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제부터 얼굴 작은게 미의 척도가 됐죠?

대체 조회수 : 5,629
작성일 : 2013-07-29 12:16:52
저 사십대 중반 넘어가는데, 저 어릴때만해도
얼굴크기로 지금처럼 평가 받지는 않았었는데 말이죠.
대체 언제부터인지요.
이거 정말 자랑 아닌데
제 가족(친정쪽)들이 죄다 머리작고 목 길거든요.
남동생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오히려 컴플렉스였어요. 단체사진 찍어도 무슨 타조머리처럼 보이고..
아줌마되고 늙어가면서 차츰 얼굴 참 작다 미인형이다 비율 좋다...
이게 웬 호강인지 원 ㅋㅋ
연옌들만해도, 요즘 같으면 절대 화면에 들이밀지도 못할 대두에 단신(6등신쯤?)이
많았잖아요. 요즘 애들은 하나같이 8~9등신...
서구형 미남 미녀에 눈높이들이 맞춰져서 그런건가요?
계기가 뭐였는지 너목들 재방송(수하) 보다가 갑닥 궁금해졌네요.
IP : 121.165.xxx.189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c
    '13.7.29 12:19 PM (115.143.xxx.50)

    서구에 대한 열등감땜에 아닐까요

  • 2. 우리나라는
    '13.7.29 12:19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매스컴에서 다 조장하잖아요.
    얼굴 작으면 비율이 좋아보이고 화면발 잘받으니 생기기 시작한말 같아요.

  • 3. ㅎㅎㅎ
    '13.7.29 12:19 PM (175.223.xxx.54)

    소두님들은 그냥 조용히 계시는걸로.

  • 4. ..
    '13.7.29 12:20 PM (218.238.xxx.159)

    은근한 자랑글이신듯한데요..ㅋ
    머리작은게 설마 미의척도는아니구..조화롭고 비율좋은게 미의척도죠..
    오래전에도 머리가 유난히 작거나 크면 별로 이쁘다 안했어요..
    사람들이 님을 볼때 인상이 편하고 좋아보이니 그런말도 하는거 같은데요.

  • 5. ..
    '13.7.29 12:20 PM (219.254.xxx.213)

    방송에서 누구가 큰바위얼굴 어쩌구 언급했던거 같은데...

    물론 그전에도 얼굴큰게 마이너스이긴 했겠지만,
    언제부턴가 방송을 통해 더 희화화된 경향이 있는거 같아요.

    연예인들 나오면 꼭 주먹만한 얼굴 이 언급을 필수코스로..

  • 6.
    '13.7.29 12:21 PM (121.165.xxx.189)

    조용히 있어야되는거군요 ..
    ㅎㅎㅎ님 미워! ㅋㅋㅋㅋ

  • 7. ㅋㅋㅋ
    '13.7.29 12:25 PM (121.186.xxx.148)

    크게 공감해요
    세상 바뀐게 감사할따름 입니다
    전 50대후반
    저 어렸을땐 얼굴크고 복스러워야 대접받던 시절이어서
    마르고 작은얼굴땜에 엄마한테 구박많이 받았었죠
    00이는 보름달처럼 훤한데 넌 피죽도 못얻어먹은거처럼 바싹 곯아보여서
    남보기에 부끄럽다 등등 ㅋㅋㅋ

  • 8. ..
    '13.7.29 12:27 PM (125.178.xxx.130)

    키크고 기골 장대한 남자들 치고 얼굴 작은사람 별로 없는거 같아요. 남자들 얼굴 작아도 초라해 보이기도 한 접니다.

  • 9. ..
    '13.7.29 12:30 PM (180.65.xxx.29)

    소두님들은 그냥 조용히 계시는걸로.2222222222

  • 10. 비율 ..
    '13.7.29 12:39 PM (211.208.xxx.179)

    비율 때문이겠죠. 그냥 얼굴만 작은 건 뭐..
    (주먹만한 얼굴이라는 말이 전 그냥 비유인줄 알았는데 진짜 그런 사람을 얼마 전에 봤어요.
    아셈타워 1층 커피숍 아르바이트하는 아가씨가 진짜 얼굴이 주먹만함. 얼굴 작다 하는 사람들 많이 봤지만 그렇게 작은 여자 처음 봤고, 진짜 남자 주먹 정도 크기밖에 안됨.)

