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종교에 빠지는 것도 성향일까요?

종교 조회수 : 3,381
작성일 : 2013-07-27 21:15:10
아이 친구 딸 초3인데 교회에 진짜 열심이에요.
제 딸도 전도해서 교회다니게 하고요.
키워주고 있는 입주 아줌마가 절실한 기독교라는데

아이가 한말이 겁날때가 있어요.
하나님을 믿지 않음 지옥간다는 간단한 얘기가 아니라
너무나 아이가 빠져살면서 교회일에 열심인데
저희집에 주말어 오면 저도 제 남편도 전도하려고 하고요.

그 동생도 저희집에 놀러왔었는데
6살 제 둘째가 같이 놀더니

하나님 안 믿은 불타는 지옥에 가는거지?그러는거에요
그집 부모는 교회 잘 안 다니거든요.

중국 아줌마가 좀 심하신것 같아요.
아이가 와서 그 중국 아줌마는 이미 구원받았다고 하고
자기도 열심히 믿어서 구원받아야 한다고..

하나님을 실제로 보게되면 죽기때문에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해서 죽지 않게 하기위해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거라고 하고요.

초3인데도 평상시에 기독교 방송 스스로 찾아 보고요.
그런걸 보면서 저럿게 종교에 빠져 사는게 성격이나 성향도 있는게 아닐까?

종교인도 적성이 있나보다 싶어요
심지어 만화책보다 게임보다 티비보다 하나님 믿는걸 더 중요시해요.

갖고싶은 게임기가 있어 부모님이 약속한 수행을 다 완수했는데 하나님이 게임하는거 안 좋아한다해서 그냥 바로 포기하더라고요.

성경학교 빠지지 않고요.

종교에 빠지는것도 성향일까요?
평소 아이인데도 반듯하고 똘똘하고 논리적이고 안정된 정서른 가진 아이로 보여요
IP : 117.111.xxx.8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7.27 9:20 PM (117.111.xxx.88)

    그 중국 아줌마가 약간 문제있으신것 같아요.
    몇년째 계시는분이라 식구나 다름 없겠죠..

    그아이와 동생 그 부모를 다 전도했다고 하네요.
    아무리 그래도 스스로 이미 구원받았다고 하시는 분은 문제가 있어 보이고 하루종일 아이들을 돌보면서 종교적인걸 계속 주입시키는것 같아요.

    남의집 일이라 뭐라할수는 없지만 듣고 있음 놀랄말을 많이 해요...

  • 2. ..
    '13.7.27 9:21 PM (1.229.xxx.35) - 삭제된댓글

    성향도 있고 세뇌와 가까운 교육의 영향도 있고요
    성향에 따라 증폭되는 크기가 달라지긴 합니다
    어릴때 종교를 갖게 하는것이 좋은 점도 있지만
    가치관이 정립되기 전이라 위험한 일이 될 수도 있어요
    특히나 불신지옥을 강조하는 교회에 다니게 되면
    융통성이 적어지고 편협하고 독선적이 될 수 있어요

  • 3. ㅡ.ㅡ
    '13.7.27 9:22 PM (115.140.xxx.99)

    아이가 어린맘에 지옥간다는 말 겁나서 그러는거같네요.
    개독들은 지옥협박으로 교회로 유인하는거같아요. 불신지옥이라니.. 기 막 혀.

  • 4. 저도
    '13.7.27 9:27 PM (117.111.xxx.88)

    아이가 교회가는거 뭐라안해요.
    여러 종교를 접해보고 성경에 대해 아는것도 좋으니깐요.

    그 부모들이 엘리트에 무척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라..몇년째 잘 알아요..

    예민한 종교 부분이라 말을 꺼낼수도 없고.. 그 중국분 좀 제지시킬필요가 있는것 같아요.

    하지만 그 부모들도 같이 사니 더 잘 알텐데 터치 안하는데는 이유가 있겠죠,.

    그 아이 동생도 8살인데 제 둘째 6살하고 놀때 지옥얘길 많이 해 주더라고요. 제 둘째도 지옥갈까봐 걱정하더라고요

  • 5. ..
    '13.7.27 9:31 PM (115.140.xxx.99)

    아이한테 말 하세요.
    지옥간다고 협박하는 종교는 좋은종교아니다. 그종교 안믿어도 절대 지옥안간다.
    아이를 불안에 떨게하지 마세요. ㅎ

  • 6. 대체로
    '13.7.27 9:43 PM (124.5.xxx.140)

    속에 겁이 많은 사람들인 경우요.

