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국 출장간 남편이 하루 일 보고 주말 이틀 친구랑 놀고 왔는데요

남편 출장 조회수 : 2,589
작성일 : 2013-07-29 14:46:27

지난 주말에 남편이 중국에 다녀왔어요

금요일 출발 월요일 도착이요.

그런가보다 했는데 보니 주말이 중간에 딱 끼어 있네요.

그래서 주말인데 왜 출장을 가는거야?라고 무심히 물었어요.

그리고는 곧바로 얘기가 끊겼는데 이 남자가 아이한테

'아빠 친구가 중국에 있는데 우울증이 왔대...'이러면서 그러다 또 얘기가 다시 끊겼어요.

저는 소파에 앉아있었고 남편은 애와 바닥에서 뭘 먹고 있었죠.

 

그러니까 제가 질문을 남편에게 '왠 출장이 주말이냐?'라고 했는데

남편은 답을 애한테 '아빠 친구가 있잖아 우울증이래..' 

딱 여기까지가 중국출장 얘기에 대한 전부에요.

저는 감이 와서 기분 나빠서 더 이상 묻지 않았구요.

금요일 하루 공적인 일 보고 토,일 다른 지역에 있는 친구 만나는 일정이었던거에요.

 

금,토,일 저녁시간마다 전화왔는데 제가 '알았어요'하고 딱딱 끊어버렸거든요.

 

저렇게 출장가서 타지역까지 비행기타고 가면서 친구 만나는거

이해해 줘야 하나요?

저랑 사전 얘기라든지, 일정 얘기라든지 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왜 주말이냐고 묻지 않았더라면 그냥 갔다 왔을거에요.

 

IP : 121.160.xxx.19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29 2:47 PM (101.141.xxx.150)

    중국 유흥지대로 유명한 곳이라..긴말이 필요 없을듯..울 남편도 바람나고 왔어요;

  • 2. ㅇㅇ
    '13.7.29 2:49 PM (218.149.xxx.93)

    아.. 중국이네.. 바람피러 갔다는 글 100% 올라옵니다.. 지우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현실세계에서 남자들에게 사랑못받고 열폭질하는 여자들 몰려오는 소리가 들리네요..

  • 3. ---;;;
    '13.7.29 2:49 PM (112.223.xxx.172)

    정 그러면 따라가세요..

  • 4. ....
    '13.7.29 2:50 PM (211.179.xxx.245)

    주말에 떠나는 출장도 있나요...........;;;;

  • 5. ====
    '13.7.29 2:55 PM (112.223.xxx.172)

    백퍼입니다..

    이런 글 많이 올라올겁니다.

    그것 믿고 남편 쥐잡듯이 잡으시든가.. 아님 남편 말 믿으시든가.

    알아서 하세요.

  • 6. ...........
    '13.7.29 2:57 PM (175.182.xxx.220) - 삭제된댓글

    정말로 친했던 친구라면 우울증 왔다는데
    중국 출장갈때 겸사겸사 가 볼 수 있지 않나요?
    일부러 가보려면 시간내기 어렵고 내돈들여 비행기 표 사야하고 그런데
    마침 출장이 잡히면 가 볼 거 같아요.
    평소 남편의 행실은 원글님께서 잘 아실테니...
    원글님께서 판단하실 일이지만,
    아무튼 말은 된다고 생각해요.

  • 7. 주말 껴서
    '13.7.29 3:08 PM (211.201.xxx.115)

    가는 출장이라면,
    사유를 얘기하는게 맞죠...
    제 남편도 중국 출장이 잦은데,
    피치 못하게 주날 끼는 경우는 꼭 얘기해요.
    그리고...
    다른 말이지만...
    댓글 다신분들....
    바람은 필려면 주말 아니라...
    월.화.수.목.금...도 다 필수 있어요.
    일단 원글님도 주말에는 가능하면 가족과 같이 지내자고...좋게 얘기하세요.

  • 8. ...
    '13.7.29 3:59 PM (211.199.xxx.57)

    뭐 이왕 가는김에 관광도 좀 하겠죠..머,.

  • 9. ..
    '13.7.29 4:09 PM (118.221.xxx.32)

    얼버무리는거 보니... 알만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2762 초2 핸드폰 사줄까요. 1 차니맘 2013/07/31 1,048
282761 아파트 화장실에 햇빛이 잘들어오는 방향이나 창이 있었음해요 11 사과 2013/07/31 2,978
282760 왜 새눌당은 김재원에게 게엄령발포 법안을 만지작거리게 했을까? 3 왜일까? 2013/07/31 1,699
282759 갑자기 생긴 삼일 휴가.. 오늘 설국열차 보러갈까요? 2 설국열차 2013/07/31 1,748
282758 다시다요. 굳었는데 버려야하나요? 1 qkqwnj.. 2013/07/31 7,807
282757 십수년만에 국민체조 해봤어요 5 ... 2013/07/31 1,547
282756 꼭대기층은 안되겠죠? 5 장마끝 2013/07/31 2,129
282755 7월 3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7/31 873
282754 (급질)강남 세브란스 주차장이요 3 ... 2013/07/31 1,299
282753 어젯밤 너무 습하지 않았나요? 8 // 2013/07/31 1,439
282752 부모 형제와 친밀하지 않으면 사람 싫어하나요 11 타인 2013/07/31 2,523
282751 남편이랑 여행 다녀와서 4 수요일 2013/07/31 2,101
282750 하루에 한 끼 단식할 때 언제 먹는것이 가장 좋을까요? 2 1일1식 간.. 2013/07/31 1,546
282749 방 계약할 때 계약서 작성 수수료 줘야하나요? 2 직거래로 2013/07/31 1,067
282748 단백질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7 2013/07/31 1,919
282747 고대의대생 사건에 이어 또고대생 고대교수 성폭행 추행 4 ᆞᆞ 2013/07/31 3,377
282746 길냥이가 저희집 처마위에서 싸우는데 가던 사람 구경하고 집안에서.. 5 무서워요 2013/07/31 1,668
282745 알자지라 더 스트림“대한민국 TV채널이 자살 장면을 촬영하다” 4 고발뉴스 2013/07/31 1,357
282744 수능99일전 힘드네요 (카운트 다운 시작) 7 재수생맘 2013/07/31 1,610
282743 시누랑 여행온 가족? 11 ttt 2013/07/31 3,438
282742 포털만 열면 박그네가 휴가 떠난내용이 메인으로 보이네요 3 ,,, 2013/07/31 821
282741 7월 31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3/07/31 885
282740 ...... 전 엄마입니다.. 6 coty 2013/07/31 2,372
282739 자식 낳고 후회한단 글보고 2 2013/07/31 2,397
282738 일본 방사능카톡... 4 타임라인 2013/07/31 1,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