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범하게 여자쪽 결혼비용 얼마나 들까요?

조회수 : 27,610
작성일 : 2013-07-29 13:33:31

 

내년쯤 결혼할 지도 몰라서, 준비를 좀 해야할 거 같은데요.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남자 쪽은 서울 아파트 20평대(아주 비싼 동네 말구요)

사람마다 다 다르지만, 호화롭지도, 검소하지도 않은 보통 정도.

 

 

 

IP : 203.142.xxx.23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결산
    '13.7.29 1:44 PM (171.161.xxx.54)

    상견례 백만원, 주례선생님 식사+선물 백만원, 양가할머니 등께 인사 백만원, 친구들 인사 백만원.
    예단 5천 (5천보내서 2.5천 받고 2.5천 가량 현물예단+이바지 했어요)
    신랑예물 2천 가량 (시댁에서 저한테 롤렉스를 사주셔서 저희도 롤렉스하느라 시계 천만원, 반지 3백, 양복 두벌 5백에 한복 함)
    인테리어 2천 (이건 수리하실 필요없으면 안 해도 되겠고요) + 가전가구 3천 +기타 살림 천만원

    결혼식 비용 (대여료, 식대, 꽃값, 술값, 축가, 스냅작가 등)은 축의금으로 처리
    스튜디오드레스메이컵은 6백만원 정도였는데 반반 냄.
    신혼여행 제비용 5백
    청첩장 백만원 (청첩장을 좀 좋은걸로 했고 이것만은 부모님이나 신랑 부담없이 제가 전액 부담함)
    신부 피부관리, 함들이 행사, 피로연 등은 생략함
    -------------------------------------------------------------------

    기타 소소한 신혼여행 선물비, 직장에 떡돌리기 등 해서 총계 1억 5천 정도 들었어요.

  • 2. 얼마나 준비 하셨는데요?
    '13.7.29 1:47 PM (222.106.xxx.214)

    똑소리 나는 알뜰살뜰한 여자라면...
    원글님 상황이라면 말이죠.
    직장생활하며 재테크 열심히 해 놓은 돈 보태서
    30평대 아파트 공동명의로 해서 들어 가더군요.
    보통 남자나 여자나...
    남자가 군대 3년 더하면, 둘이 사회생활 하며 돈 번 기간은 거의 비슷해요.
    그 동안 얼마를 모았느냐가 관건이죠.

  • 3. ㅡㅡ
    '13.7.29 1:47 PM (218.149.xxx.93)

    요즘 통계보면 남자 7500만원 여자 5500만원정도 하더라구요

  • 4. ㅡㅡ
    '13.7.29 1:48 PM (218.149.xxx.93)

    근데 남자가 집해오는건 그냥 너무나도 당연하게 적어놓으셔서 씁쓸하긴 하네요.
    이 마음가짐 잊지 마시고 결혼후엔 신세대 여자로 변하시는 일은 없길 바랄께요.

  • 5. 내마음의새벽
    '13.7.29 1:52 PM (180.65.xxx.5)

    전세도 아니고 아파트 20평대를 해오는 거면
    적어도 아파트값의 반절은 보태야죠
    전세면 2000-3000정도가 평균이고
    사실 이런것도 의미가 없는게
    남자 여자 집 사정에 따라서 조율되는 부분이라
    딱 얼마라고 말하긴 그러네요

  • 6. ㅇㅇㅇ
    '13.7.29 1:54 PM (203.152.xxx.172)

    결혼비용에 무슨 남녀차별이 있어요?
    남자가 아파트 해오면 여자는 아파트에 준하는다른거 해가야죠.
    근데 아파트 해오는게 더 나을지도 몰라요.
    그건 영원히 그사람 개인 재산입니다. 나중에 분할대상도 안되고요.
    원글님이 아파트 해간다 먼저 선수치는게 나을듯

  • 7. ㅇㅇ
    '13.7.29 1:57 PM (218.149.xxx.93)

    윗분말 동의요. 님이 아파트 해간다 선수치세요. 공동명의는 해주지 마시구요.
    그냥 신랑될 사람한테 안에 가구나 채워넣으라고 하세요 그게 더 님에게 좋을거예요.

  • 8. 제결산
    '13.7.29 1:59 PM (171.161.xxx.54)

    맞아요. 집, 차 이런 남는걸 해가는게 나아요.

    저는 부모님이 이래저래 돈 많이 쓰셨지만 남편이랑 시댁은 절대 몰라요 ㅋㅋㅋㅋ 한 오천 들었겠지 생각할 거예요. 저희 시어머니는 다 까먹고 너희 침대가 매트리스가 별로 안 좋아보인다 너네 식기세척기가 빌트인 모델이라서 별로다 이런 말씀 하세요. 남편도 우리 그때 수리할때 화장실 수전 사제 넣지 말걸 그랬다고 여기 녹났다고 그런 소리하고...

    예단 글케 안 받으셨고 수리 안해도 되는 아파트였으면 템퍼침대에 외제가전으로도 뽑아갈 수 있었는데요...