    암튼, 얼굴이 작으면 같은 키여도 7등신, 8등신으로 보이니까 비율이 좋아보여서 좋은 거겠죠.

  • 11. ...
    '13.7.29 12:39 PM (111.118.xxx.242)

    40 중반인데
    저 중학교때도 얼굴 작고 이쁘다라는 표현 많이 썼어요
    지금처럼까지는 아니었어도
    연예인 누구 봤는데 얼굴이 주먹만하더라...
    너는 얼굴도 작고 다리도 가늘어 좋겠다...
    그런식으로요

  • 12. 미디어가
    '13.7.29 12:42 PM (58.236.xxx.74)

    막강해지면서 같아요. 사실 실물로 보면 얼굴 커도 이쁜 얼굴이 장땡이거든요.
    그런데 미디어로 보면 오종종하게 작아야 화면이 잘 나오는 거 같아요.
    그러니 그런 배우들만 떼로 나오고. 김민희, 이나영이 대표적인 케이스.

  • 13. 어깨가 넓은게 함정..
    '13.7.29 12:44 PM (112.149.xxx.3)

    ㅋㅋ소두입니다
    게다가 어깨가 드넓어요..
    그러니 더 머리가 콩만해보입니다.
    멀리서보면 외계인 같아요.ㅋㅋㅋ
    게다가 목까지 길어서..ㅎㅎㅎ
    그래도 오빠는 얼굴살찌니까 외계인상에서 벗어난듯...ㅋㅋㅋ

  • 14. 정확하게 정삼각형의 비율.
    '13.7.29 12:50 PM (203.170.xxx.6)

    ㅋㅋ 전 얼굴은 44 상체는 55 하체는 66, 정확히 정삼각형의 비율을 타고 났죠.

    사람들이 놀라긴 하대요. ㅠㅠ

  • 15. 양복이잖아요~~
    '13.7.29 12:51 P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서양의복에는 아무래도 얼굴이 작은게 어울리죠.
    한복 입으면 비율 신경쓸 일이 없어요.
    아니 비율 안좋은게 더 어울려요.
    서양모델들 한복 입혀놔 보세요.
    타조도 그런 타조가 없어요.
    너무 안어울려요.ㅋㅋ

  • 16. .....
    '13.7.29 12:54 PM (121.163.xxx.77)

    카메라, 화면 잘 받는 연애인이라 소두가 좋은거지...

    일반인들은 적당한 비율이 좋은거 같아요...

  • 17. ..
    '13.7.29 1:10 PM (175.223.xxx.96)

    아무리 이뻐도 얼굴이 크다는 느낌들면 안이뻐요;;
    그리구 화장빨일경우가 크던데 ...수술빨이나

    진짜 타고난 미인은
    목길고 가는 몸매에 작은 얼굴 아닌가요
    얼굴크면 미인아니죠

    비율도안맞고.
    이상하게 작아야 이쁘더라구요
    여성스럽고

  • 18. 소두는
    '13.7.29 1:13 PM (14.52.xxx.59)

    찌그러져야 하지만
    얼굴은 44
    상의 77 입으니 껴도 되죠?ㅎㅎ
    소두가 미의 척도가 아니라
    소두인데 얼굴이 이뻐야죠
    오나미 비율이 얼마나 좋은데요

  • 19. @@
    '13.7.29 1:16 PM (175.196.xxx.147)

    순정만화들이 롱다리에 9등신을 미남 미녀라고 그려대기 시작했을 때부터요. 점점 갈수록 비현실적인 경향들이 짙어졌지요. 딴 소리지만 요즘 애들은 다리도 길쭉길쭉 왜 그렇게 비율이 좋나요. 살 맛 안나요.

