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가려는데 친구가 다른 친구를 데려오는 경우
액티비티 하는게 달라 실제 일정은 며칠 다르긴 하거든요.
혼자 심심하다고 갈사람 없냐며 알아보더니
구했다고 항공권 결제한다며 괜찬은지 물어보네요
셋이면 같이 숙소도 써야할텐데
저라면 한명 더가도 되는지 먼저 양해부터 구했을텐데 이해가 안되요
심심하다는 친구 입장은 이해되지만
그렇게 보면 저도 혼자하는건데 ㅎㅎ
같이 가는건 어쩔수없더라도
기분 나쁘지않게 어필하고 싶은데 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ㅠ
1. 항공권 결제하기 전에
'13.7.26 7:22 AM (88.117.xxx.229)다시 생각해보세요. 절친도 배낭여행가면 웬수가 되는데 지금부터 삐걱거리면 힘들어요.
2. 숙소문제
'13.7.26 7:25 AM (61.35.xxx.99)더블이나 트윈룸으로 예약해두었으면 트리플룸으로 사용가능한 지부터 확인해야 되지 않나요? 혹은 쫓아가는 사람이 따로 싱글룸 알아보던가. 데리고 오겠다는 친구나 같이 가고 싶다고 하는 친구의 친구나 둘다 굉장히 어이없는 사람들이네요.
3. 순이
'13.7.26 7:28 AM (223.33.xxx.81)이런 상황있어요
친구도 이해하지만
며칠씩 같이다녀야하는데 그거 스트레쓰예요
특히 호텔 묵을 때는 2인1실이라
싱글차지물거나 세사람이 한방에서 묵어야하는데..
이상황이나 원글님 기분 얘기해주세요
기분 내러 여행가는데 시작부터 맘상하게하는 친구 나쁘다4. 저라면
'13.7.26 7:30 AM (220.86.xxx.89)저하면 아예 여행 자체를 다시 생각해볼꺼 같아요.
우선 세분이 가시면 원글님만 은근히 따돌려 질꺼 같고
지금 원글님이 같이 가자고 하면서 기분 나쁘지 않게
말하지 않는 방법은 없을꺼예요.
그렇다고 같이 가기 싫다고 해도 속 좁은 사람이 될꺼고요.
아니면 저녁때 저녁이나 같이 먹는다는 심정으로
아무말 없이 그냥 다녀오시던가요5. ....
'13.7.26 7:31 AM (182.208.xxx.100)같이,안갑니다,,ㅋ
6. 힘들어요
'13.7.26 7:32 AM (58.235.xxx.109)아주 친한 3명이 유럽여행 갔다가 각각 따로 귀국한 사건도 있었어요.
그 여행가면 원글님만 어색하고 마음 고생해요.
친구분은 어느쪽이든 선택하면 되니까 아무런 부담이 없어요.
저 같으면 배려없는 그 친구랑 다시는 안만납니다.7. 이건
'13.7.26 7:40 AM (211.234.xxx.8)말도안되는행동이죠.셋이가면숙소문제도 있고 안되겠다하세요.첨에 같이갈사람없나 심심하다했을때부터 선을 그었어야했는데늦은감은 있지만 그래도 님마음 불편한상태에서 여행가면 하나도 안즐거울건데 님이 계획하고 예약한 여행이고 내돈내고 가는데 그럴필요없죠.
8. ..
'13.7.26 7:48 AM (39.121.xxx.49)저라면 안갑니다.
셋이 숙소쓰는것도 문제고..셋이 다니면 둘이 더 어울리게 되고 한 사람은
자연스럽게 소외되는데 원글님 스트레스만 왕창 받고 돌아오실꺼예요.
그리고 둘만 같이 가기로 했을때부터 이 여행은 삐걱거릴 여행계획이였어요.
원글님은 만족할만한 계획이였겠지만 친구분에겐 아니였던거죠.9. 시밀란
'13.7.26 7:48 AM (182.215.xxx.85)안가시는게 좋겠습니다. 백퍼 기분나쁜 여행이 되실꺼에요
10. 크림치즈
'13.7.26 7:56 AM (121.188.xxx.144)친해도
사이 안 조아져 오는 게 여행인데
게다가
셋이니 님이 왕따될 수도11. fatal
'13.7.26 7:57 AM (182.208.xxx.33)여행자체를 취소해요. 뒤도 볼것없이.
12. ...
'13.7.26 8:07 AM (211.179.xxx.245)웃긴친구네요
원글님이랑 둘이가는데 심심하다고 다른친구를 알아보다니요..그것도 상의도 없이,,
원글님은 투명인간인가..
결제전인것 같으니 둘이 다녀오라고 하세요13. 왠만하면
'13.7.26 8:08 AM (119.67.xxx.55)좋은게 좋은건데.. 이건 아니여요~
국내도 아니고 해외인데, 저렇게 마음대로 하는 친구면 여행가서도 원글님이 되려 눈치보여요
트리플 룸은 희박하고 엑스트라 베드에 잘텐데 같은 돈 내고 누가 그 베드 쓰고싶나요?
