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자금 들킨걸까요?

미쳐미쳐 조회수 : 2,532
작성일 : 2013-07-26 16:20:40

언니들~

결혼14년차

맞벌이였구요, 남편은 집안일 하면 고*떨어 지는줄 아는 지독한 이기주의 경상도 남잡니다

네네..여기서 제가 하고싶은 말은

전 돈도 계속 벌었고

집안일 육아도 거의 제가 다했으며

사고싶은것도 제대로 못사고 살았다..

이런 전형적인 주부라는 겁니다.

 

근데 조금 특별하다면 비자금이 좀 있습니다.

 

이걸 새마을 금고에 제명의 남편명의 해서 3천씩 넣어두고 있죠

 

제가 경제권을 지고 있기때문에 그리고 남편이 돈은 좋아하지만

은행다니고 하는거 귀찮아 하는 스타일이라 제가 다 하고있습니다.

 

어제 만기 연장등 은행에 일을 보러가니

제남편 명의로 비과세 3천 이랑 세금우대 1천이 다 차있다는 겁니다.

비과세는 제가 묶어둔거죠

근데 세금우대는 돈도 없거니와 우리 신랑은 외국에 있거든요...

그때부터 의문이 들었죠

그러면서 작년 여름에 휴가와서 했던 말들이 퍼즐처럼 짜맞춰 지는겁니다.

"내 대충 니가 얼마 있는지 안다."

그때는 넘겨짚는거라고 생각하고 무시했는데.

계속 이말이 머리속에서 맴돌아서 미치겠네요

 

대충 예상은

시어머니가 남편명의로 묶어뒀다 입니다.

그러면서 조회하니 비과세가 다 차있는걸 알았고 남편에게 말했다

인데요

제예상이 맞다면 남편이 제 비자금 규모를 다 알고 있는거지요?

아...우짜지요..

미치겠네요

비자금 모으는 분들은 알지만 진짜.결혼14년동안

힘들게 모은거거든요.

그거 빼앗기기 싫거든요..

그럼 옷도 못사고 구차하게살은 내 14년 보상은 어디서 받나요..흑흑흑

 

언니들 제 시나리오 예상이 맞을까요?

정말 알고있는걸까요?

우리 남편명의 세금우대 1천만원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머리 터질라고 합니다.

"내 대충 니가 얼마 있는지 안다."

"내 대충 니가 얼마 있는지 안다."

"내 대충 니가 얼마 있는지 안다."

IP : 121.253.xxx.12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26 4:27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남편이 알면 안되나요? 님 남편분도 월급 다 님한테 주잖아요,
    근데 왜 와이프 돈은 알면 안되죠?
    대신 주지 않으면 되잖아요. 전 예금하고 그러면 통장 신랑한테 다 보여줍니다,
    비자금 같은거 없어요, 다 내 마음대로 할수 있어서,,,

  • 2. ...
    '13.7.26 4:29 PM (123.142.xxx.251)

    예상이 맞으시는거 같아요
    비자금 진짜로 만들려면 대를 위해 소를 다 포기해야된다는겁니다..
    비과세 세금우대등 혹 마이너스 쓸지언정 비자금은 건들지 말아야되죠..

  • 3. . . . . .
    '13.7.26 4:32 PM (122.47.xxx.81)

    그거 나중에 묻거든 그냥 심플하게 친구돈이라고 하거나 친정언니 돈이라고 해야죠. 그러면서 나도 그런돈 언제한번 가져보나 하면서 옆눈 뜨며 분위기 살짝보면. . . 아쉬워서 쩝하고 있을 지모르겠네요^^

  • 4. 다 안다면
    '13.7.26 4:37 PM (118.221.xxx.32)

    다른 사람돈이라고 해봐야 믿지도 않아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두세요 그 돈이 그돈인데... 내 놓으라고 하는것도 아니고요
    저도 몇년간은 따로 관리하다가 집 옮기고 그러면서 흐지부지 되었어요
    어차피 내가 다 관리 하는거고..
    남편도 수당통장으로 얼마간 있는거 알지만 모른척 하고요

  • 5. 겨울
    '13.7.26 4:44 PM (112.185.xxx.109)

    cma,,에 넣어둠

  • 6. 남편명의라면
    '13.7.26 4:44 PM (203.226.xxx.24)

    그 돈 님이 못 찾지않나요?
    온라인통장이야 통장.비번.인감만 있음 주지만
    비과세.세금우대는 넣을땐 내 마음대로지만 찾을땐 본인만주던데요

  • 7. ............
    '13.7.26 4:57 PM (58.237.xxx.199)

    은행에 본인이 직접 안오면 금액조회안될텐데요.
    해주면 실명제 위반입니다.
    남편 비과세를 시댁쪽에서 쓸려고 했다가 알게 된듯 한데요.
    그냥 모른척, 바보인척 계세요.
    윗분, 인터넷뱅킹신청해놓으면 남편계좌라도 내계좌로 이체후 출금하면 되죠.
    나중에 컈물으면 친정에 엄마돈이라서 그렇게 했다고 거짓말쳐야줘뭐.