  • 20. 아이둘
    '13.7.29 1:16 PM (110.9.xxx.188)

    저도 찌그러져야 하나요?
    솔직히 어릴 때 사진 보면 얼굴 작아서 존재감도 떨어지고 예뻐보이지 않았는데요.
    요새는 비율이라든지 그런 게 중요하고 화장발이 좀 받는 것 같아요.

  • 21. ㅎㅎㅎ
    '13.7.29 1:21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글쎄요. 머리 작은것보다야, 비율 문제 아닌가요.
    전 너무 작은 사람들 보면 새대가리 같아서 웃기던데..

    일반인은 적당히 작은게 난듯해요.

  • 22.
    '13.7.29 1:23 PM (223.62.xxx.122)

    모여라 꿈동산 이후입니다.
    20여년전 대학졸업 사진 찍을때 모여라꿈동산 모여 하더니 자기들은 따로 찍었습니다.
    자기들 머리 큰거 티난다고 소두들 따로 찍으라더군요.

  • 23. ggg
    '13.7.29 1:52 PM (210.109.xxx.130)

    맞아요. 저 40대 초반인데,
    저 대학때만 해도, 얼굴 작고 팔 긴 애가 원숭이라고 놀림받을 정도였어요.
    근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걔가 요즘 스타일인거였더라구요.

  • 24. ...
    '13.7.29 3:09 PM (218.38.xxx.15)

    정확히 기억하는데...

    90년대..이휘재 뜰때부터아닌가요?ㅋ

    롱다리~롱다리~ 할때부터

    얼굴크기 신체비율에대해서 크게 관심이 생긴거같아요.

    그전에는 얼굴크고 눈크고..코크고.. 뭐..그런게 잘생긴? 기준이었던듯...(노주현..그런삘..)

  • 25. 얼굴작아도
    '13.7.29 3:39 PM (175.223.xxx.29)

    이목구비못나면 절대 안이뻐요
    반대로얼굴커도 이목구비 이뿌면 미인소리 들어요

  • 26. ㅇㅎ
    '13.7.29 4:07 PM (14.40.xxx.10)

    제 기억으로는 박소현 얼굴이CD로 가려진다고 화제가 되면서
    그때 작은 얼굴에 대한 관심이 생긴것 같구요
    몇년 후 김원희도 경락 마사지붐이 일어서 작은 얼굴 만들기 등등이 유행했어요

  • 27. 대한민국 최초미인 정윤희
    '13.7.29 4:12 P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사실 예전에도 작은얼굴이 미인이었어요.
    정윤희 얼굴이 얼마나 작은데요.ㅎ

  • 28. ---
    '13.7.29 5:11 PM (94.218.xxx.214)

    박소현 이후에요. CD로 가려지는 얼굴.

  • 29. ---
    '13.7.29 5:12 PM (94.218.xxx.214)

    그 전엔 이쁘냐가 관건이지 얼굴이 작으냐가 이슈는 아니었음.
    박소현이 딱히 놀랄만한 미인도 아닌데 밀고 나갈 게 작은 얼굴이었죠ㅋ
    근데 어쨌든 이목구비도 같이 이뻐야지 작다고 장땡은 아님.

  • 30. 서양척도와도 상관없어요
    '13.7.29 10:20 PM (82.216.xxx.173)

    왜냐하면 서양에서는 얼굴이 크다 작다 에 대한 관념이 없어요.
    불어로 "머리가 크다"란 말은 있는데 그게 외모완 상관없이 누가 자뻑할 때 쓰는 표현이거든요.
    본인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한테 "쟨 머리가 커"라고 말하죠.
    얼굴이 작다 크다.. 이런 건 전혀 거론할 일이 없어요. 미의 기준도 아니구요.
    실제로 (원글님한텐 죄송하지만) 머리가 너무 작고 목이 길면 "새머리같다"라고 하는데 이건 절대 칭찬이 아니죠.