저 눈치없는 두 친구가 해맑게 이 침대 내꺼~ 하고 메인 침대에 드러누어버리면 원글님은 써라.. 그러실 수도..
여튼 중요한 숙소도 그렇고 같이가는 사람들 영향 백프로 받는게 여행이니 원글님이 손해고 억울하다 생각마시고 원글님이 가지마세요.
원글님이 안간다고 해서 그 친구가 이제서야 자기 친구 안데려가겠다하고 그렇게 둘이가도 이제는 상황이 좀 그럴것 같으니 얼릉 다른 여행친구 구해보심ㅇ이~!!!14. ...
'13.7.26 8:17 AM (119.194.xxx.24)저도 똑같은경험있었어요
정말 본의아니게 누굴 데려왔더라구요
생판모르는 친구의(회사후배)까지 델구다니면서 여행하니까
별로 안좋았어요
여행내내
친구와 익숙한 느낌에서 편안히 지내고싶은느낌이 안나더라구요.
제가 마치 유치원선생님이 되어서
애들 이끌고 구경시켜주고..잘 자나 살펴봐야하고 암튼 그런기분으로 그랬네요
특히 중요한 돈문제도 아주 애매했어요.
제가 더 많이 쓰게금되었어요 ㅠㅠ
차라리 혼자 가세요15. 가지마세요
'13.7.26 8:24 AM (203.226.xxx.31)비슷한 경험했는데 돈은 돈데로 쓰고 기분나쁘고 결국 그 친구랑 인연 끊었어요
16. 지나가다
'13.7.26 8:37 AM (116.126.xxx.35)그냥 이 여행을 같이 안가면 좋겠으나, 국내여행도 아니고 해외이니 그냥 취소하긴 너무 아깝겠어요~
그럼 마음가짐을 나혼자 가는 여행! 이라고 생각하고 떠나되, 친구에겐 "너랑 오붓이 가고 싶었는데~~에이~~" 라는 말을 아쉽다는 표정으로 흘려주세요~
그리고 어차피 가야되는 여행이니, 가서 나 왕따 시키면 안돼~! (혹은 많이 친하면 죽어~! 정도?) 라고
눈을 살짝 흘기며 말해주세요
그럼 눈치없는 친구라도 조금은 조심하지 않을까요?17. 차라리
'13.7.26 8:42 AM (112.186.xxx.45)혼자 다니시는 것 괜찮으시다면 따로 혼자 여행을 가시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어요
아무리 친한 친구랑 가더라도 사소한 일로 어긋나고 다투게 되는 게 여행인데요...
친구분이 원글님을 배려하지 않고 자신의 편의를 우선시하는 모습입니다
해외여행은 동네 마실하고는 다르잖아요ㅠ ㅠ 원글님 친구분 참 생각 없으시네요;;;18. .....
'13.7.26 9:03 AM (112.168.xxx.80)절대 안된다고 하시고 그 친구가 고집 부리면 여행 취소 하세요
친한 친구랑 둘이만 여행가도 뭔가 삐걱 거리는게 느껴지는데 하물며 생판 3자요?19. 가지마세요
'13.7.26 9:08 AM (220.92.xxx.54)원수되고 돈 쓰고 ..원수도 그런 원수가 없습니다
그 친구분2대 1로 되고 ..
다른 핑계대고 가지 마세요..차라리 친구와 그 새로운 분 두사람 같이 가라고 하세요
아마 묻어갈려는것 같아요..가지 마셔요..경험자입니다20. 가지마세요.
'13.7.26 9:26 A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같이 가는건 어쩔수없더라도
기분 나쁘지않게 어필하고 싶은데 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ㅠ
같이 가는게 왜 어쩔수 없어요?
내 돈 내고 가는 여행, 맘편하고 잼나자고 가는거지.
참 친구가 이상한 사람이네요. 매너도 없고.
모르는 친구 셋이서 방은 어떻게 쓸거며
돈은 어떻게 낼건데요?
핑계댈 것도 없고, 잘 모르는 사람 불편해서 싫으니 이번여행은 취소한다고 하고
차라리 그냥 혼자가세요.21. 행복한 집
'13.7.26 9:51 AM (125.184.xxx.28)저도 다시 생각해보겠어요.
그친구 예의없이 자기 생각만한거예요.22. 크림치즈
'13.7.26 10:08 AM (121.188.xxx.144)아
첨부터님 말씀도 맞네요
앞단락23. 첨부터
'13.7.26 10:13 AM (211.224.xxx.166)둘이는 안맞았는데요 왜 여행을. 님은 독립적이고 그 분은 혼자서 여행은 힘든 스탈이라서 첨부터 안맞았는데 어찌 그 친구가 오케이 한건지? 혼자서 여행하기 힘든 사람을 혼자 며칠 돌아다니라 하니 당연 그런 결과를 낳죠. 둘이 첨부터 일정을 맞춰서 둘이 다 같이 하는 일정으로 잡지 그랬어요? 그러면 이런일도 안생길텐데 첨부터 님 위주의 여행계획였던거 같아요. 상대방 입장 고려안한. 그러니 이번엔 그 상대방이 님 고려안하고 자기위주로 그런 결정을 한거네요.
