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가 비틀거려요..

길냥이집사 조회수 : 1,833
작성일 : 2013-07-29 21:10:00
제가 몇년동안 자주 만나는  길냥이가 있는데요
새끼를 가지고  배가 불룩해서도 항상  발랄하고  다리에 부비부비도하고 울면서 아는척도 하고
먹는것도  너무 잘먹고 했어요

1주일정도 안보여서  새끼를 낳았나 했는데
오늘 보니  배는  홀쭉하니  저보고 걸어오는데  비틀비틀  네다리로 겨우 지탱하면서 걸어오네요
캔을 주니  후딱 잘먹어서  연달아 1개를 더 줘도 잘먹네요.  물도  주고 했는데
너무 더워서  그런지  출산을해서 그런지

혹시  임시처방이라도 아시는 분  경험얘기좀 해주세요.
닭고기  조각있는데  삶아서 줄까도 싶은데요..
혹시 아기냥 있을까봐   데리고 가지도 못하겠고..

IP : 211.202.xxx.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북어
    '13.7.29 9:11 PM (124.49.xxx.162)

    북어랑 닭고기 삶아서 식혀서 먹이세요 응급으로...

  • 2. ..
    '13.7.29 9:11 PM (223.62.xxx.29)

    복 받으세요 원글님~~^^

  • 3. 애정이
    '13.7.29 9:18 PM (112.222.xxx.18)

    자손만대 대대손손 복받으시길...^^ 젖이 잘 돌려면 국물있는걸 먹여야한다던데요. 북어랑 닭이랑 고아서 살찢어서 닭국물이랑 함께요. 계란 한개 닭한마리 인간세상엔 정말 싸고 넘치는데 굶주린 가여운 동물이 너무 많네요.

  • 4. 김나오
    '13.7.29 9:27 PM (211.221.xxx.27)

    저도 북어 추천이요!!

  • 5. ....
    '13.7.29 9:44 PM (69.207.xxx.6)

    북어 삶아서 국물이랑, 또 한 번은 닭고기 삶아서 국물이랑 같이 주는 방식으로 여러 번 주시면 한 결 나아질 거예요. 더운데 그 냥이 고생하는데 원글님 만나서 정말 다행이네요. 원글님도 복받으실 거예요.

  • 6. ··
    '13.7.29 11:05 PM (175.223.xxx.36)

    북어 삶기전에 소금기 빼야해요
    물 갈아가면서 12시간동안 물에 담궈놓으세요~^^
    그리고 건져서 삶아서 식혀서 주시면됩니다~~
    감사합니다~

  • 7. 원글이
    '13.7.29 11:24 PM (211.202.xxx.36)

    아고 제가 복 많이 받는것은 아무 상관없고요..

    냥이 불쌍해서 또 나가봤더니 그자리 그대로 앉아서 절보고도 한번 야옹하더니 그대로....
    급해서 북어 물에 불려 들고 갔더니 국물만 먹네요.
    기운이 없어서 먹고 기력을 찾으면 다행인데 무슨 병이라도 왔으면 어쩌나 걱정입니다.

  • 8. 원글이
    '13.7.29 11:26 PM (211.202.xxx.36)

    참 댓글 달아주시고 걱정 같이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9. 에고~~
    '13.7.30 1:24 AM (1.225.xxx.5)

    이제 기운 좀 났으면 좋겠네요ㅠㅜ

  • 10. ㅠ ㅠ 가여워라
    '13.7.30 4:23 AM (115.93.xxx.59)

    애낳고도 그렇게 탈진했는데
    갓난쟁이 꼬물이들이 무섭게 젖빨아대면 그건 또 어찌 버티려는지 ㅠ ㅠ
    가여워죽겠네요
    우리동네에도 아무리 닭고기며 사료며 캔이며 먹이고 먹여도
    고양이해골모양에 가죽만 씌운듯 삐쩍 마른 고양이가 있어요
    젖이 항상 탱탱 불어있어서 아기있는줄은 짐작했지만
    어제 아기고양이 세마리 데리고 온걸 보니 어미는 뼈가 앙상한데 세 아기고양이는 배가 빵빵하니 토실토실 폴짝폴짝 뛰며 놀며 덩치도 좋고 건강하더라구요
    건강한건 다행인데 어미 불쌍해서 혼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836 에어컨없이 정말 시원해지는 저만의 피서법. 40 ㅎㅎㅎ 2013/08/10 17,308
283835 웨이브 퍼머하고 빗으로 빗으시나요 3 .. 2013/08/10 1,625
283834 국산땅콩 맛없네요;; 10 땅콩 2013/08/10 2,180
283833 배고프네요 2 밤이면밤마다.. 2013/08/10 523
283832 요즘 일드 보면서 패션을 익혀요.. 1 ... 2013/08/10 2,304
283831 마작자리가 전기요같아요..ㅠㅠ 1111 2013/08/10 945
283830 막말한 김진욱 새누리당 대학생 위원회 위원 인터뷰기사 2 ... 2013/08/10 960
283829 허벅지 살 고민 1 과발달 2013/08/10 1,061
283828 B 19 간염환자 2013/08/10 3,315
283827 언니들 냉장고결정 도와주세요~~~^^ 13 조아조아^^.. 2013/08/10 2,379
283826 서울시, 신축 아파트 실내공기질 검증해 새집증후군 막는다 ddd 2013/08/09 1,011
283825 영화관에서 팝콘 덜어먹는 종이통.. 1 이름이뭔가요.. 2013/08/09 1,220
283824 사무친 그리움 5 .... 2013/08/09 1,872
283823 처갓집하구 일주일휴가가는 남편있으신가요 6 ... 2013/08/09 2,099
283822 진상글 보니 생각난 어린이집 교사 9 진상... 2013/08/09 2,909
283821 남편이 슬슬..미워져요 권태기가 이런건가요 1 덥다 2013/08/09 1,828
283820 애 낳고난 뒤 남편이 너무너무 싫어요. 8 더러워ㅠ 2013/08/09 3,581
283819 태연하고 아이유 중에 누구로 할까요 9 ㅇㅅ 2013/08/09 2,468
283818 인터넷 신세계 면세점에서 개인 정보 사용 내역 안내 메일 왔는데.. 2 -- 2013/08/09 1,203
283817 엘리 타하리서 패딩 샀어요 6 패딩 사다 2013/08/09 3,418
283816 더 테러 라이브 결말 궁금한게 있는데요~ 1 ㅎㅎ 2013/08/09 2,972
283815 생이별한 아이들이 보고싶다고 울먹이는 고현정 2 우꼬살자 2013/08/09 6,363
283814 신랑이 갑자기 안하던 질문을 하는데요... 1 안하던 질문.. 2013/08/09 1,441
283813 입도 헐었고 설상가상으로 그 주변 이빨까지 아프네요 3 아파죽겠음 2013/08/09 1,082
283812 핸드폰공기계가 생겼어요 3 핸폰 2013/08/09 1,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