벅머리 만날 바지에 후줄근한 티! 학기중엔 생활복에 츄리닝만 입었어요. 넘 꾸며도 걱정이겠지만 이건 남자보다 더해요

  • 6. T-T
    '13.7.29 10:52 PM (211.108.xxx.186)

    우리딸도 170에 51키로 나중에 몸매괜찮으니 좀 나아질까 희망갖고 있어요

  • 7. 그게
    '13.7.29 10:54 PM (121.165.xxx.208)

    중딩 무렵엔 갑자기 자신이 여성스러워지는걸 일부러 털털 꼬질꼬질하게 감추고 싶을때가 있는 것 같아요.
    저도 그랬고 제 조카도 ㅎㅎㅎ
    저는 중딩때 급 글래머가 되어서 더 헐렁하게 하고 다녔지요 ㅠㅠ
    고딩 2학년 이후 되니까 좀 꾸미고 다니게 되더라구요^^

  • 8. 저도 대학가서
    '13.7.29 10:57 PM (122.36.xxx.13)

    펌하고 화장하고 옷 세련되게 입고 다니기 시작ㅋ
    그게 지금 마흔가까이 이어져오고 있어요^^
    제딸은 초4인대 많이 꾸미는 엄마에 비해 옷입는거네 쏘쿨해요 ㅋ 핑크색 5부 반바지에 미키마우스 티셔츠 입고 학교가라고 했더니.. 몇 번을 거울보고 저에게 하는말이 엄마 옷이 쫌 스탈리쉬 한거 같은데 이옷은 엄마랑 외출할때 입고 나가면 안돼?? 그러길래 ㅋㅋ 아침부터 빵 터졌었네요 ㅋ 중고등까지 여자애들 외모에 관심없는게 훨씬 좋은거 같아요
    주위에 중학생맘들 외모에 관심가지니... 아침에 늦장부려서 속터져 죽으려고 하더라구요...저도 바쁜아침에 거울오래 보는거 못봐줘요 ㅋㅋ차라리 엄마인제가 깔끔하게 입혀주는게 좋아요^^

  • 9. 걱정마시길
    '13.7.29 11:24 PM (49.231.xxx.239)

    그런게 좀 늦게오는 사람이 있어요

  • 10.
    '13.7.29 11:29 PM (108.6.xxx.118)

    그냥 두세요.
    잔소리 하지 마시고
    다 알아서 할 때 되면 합니다.
    다른 엄마들이 뭐라하면
    신경쓰지 말고 댁 딸들이나 잘 챙기라고 하세요.

  • 11.
    '13.7.30 1:04 AM (122.34.xxx.23)

    이런것도 고민이군요 딸 중 1 인데 교복입어도 매일옷타령 장난아니네요 반티에 배바지에 핫팬츠에 꽃바지에 에이치치마라나 그런데 저도이러면서 사주네요

  • 12. 변해요. 다.
    '13.7.30 1:04 AM (112.151.xxx.163)

    직장 다닐때 정말 화장 잘하고 옷도 잘입는 언니가 있었는데 대학때까지 딱 그랬어요. 사진보여주는데 모두 깜놀. 그냥 꾸미는거 전혀 관심없는 추접스런 남자애처럼 생겼었더군요.

    계기는 어느순간 관심갖고 꾸미기 시작하니까 바뀌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930 보면 결혼이라는 것 자체에 맞지 않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요 3 비오고번개내.. 2013/08/10 1,072
283929 서울근교 가족펜션 추전좀 해주세요... 불면 2013/08/10 904
283928 아마존24 사이트? 일러스트책 2013/08/10 1,565
283927 애호박 말고 동그랗고 큰 호박은 어떻게 요리해야죠? 7 호박 2013/08/10 2,486
283926 마포 공덕역 서울역 주변에 애들 데리고 갈만한곳 없나요? 8 .... 2013/08/10 5,070
283925 펜션 예약했데 양평 비오나요? 5 .. 2013/08/10 1,064
283924 에어컨 제습기능 온도 높게 해도 되는건가요 6 제습 2013/08/10 8,283
283923 요즘 강아지 간식 뭐 챙겨주시나요? 10 간식 2013/08/10 1,356
283922 속담인데요 이에 맞는 일본어속담도있을까요? 3 .. 2013/08/10 799
283921 지금 서울도 비 많이 오고 천둥번개치나요. 2시간을 가야하는데 .. 10 .. 2013/08/10 2,328
283920 비오는 소리 듣는 싸이트 http://www.rainymood... 2 로맨스™ 2013/08/10 1,263
283919 분당인데 천둥번개쳐요 4 바보보봅 2013/08/10 961
283918 냉장고 청소하고 비웠더니 신세계 4 냉장고 2013/08/10 3,592
283917 성정하상성당이. 무슨뜻인가요 6 mrs.sh.. 2013/08/10 1,475
283916 수원인데 너무 무서워요 4 천둥 번개 2013/08/10 1,693
283915 천둥 번개 벼락 장대비 좋아하시는분은 없나요? 24 날씨 2013/08/10 2,618
283914 제 전화번호를 차단한 사람에게 전화를 걸면 어떻게 되나요? 8 ㅇㅇ 2013/08/10 63,418
283913 ‘귀태’란 무엇인가 1 샬랄라 2013/08/10 1,227
283912 그런 이제 국내산생선도 못먹나요 4 어쩌죠 2013/08/10 2,130
283911 으헉 날씨가 1 번개 2013/08/10 960
283910 제사 지내다 제가 죽을 뻔 했어요 6 열사병 2013/08/10 3,612
283909 55반분들 브라 밑사이즈 몇이세요?ㅠ 9 2013/08/10 1,861
283908 아이 가르쳐달라는 의뢰를 받았는데 수업료를 얼마받아야할지요 2 난감 2013/08/10 1,052
283907 비오면서 찬바람부네요 7 아춰 2013/08/10 1,155
283906 아이허브가 뭐예요 7 맴맴 2013/08/10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