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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춤법 항상 틀리는 남편. ㅠ

남편 조회수 : 2,861
작성일 : 2013-07-27 14:47:20

저도 모... 100%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혹 의구심이 생길 때는 맞춤법 검사 하면서 확인해요.

이러면서 배우는 거죠. 모....

 

 

저희 남편...

이과 쪽으로 나름 좋은 대학 나왔어요.

초딩 때는 공부에 뜻이 없어 맨날 놀았다고 하고,

중딩 2학년부터 정신 차려서 사교육 도움 없이 혼자

1등급 만들었던 사람이에요. 특히 수학, 과학쪽을 잘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글 쓰는 걸 좋아해서 가끔 남편 일기장도 몰래 보고,

부부가 자주 가는 특정 카페(자전거동호회)에 글 올리는 걸 자주 보는데....

(오프 모임도 참석하는 작은 카페라서 부부끼리 다들 친한 모임이에요.)

이건 뭐..... 맞춤법 및 띄어쓰기 파괴자 같아요.

 

 

 

IP : 112.168.xxx.14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샬랄라
    '13.7.27 2:55 PM (218.50.xxx.51)

    저는 님과 생각이 완전히 다릅니다.^^

  • 2. ㅡㅡ
    '13.7.27 3:03 PM (218.238.xxx.159)

    천재는 악필이던데요. 글구, 맞춤법좀 틀리면어때요
    남자들은 그런거 신경별로안써요..

  • 3. mm
    '13.7.27 3:06 PM (175.223.xxx.56)

    모-뭐
    초딩-초등학생
    중딩-중학생

  • 4. ...
    '13.7.27 3:08 PM (211.117.xxx.78)

    진짜 맞춤법 틀림 호감이 확.. 떨어지죠.
    게다가 어려운 것도 아니고 쉬운 것 틀리면 진짜.

  • 5. 네..ㅠ
    '13.7.27 3:09 PM (112.168.xxx.146)

    다양한 의견 존중하겠습니다. --;;

  • 6. 아 진짜..
    '13.7.27 3:14 PM (211.110.xxx.78)

    저도
    모.. 이렇게 생각해요.
    모.. 그렇죠

    모모 그러는거 정말 싫어요.
    뭐 그렇습니다.
    뭐 그럴수도 있죠.
    이렇게 써야죠.
    어린애도 아니고!

  • 7. 흠..
    '13.7.27 3:23 PM (112.168.xxx.146)

    요즘 인터넷상에서 유행하는 단어도 안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런 글 괜히 올린 것 같네요. 앞으로 82는 글만 읽는 걸로... --;;

  • 8. 모모
    '13.7.27 3:24 PM (220.117.xxx.64)

    저도 모... ㅋㅋ
    남편이 맞춤법 틀리면 창피하더군요.
    제발 나한테 사전 검열 좀 받고 글 올리라고!!

    아들 녀석은 더해요.

  • 9. ---
    '13.7.27 3:25 PM (163.152.xxx.39)

    용인 정도가 개인적인 기준?취향? 같아요.
    저도 이런 곳에 쓰는 글 / 카톡 말투 / 공적 문서 / 다 다르게 쓰지만, 온라인 상에서 어느 정도 선까지 맞춤법 파괴를 용인할 것인가 생각해보면, 다른 사람들보다 약간 기준치가 높은 편이거든요.
    그래서 남편분의 정도를 예가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저도 기본적인 맞춤법 돼/되다/않/안/데/대 이런 거 특히 틀리면 좀...
    저도 예전에 무슨 특정 말투에 대해서 글 올린 적 있었는데, 거기서 "~하구요." 를 썼더니, "~하고요"가 맞다고 바로 지적하신 분도 계셨어요. 제가 "했구"는 틀린 표현이 아니라 서울 지역 방언이며, 단지 표준어가 아닐 뿐이라고 말씀드렸어요.
    원글님 100% 완벽하지 않다 미리 말씀하셨고, 원글님 표현이나 맞춤법이 크게 벗어난 것도 아닌데 꼭 핀트 벗어나서 지적하시는 분들 계시더라구요.
    저도 예전에 비가 안 와..에서 '안'을 무조건 '않'으로 쓰는 남친 만난 적 있어요. 제가 고민 끝에 가르쳐줬는데, 이해 못 해서 그 뒤로 마음이 멀어져 헤어진 적 있어요. 저의 티칭 능력에 대한 좌절이 주된 이유였어요.