  • 7. 아니요.
    '13.7.27 9:53 PM (117.111.xxx.88)

    중화동 아니에요.

  • 8.
    '13.7.27 10:16 PM (210.216.xxx.198)

    늘 생각하는 거지만 미성년자는 종교단체 출입 못하게 해야함. 모태신앙이란건 아동학대의 일종이죠

  • 9. 신앙
    '13.7.27 10:19 PM (108.6.xxx.118)

    너무 어릴 때 잘못 알려지는 유실신에 쇄뇌되어버렸네요.
    약이 없습니다. 안타깝습니다.

  • 10. 순진
    '13.7.27 10:59 PM (24.52.xxx.19)

    지옥간다고 협박하는건 아니지만 "오직 나만을 통해서 천국에 갈 수 있다" 라고 기독교에서는 외치는데
    결국 그게 그말 아닐까요 ? 왜나면 천국에 안가면 지옥밖에 없잖아요. 천국과 지옥의 중간도 있는건가요 ?

  • 11. ㄴㄴ
    '13.7.27 11:16 PM (112.149.xxx.61)

    교회다니는 사람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제가 겪어온 사람들을 보면
    자기의지가 약하고 스스로를 잘 못믿더라구요
    교회다니는 사람들중 상당수가 또 점도 잘 보고 미신에 혹하는거 보고 참 신기했어요

  • 12. ..
    '13.7.28 10:43 AM (112.148.xxx.220)

    신을 사랑하는 마음도 어느정도는 타고 난다고 봅니다.

    사람도 누구나 다 사랑하는 것 같지만
    저는 사랑도 재능이고 적성이라고 봐요.
    평생 불타는 사랑 한 번 안 해보고 죽는 사람들도 과반수 이상일거라고 생각하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352 檢, 전두환 차명 부동산 관리한 친인척 체포 外 2 세우실 2013/08/14 559
285351 동대문에 예쁜 가방 파는 곳 아시나요? 호오잇 2013/08/14 2,239
285350 지금 부부사이가 좋은편이신 분들은 48 ... 2013/08/14 12,547
285349 세탁기 때 세탁기 2013/08/14 565
285348 식빵에 과일잼이나 마말레이드, 오렌지 필 넣어 구우면 어떨까요?.. 3 질문 2013/08/14 943
285347 혹시 정신건강의학과.. 다녀보신분.. ........ 2013/08/14 684
285346 45세 전업 주부 어떤일을 해야 할가요?ㅠㅠ 75 ... 2013/08/14 30,714
285345 미드 위기의 주부들 몰아보고 있는데요... 15 뒷북.. 2013/08/14 3,046
285344 어린게 너무 성숙했네요 ㅎㅎ 여자네~ 초록입술 2013/08/14 1,221
285343 시 아버님 퇴직 부양가족 관련 해서요.. 6 부양가족 2013/08/14 1,308
285342 한달이나 지났는데 환불이 되나요? 3 진짜? 2013/08/14 1,108
285341 지인이 제명의 통장을 하나 만들어달라하는데요 20 hjhs25.. 2013/08/14 4,193
285340 암의 두려움 9 ..... 2013/08/14 1,755
285339 19 ) 남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4 부부관계 2013/08/14 17,335
285338 중학생은 개학연기 안하나요? 3 개학 2013/08/14 967
285337 천주교 TK 506인 시국선언, "분노 넘어 경악&qu.. 1 샬랄라 2013/08/14 909
285336 미국해군 vs 러시아해군 우꼬살자 2013/08/14 818
285335 멧데이먼은 .. 7 ........ 2013/08/14 2,552
285334 시어머님을 올리려는데 11 의료보험 2013/08/14 2,225
285333 이사람의 심리는? 6 궁금 2013/08/14 1,124
285332 상속등기 관련입니다. 3 부동산 등기.. 2013/08/14 1,190
285331 커피머신을 살까요 아니면 그냥 카누를 마실까요? 14 커피홀릭 2013/08/14 5,038
285330 복지 라는 단어가 마냥 좋은뜻만 있는건 아닌듯 7 잠실아짐 2013/08/14 978
285329 국정원 대선개입 증거자료랑 과정 정리된거 갖고 계신분 ~ . 2013/08/14 787
285328 시댁이랑 가는 휴가 13 에고 2013/08/14 3,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