  • 9. 사실 여자는
    '13.7.29 2:16 PM (180.65.xxx.29)

    500만원 가지고도 결혼해요 주변에 보면 한푼 없어도 하고

  • 10. 헬리오트뤼프
    '13.7.29 2:27 PM (210.218.xxx.162)

    저 한 4천정도 든것 같아요. 신랑이 군인이라 관사 집도 좁고 이사를 자주해야해서 가구는 침대만 좋은걸로 했고 나머지는 보통으로 했고요. 주방가전은 김치냉장고만 딤채 서랍식으로 하고 나머지는 지금 나온것중 제일 좋은걸로 했어요. 스팀청소기, 공기청정기 이런건 엄마가 집에서 쓰던거 주셨고 언니가 로봇청소기 사주고 그랬어요. 보통 3500-5000만원 사이는 기본으로 해가는것 같아요. 전 스드메에 관심없어서 싸게 했고요.

    예단은 조정하시면 되시지만 최하500정도는 다들 줘요 요새는 거의 천만원 평균으로 하는것 같아요.

  • 11. ㅇㅇ
    '13.7.29 4:06 PM (182.218.xxx.22)

    위에 댓글 씁슬하네요.
    여자는 500만원 가지고도 결혼하고 주변에 보면 한푼없어도 하더라....
    그게 당연한 것처럼 생각하는 여자는
    결혼 후 본인이 당하는 억울함이나 희생에 대해서는 말없었음 좋겠네요.

    저도 여잡니다. 집 반반했어요.

  • 12. 당연히...
    '13.7.29 5:58 PM (121.175.xxx.170)

    경제 사정에 따라 다르겠죠.
    일단 현금 예단이 남자쪽 집값의 10%는 기본으로 해야하니까요.

    제사, 차례 같은 거 신경 안쓰는 쿨한 집안이라면 여자도 남자가 한 만큼은 해야겠지만 그런 경우는 드무니까...
    서민들 수준에선 남자가 전세값으로 1억 정도 대면 여자는 예단이니 혼수니 해서 4천 정도로 잡더라구요.

  • 13. 바람돌이
    '13.7.29 9:31 PM (1.240.xxx.105) - 삭제된댓글

    대략 4천-5천사이 될 것 같네요.

  • 14. ....
    '13.7.30 2:47 PM (211.46.xxx.253)

    집값이 3억이면 여자도 최소 절반(1억 5천)은 해가야죠. 요즘은 그래야 뒷말 안 나옵니다. 사람 마음 다 똑같거든요.
    근데 차라리 집값에 반반 보태는 게 나아요. 예단 예물 가전 이런 거 이삼년만 지나도 다 퇴물이고 돈 들은 티도 안 나요. 집값에 남녀 반반 보태서 서로 실속 있게 시작하는 게 좋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958 운동대신 마사지 주기적으로 받으면 별로일까요? 3 .. 2013/08/16 3,265
285957 촛불을 향한 뻔뻔함 샬랄라 2013/08/16 898
285956 포트락파티 한국 음식 한가지 추천해주세요. 10 끙~ 2013/08/16 4,895
285955 드롱기 무선주전자 쓰시는분 계신가요? 3 궁금 2013/08/16 3,547
285954 천만원어치 아동복 쓱싹, 다이아 꿀꺽 2 누구일까 2013/08/16 3,169
285953 개 목줄 강화했으면 좋겠어요 12 공포 2013/08/16 1,477
285952 갈비뼈 안이 아픈데 어느 병원 가야하는지 알려주세요 2 점점아파요ㅠ.. 2013/08/16 1,878
285951 8월 1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8/16 460
285950 이완용, 안중근, 그리고 백선엽 3 샬랄라 2013/08/16 1,232
285949 냉동실 일년된오디가 하얗게 됐네요 오디 2013/08/16 696
285948 호텔침대에 오줌을 쌌어요 29 ... 2013/08/16 48,023
285947 가정법률변호사 상담받아보신분계신가요? 1 일산 2013/08/16 730
285946 허리길고 다리짧지만,키큰사람은 어떻게 옷입어야하나요 3 요롱이 2013/08/16 2,213
285945 친구의 4대강 사업 '양심고백'... "모두 사기였다&.. 2 샬랄라 2013/08/16 1,923
285944 무슨 병이 있는걸까요? 6 병원 2013/08/16 1,820
285943 운동 잘 아시는 님들 3 근육 2013/08/16 730
285942 pt 하시는 분들 봐주세요~ 6 다이어트 2013/08/16 1,887
285941 82처럼 익명게시판으로 유명한 사이트를 알고 싶어요 1 익명 2013/08/16 1,306
285940 병원 추천 좀... 가슴부분이 아파서요.. 1 핑크돼지 2013/08/16 717
285939 번개vs개코 우꼬살자 2013/08/16 617
285938 이런 젊은이들도 있네요 1 ?? 2013/08/16 1,219
285937 진돗개는 반드시 진돗개용 사료만 먹어야하나요 6 코코 2013/08/16 4,243
285936 빌려준돈 9 고민 2013/08/16 2,262
285935 노점 할머니 단속 대신 물건 다 사주고 돌려보낸 경찰 5 숨은천사들 2013/08/16 2,786
285934 대한민국 말아먹는 ‘보수’ 1 샬랄라 2013/08/16 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