  • 31. 얼큰이..
    '13.7.30 1:46 AM (99.236.xxx.4) - 삭제된댓글

    전 ,,어제 단체사진찍는데..어떤 얼굴크신분이 제옆에 오시면서 얼굴 큰 사람옆에 서야 얼굴 작아보인다고 하셨어요..;;;쿨럭..제가 큰진 알았지만 그렇게 대놓고얘기할만큼 큰지는.미처..으흐흑....
    집에 와서 어찌하면 작아보일까..고민했었는데..가르미를 바꾸는걸로 위로했답니다..ㅜㅜㅜ

  • 32. ㅎㅎㅎ
    '13.7.30 7:03 AM (121.165.xxx.189)

    재밌는 댓글 많네요 ㅎㅎㅎ
    그러고보니 이휘재 저도 생각나네요. 악의 축이네 ㅋ
    어느나라보다 외모지상주의면서 개성은 아름다워하지 못하는 이상한 나라예요 우리나라는.
    어떤 댓글님 말씀마따나, 소두에 예쁘장한 얼굴 남자는 특히 나이들면 초라해지기 쉽더라구요.
    살이라도 조금 쪄 주면 그나마 봐줄만하지만 .. 전 다행히(??) 점점 살이 찌고 있네요 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1553 수꼴이 책을 읽으면 가스통할배짓은 못한다 2 무지렁이 2013/08/30 1,318
291552 김용판 화내며 12‧12압수수색 영장신청 막아 4 입장 바꿔 2013/08/30 1,597
291551 좌파가 유식해지면 우파로 돌아선다! 41 진석이 2013/08/30 2,541
291550 사춘기 중딩아이 미국이나 캐나다로 유학 보내는거 어떤가요? 14 궁금 2013/08/30 3,676
291549 부동산 질문입니다. 10 세입자 2013/08/30 2,192
291548 새로 생겨난 직업 뭐가 있어요? 9 직업 2013/08/30 3,472
291547 헬쓰장서 첨뵙는 분이 본인과 제가 닮았다고.. 7 으쌰쌰 2013/08/30 2,847
291546 6세(만5세) 한글교재 추천해주세요 4 만5세 2013/08/30 1,540
291545 여기서 전에 추천해서 산 샌들 ~~ 6 발 편해 2013/08/30 2,810
291544 표창원 교수님 좋아하시는 분들..~!! 9 고고씽 2013/08/30 1,707
291543 체육교육학과는 정녕 정시밖에 없나요? 2 고3 첫째 .. 2013/08/30 2,425
291542 김나운 집이여? 놀이동산이여? 29 맨발의친구 2013/08/30 19,435
291541 패티김-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랑 2 라디오서 2013/08/30 1,836
291540 유학 왔는데 너무 우울하네요. + 모르몬교 16 ㅏㅏ 2013/08/30 8,289
291539 DMZ 투어 개인적으로 해보셨나요? 6 DMZ 2013/08/30 1,913
291538 2일 천하로 끝난 박근혜국정원 공안정국 놀이 6 손전등 2013/08/30 2,479
291537 아가랑 찍은 사진 포토 컨테스트 응모하고 유모차, 아기띠 받으세.. mom822.. 2013/08/30 1,501
291536 중학교아이 학교에서하는 정신건강, 상담하기로했는데 괜찮을까요 2 기록남지 .. 2013/08/30 1,314
291535 요즘 옷은 왜 지퍼가 다 4 얼그레이 2013/08/30 2,854
291534 82 보다보면 옆에 아니스 물걸레 청소기가 뜨는데요... 이제품.. 8 ㅇㅇ 2013/08/30 2,769
291533 벌써 2학기 중간고사가 4주후네요- 아이가 어떻게 공부 할지 막.. 5 중1 2013/08/30 1,821
291532 대구에 맛있는 게장집 있나요? 2 맛난게좋아 2013/08/30 1,929
291531 부모님이 대신 내주시는 월세금은 증여세 대상이 되나요? 2 싱드 2013/08/30 2,247
291530 스마트폰 할인카드...추천 해주세요. 하나sk? 2013/08/30 1,115
291529 여동생 결혼식때 한복 입어야 하는데요 3 추천 바래요.. 2013/08/30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