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지 치매 초기 증상..

수채화 조회수 : 3,779
작성일 : 2013-07-27 13:32:40

아버지가 오십대 후반이신데 치매 초기 증상으로 의심되는 모습을 보이셔서.. 치매 환자를 가족으로 둔 82분들 고견을 구합니다.

 

아버지는 아직도 정력적으로 활동하고 계시고요. 사업체 운영, 사회활동 등으로 많이 바쁘시기는 합니다.

저는 기억력이 안 좋은데 아버지는 중요한 일은 아주 치밀하게 기억하시는 편이라 젊은 제가 놀랄 때도 자주 있었어요.

몇년 전부터는 사업운영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항정신성 약품을 처방 받아서 복용중이세요..

현재는 많이 좋아지셔서 복용량이 꾸준히 줄었고요..

 

제가 궁금한 것은..

예를 들자면, 아버지가 실제로 저랑 통화를 안 했는데 했다고 말씀하시는 경우 입니다.

몇 월 몇 일 너와 통화를 했고 그 때 어떻게 하라고 시켰는데 왜 안했느냐? 라고 물으실 때가 종종 있어요.

아버지도 나이가 드시면서 깜빡할 때가 잦으셔서 지난 몇 년간 스마트폰 활용에 많이 의존하셨는데..

기본 앱 말고도 일정 관리 앱도 따로 다운 받으셔서 관리하시는 등등이요..

 

그래서 아버지가 저렇게 황당하게 깜빡하시는게 저도 당황스러워서 병원에 가봐야할지 어떡하나 싶네요..

IP : 118.39.xxx.13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3.7.27 1:43 PM (183.100.xxx.240)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세요.
    치매도 종류가 여러가지고
    약만 먹으면 평생 악화되지 않기도 하거든요.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설문지로 먼저 검사하고
    이상소견 보이면 mri나 그런 서진 찍구요.
    암튼 빨리 진단 받는게 좋아요.
    엄마랑 같이 건강검진 하는것처럼 하든지 해보세요.

  • 2. 비타민K
    '13.7.27 1:45 PM (117.111.xxx.235)

    치매초기증상이라기보다는 약물 부작용아닐까 싶은데요~

  • 3. 치매가 의심되면
    '13.7.27 1:55 PM (61.247.xxx.51)

    빨리 병원에 가서 전문가와 상의하는 게 아주 중요하다고 해요.

    치매를 초기에 빨리 알게 되면 적절한 방법(약)으로 상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고 방치하면 (시간을 끌면) 상태가 나빠지는데 한 번 나빠지면 다시는 좋게 할 수 없기 때문에
    의심되면 하루라도 빨리 병원에 모시고 가야지 나중에 가면 (치료가 불가능한, 돌이킬 수 없는 악성 상태이기 때문에) 후회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465 우리 도치도 더운가봐요 5 덥긴더운가... 2013/08/08 1,020
285464 운전 능숙하신 분들~ 31 궁금 2013/08/08 3,842
285463 6만원 차이인데 할인받아 대한항공? 아님 저가항공? 고민입니다... 21 제주여행 2013/08/08 2,683
285462 뭘 사준다고 말을 말던가 9 ... 2013/08/08 1,268
285461 하스뮤 라는 뮤지컬 아세요?.. maumfo.. 2013/08/08 513
285460 더워서 힘드네요 그래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 6 지독한더위 2013/08/08 1,279
285459 맛있는 김치 주문할 곳 좀 알려주세요. 1 진이 2013/08/08 949
285458 '괴담' 운운할 때인가 3 샬랄라 2013/08/08 949
285457 혀가 커져서 이빨 자국이 나는거 4 치흔설 2013/08/08 2,796
285456 82cook csi 출동 부탁드려요. 영화관련 게시물인데 다시 .. 3 부끄러워익명.. 2013/08/08 1,020
285455 지금 패딩 사야할 때 맞나요? 2 쪄죽을 판 2013/08/08 2,042
285454 초6 아들하고 볼 수 있는 영화 추천해주세요 5 영화 2013/08/08 1,091
285453 동물 좋아하시고 지금 시간 되시는 분들! 9 --- 2013/08/08 1,288
285452 산후조리 꼭 필요할까요? 15 고민 2013/08/08 2,551
285451 닭죽 끓일때 질문있습니다 6 닭죽 2013/08/08 1,538
285450 원래 좋아하는 사람에게 더 크게 실망하는 건가요? 고민 2013/08/08 759
285449 이민호ㅡ신의 13 내비 2013/08/08 3,816
285448 진공청소기..밀레나 삼성 모델 추천해주세요~ 3 청소기 2013/08/08 1,318
285447 스텐바닥 열판 다리미 써보신분 궁금이 2013/08/08 689
285446 우리가 유럽에서 취직하기 쉬운 직종 취직 2013/08/08 1,470
285445 교정하게 되면 치과 얼마나 자주가야 하나요? 2 ... 2013/08/08 1,154
285444 우정사업본부 9급 계리 직 공무원 2014년 계리 직 2월 채용.. 고돌이1 2013/08/08 1,036
285443 여러번 풀었는데 잘 모르네요ㅠ 3 초등수학 2013/08/08 888
285442 유사이래 최고의 전문직 8 유머 2013/08/08 3,289
285441 치과에 예약 전화했더니 생년월일 묻는 건 왜인가요? 15 약한자 2013/08/08 2,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