  • 10. 모모
    '13.7.27 3:30 PM (220.117.xxx.64)

    --- 님 의견이 제 생각과 거의 일치하네요.
    저도 자게처럼 자유로운 공간이나 개인적인 카톡 같은 거는 상관 없는데
    공식적으로 각 잡고 글 올리는 곳에서 기본적인 거 상습적으로 잘못 쓰는 거 보면 참
    보는 제가 다 무안해져요.
    했구 같은 건 저도 구어체로 쓸 때는 일부러 그렇게 씁니다. 이런 곳에선 더욱.

  • 11. ...............
    '13.7.27 3:49 PM (182.208.xxx.100)

    남편,,흠잡을거 없어서 맞춤법을??

    ㅋㅋㅋ

  • 12. 저도
    '13.7.27 3:54 PM (175.223.xxx.137)

    남편이 회사에선 나름 인정받고 가정에도 충실하지만 그것과 맞춤법과는 별개의 문제죠~ 아이들이 질문을 했는데 틀린 맞춤법으로 알려줄때 좀 아차 싶을때가 있어요~

  • 13. 남편
    '13.7.27 4:17 PM (14.52.xxx.59)

    맞춤법 글에 원글님이 모모 거리시면 안되죠 ㅠ
    맞춤법은 바뀌는거라서 본인이 배웠던 시절 맞춤법이라면 조금은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만...

  • 14. 절대공감
    '13.7.27 4:20 PM (115.139.xxx.102)

    저희 남편이 똑같아요 40넘고 박사학위까지있는 연구원인데 가끔 휴대폰 문자보면 무슨 십대도 아니고...ㅠㅠ
    정말 낯부끄러워요 주로 십대들 쓰는 인터넷용어며
    맞춤법무하는데 회사직원들과 그러니 더 미치...
    그러지 말라고하면 자존심 상해하면서 알아서 하겠다고만....ㅠㅠ

  • 15. ..
    '13.7.27 4:31 PM (220.124.xxx.28)

    우리 남편은 겁나게 악필이예요...솔직히 맞춤법이 틀리면 사람이니까 착각하고 그럴수도 있지 생각할텐데 글씨 자체가 악필이니 솔직히...욕하실지 모르나...못배운 저학력 같아요...ㅠㅠ 가족들이나 가까운 지인이야 그러려니 하는데..그나마 제가 글씨를 좀 잘 써서 다행이다 싶어요..축의금,편지 같은거 제가 써요..
    그리고 요즘 인터넷시대라 글씨 다 못쓴다고 해도 솔직히 우리 세대는 아니잖아요??ㅠㅠ

  • 16. 원글님 이해해요.
    '13.7.27 5:04 PM (116.37.xxx.59)

    저는 남편이 맞춤법에 신경쓰는 사람이라 좋아요.
    맞춤법...그것도 쉬운거 막 틀리는 것 보면 솔직히 사람이 무식해 보여요.

  • 17. 저도 동감
    '13.7.27 7:21 PM (182.210.xxx.57)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맞춤법 신경 안쓰는 것 같더군요.
    근데 여기 며칠전 남편 탓하는 글에 몇일이라고 자꾸 쓰는데 거슬렸어요.
    자칭 남편보다 유능하고 많이 배웠다면서도 그러니 좀.. 한심해보이더군요.
    모든 경우 며칠입니다.

  • 18. ㅋㅋ
    '13.7.27 10:03 PM (184.148.xxx.198)

    초딩 때 놀아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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