  • 8. 알아도 상관 없을것 같은데
    '13.7.26 5:03 PM (180.65.xxx.29)

    그돈 들고 이혼하실건지?

  • 9. ...
    '13.7.26 5:09 PM (211.44.xxx.244)

    남편이라도 부인걸 조회하긴 어려운데요. 일단 남편분 이름으로 해놓은건 본인이 은행가면 바로 알수있는 돈이구요 일천은 시모가 넣었던가 남편이 넣었겠죠...
    그냥 모르쇠하세요,,,
    그리고 새마을 금고 같은데는 타금융기관에 비해 비교적 허술해서 조회가능했을지도 모르죠
    가끔 금융사고 나는 내용을 봐도 어떻게 저렇게 해먹을수있을까 싶을정도로 허술해서
    시간날때 다른곳을 갈아타세요,,,돈옮길때 수표로 빼서 신중히 옮기시구요

  • 10. nnnn
    '13.7.26 5:11 PM (218.151.xxx.87)

    들킨겁니다..
    제가 2금융권에 근무하는데..본인돈을 왜 남편명의로 하는지..사실.이해가 안되더군요
    비과세때문에.그렇게 다들 털리더라구요.
    거기에다 노령연금때문에..노인네들돈도 자식들한테 털리고.. 8-9만원 받자고 사오천만원씩 포기합니다.

    명의가 넘어가면 님돈 아니고 남편돈입니다.
    그냥.........남편돈입니다.만기때 해지도..남편명의 통장으로 들어가거나 남편분 본인이 오지 않는이상
    직원들도 그냥은 못줍니다..그냥줌 탈나거든요..

    휴...........님명의만 하세요..

  • 11. 근데
    '13.7.26 5:24 PM (58.78.xxx.62)

    어차피 원글님이랑 남편분 월급 가지고 생활비 쓰고 남은 돈 저축하고 그렇게 사실 거 아녀요.
    저축하다 보면 내 명의, 남편명의 섞어서 저축하고요.
    새마을금고에 원글님이 남편분 명의로 원글님의 비자금을 예치해뒀다고 해도
    남편에겐 저축해서 예금해 놓은 금액이라고 설명하면 되지 않나요?
    그리고 다른 곳에 있는 원글님 명의 예금을 비자금으로 처리하면 되고요.

    저는 저축해서 예금들때 제 명의 남편명의 나눠서 예금하기 때문에 내 명의로 되어 있다고
    내 비자금이라거나 남편 명의로 되어 있다고 남편 비자금이라거나 그런 일이 안생기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903 예전에는 난방비 아끼느라 겨울방학 길게했죠 1 그옛날 2013/08/13 758
284902 어깨가 너무 쑤시네요. 예쁜도마 2013/08/13 384
284901 북한 댓글요원 200명 VS 1억짜리 국정원 댓글알바 1 참맛 2013/08/13 682
284900 개학 연기해야 할 것 같으세요? 31 서울 2013/08/13 4,241
284899 이제 연애시작했는데이런남자 3 2013/08/13 1,628
284898 네이버 메일이나 쪽지 한번에 삭제하는 방법이 있나요? 다음은 전체.. 2013/08/13 652
284897 8월 13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8/13 351
284896 무분별한 빚 탕감 해주고 성실한 월급장이들 삥 뜯고 3 증세절대반대.. 2013/08/13 749
284895 십일조’ 안내면 교인 자격 박탈?…예장 합동 헌법개정안 논란 8 흠... 2013/08/13 2,021
284894 현대H몰에서 산 옷인데 하자책임은 안 짐 ㅡㅡ 1 라나델레이 2013/08/13 1,354
284893 급해요. 속초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속초해변까지 택시비 얼마 나오나.. 4 돈 없는 학.. 2013/08/13 995
284892 8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3/08/13 635
284891 요즘 반으로 줄었던 머리숱이 다시 늘어나서 넘 좋아요. 24 머리숱 2013/08/13 11,880
284890 부모님 모시고 첫 해외여행이요~ 13 궁그미 2013/08/13 6,935
284889 한숨도 못잤네요. 2013/08/13 1,639
284888 (무서움 주의) 마성터설 보셨어요? 3 무서워 2013/08/13 2,524
284887 저 별동별 본걸까요? 헐!? 2013/08/13 759
284886 별똥별 보이세요? 6 2013/08/13 1,619
284885 매미소리 안 들리고 귀뚜라미 소리 들려요. 6 가을? 2013/08/13 1,133
284884 성격이..예민해요 8 ... 2013/08/13 1,793
284883 모기한테 물렸을때 계속 간지럽나요? 음.... 2013/08/13 522
284882 방금 별똥별 떨어지는거 봤어요!!! 13 마포구 2013/08/13 2,949
284881 남편이 연락이 안되여 ㅠ 38 ㅠ ㅠ 2013/08/13 9,002
284880 한국말 어려워요! 국제대회와 세계대회 차이가 뭔가요? ... 2013/08/13 1,153
284879 내 인생의 마지막이 될 다이어트 공약 내겁니다 7 독종 다이어.. 2013/08/13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