이거랑 다르지만 저는 패키지 3박4일 일정 여행갈때 사람이 많아야 재밌을것 같아서 저랑 친한동생 둘이 서로 친한 지인들을 더 모집해서 여행간적이 있었는데 아주 재미나게 지내다 왔습니다. 둘만 알고 나머지 2명은 서로 다 모르는 사이였는데 친해져서 돌아왔어요. 한방서 자고 서로서로 챙겨주고. 물론 저흰 패키지라서 신경쓸게 전혀 없는 여행이라서 그랬을지도
저흰 첨부터 저렇게 서로 친하지 않은 사람 껴서 가자고 했는데 다들 순순히 오케이 하고 진행한거지만 님은 그게 기분이 언짢으면 안가는게 맞아요. 여행가기전부터 기분 상하면 다니면서 싸우죠. 패키지가 아닌듯 한데 기분 상할일 엄청 생길듯해요.
타인과 같이 다닐때 특히 여행에선 서로서로 양보하는 성향의 사람들이 같이 가야 아무런 문제없이 돌아올수 있어요. 자기주장 강하게 내세우는 사람있으면 싸웁니다. 두리뭉실한 성격인 사람이 같이 가야 아무 문제없이 재미나게 여행하고 올 수 있어요24. ㅎㅎ
'13.7.26 10:19 AM (113.216.xxx.195)그래? 그럼 이번엔 둘이 가...라고 하세요. 친구가 영원한것두 아니구, 가족 이외엔 다 남입니다.
25. ㅎㅎㅎ
'13.7.26 11:27 A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이게 둘이 맞고 안맞고의 문제인가요? ㅋㅋ 암튼 그냥 님이 빠지세요.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나서 합류하는것도 아니고 출발하기 전부터 삐그덕거리면 그 여행 어짜피 쫑났어요.
26. ..
'13.7.27 1:01 AM (27.117.xxx.247)가지 마세요.
20년전에 제가 그 상황..
알게 모르게철저하게 왕따를 당해서
제가 나중에 무섭게 화를 냈어요.
아무리 둘이 친해도 여행같이 가자고 해놓고
둘이서만 속닥속닥
내게 물어보지도 둘이서 결정 그게 도대체 어느나라 법이냐..
손이 발이 되도록 빌더군요
빌면 뭐해요. 저만 상처를 받았는데..
그중 한명이 이민갈때 내다 보지도 않았어요.27. ..
'13.7.27 1:31 AM (175.209.xxx.37)트러블나면 네 책임이야, 어색하지 않게 분위기 메이커도 되야하고 희생할 일, 중재할 일은 모두 네 책임되는거 알지? 너가 몇일 심심한것때문에 낯선사람하고 가는거잖아 라고 해보세요
28. 도대체
'13.7.27 1:53 AM (203.142.xxx.161)헐... 생각보다 친구랑 해외여행갔다가 대판 싸운 분들 많나봐요.
저도 그런 케이스인데.ㅋㅋㅋㅋㅋ 그 여행을 계기로 절교까지 했네요.
여행 같이 가면 우정이 돈독해질 거라는 어마어마한 선입견이 와장창 깨지는 순간이었어요.ㅋㅋㅋㅋㅋ29. 가지마세요.
'13.7.27 2:42 AM (211.208.xxx.19)인원 구성이 짝수라면 몰라도 홀수는 힘들어요.
마음 고생, 몸 고생하고 후회하고 끝날거에요.30. 근데
'13.7.27 4:06 AM (114.200.xxx.150)차라리 첨에 알아볼 때 싫다고 하시지 그랬어요? 문맥상 처음에 알아볼 때부터 알고 계셨던것 같은데요.
31. 남편 델코온다는이도 있어요
'13.7.27 7:47 AM (182.209.xxx.83)모임에서 몇년 돈모아서 여행계획을 세우는데...한사람이 남편 데리고 가겠다고 하더니..급기야는
사람들이 반대하니 자기혼자 여행비받고 뒷시간잡아 같은 여행지로 여행했는데..
그뒤로는 사람대접 못받았어요. 지금도 평판이 나쁘구요. 그여행에서 첨부터그래서 김도 빠지고...
그렇게 분별없는 이기주의자는 아예 처음부터 상대하지말아야합니다.32. 제발
'13.7.27 8:19 AM (175.125.xxx.192)대놓고 말 좀 하세요~~!
너, 이렇게 예의 없는 사람인 줄 몰랐다.
그냥 나 혼자 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