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거짓말하는 아들. 중2 .무슨 벼슬하니?

이제다시 조회수 : 1,842
작성일 : 2013-07-25 14:25:01

내 아들이 이리 파렴치하다니..

애가 거짓말을 쉽게 합니다.

물론 게임과 핸드폰때문에 시작한 거 같기도 해요.

하지만 슬슬 그 정도를 넘기는 거 같아요.

핸폰 하지 말라고 항상 규제하는데... 핸폰 껍데기를 뒤집어 놓고 충전하는 척하면서

자기 방에서 핸폰 가지고 있고

내가 어디 둔지 무심한 것을 이용해 지가 챙겨서 즐기면서 자기는 핸펀 안 가지고 있다고

시침 딱 떼고 있고.. 난 그런 줄 모르고 .. 어디 두었는지 찾고..

걱정됩니다. 이렇게 쉽게 거짓말하고..

내가 회사 때려치고.. 이 중2 아들 옆에 붙어서..

공부하는지, 핸폰/게임 하는지 .. 감시해야 하는지?

정말 고민 입니다.

 

 

그만 두면 나아질까요?

내인생 걸고 헌신해야 좋아지는 걸까요?

아님.. 중2 지나면 나아질까요?

 

 

 

IP : 211.192.xxx.15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아들들
    '13.7.25 2:34 PM (182.209.xxx.106)

    스마트폰, 컴퓨터 게임 때문에 애들 다 망쳐놔요. 그 게임때문에 거짓말까지해요. 저 아들이 게임때문에 거짓말해서 어제오늘 기분이 말이 아녀요. 다들 주위에서 범생이라고하는 아들인데도 게임 때문에 거짓말을..ㅠㅠ

  • 2. 그렇죠
    '13.7.25 2:37 PM (115.136.xxx.100)

    그러더라구요.
    저도 회사에 나가니 관리는 안되는데
    애는 하고 싶은거 하고 싶으니까 결국 거짓말하고...
    일하다 여름에 1개월 정도 쉬는 기간이 있었어요.
    붙어 있다고 크게 달라지지는 않더라구요.
    학원 갔다 오면서 딴길로 새고.
    사춘기라 야단치면 잘못했다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더 억울해 하고 반항하고..
    정말 속상해서 저도 죽겠더라구요.

    전 애가 중2 중3때 너무 다른 애같이 굴고
    친구는 엄청 좋아하고 그래서
    나쁜 길로 빠지지만 않아도 다행이다 라는 심정으로 보냈어요.
    공부 시키는건 거의 맘 비웠구요.


    직장 그만 두고 같이 있으면, 서로 힘들어지긴 할 거예요.
    그래도 집에 엄마가 있으면 없을 때 처럼 지멋대로는 못하기는 하겠죠.

    중3 1학기 정도 지나면 나아지더라구요.
    무조건 하고 싶은대로 하고 못하게 하면 반항하고
    뭐 이런 건 없어지더라구요.

    지금은 고1인데, 성적으로 속썩이죠, 뭐....

  • 3. 아휴
    '13.7.25 4:30 PM (118.37.xxx.138) - 삭제된댓글

    제 얘기인줄 알았어요.
    우리 아들도 핸드폰 껍데기 뒤집어놓고 알맹이 가져가고...
    저에게 거짓말을 하고 잔머리 굴린다는거에 더 화가 나더군요.
    청소년 전문가가 말하길
    핸드폰을 아이에게 주고 알아서 잘 써라...
    이거는 비탈길에 롤러블레이드 신겨놓고 미끄러지지 말라는것과 같다고 하더군요.
    스스로 규제할수가 없다네요.
    머 어른도 마찬가지인걸요.
    그래서 저는 아이 도와주는셈치고
    제가 규제합니다.
    낮에는 제가 아이 핸드폰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녁 여섯시 이후에 30분만 사용하도록 합니다.
    물론 컴퓨터로 웹툰 보고 음악 듣고 하는거 알아요.
    하지만 스마트폰은 제어를 못하더군요.
    부모가 적극적으로 아이를 도와줘야한다 생각해요.

  • 4. 도도
    '13.7.25 5:14 PM (61.253.xxx.45)

    저희집 중2도 그래요 구렁이 담넘듯이 거짓말을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0505 맛있어서 너무 자주 가먄 좀 이상하게 볼까요?ㅠㅠ 24 내머릿속의 .. 2013/07/25 9,323
280504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위조해서 취업한 경우 10 궁금 2013/07/25 3,503
280503 기운을 막는 느낌을 받아요. 1 요즘 2013/07/25 1,412
280502 스마트폰--한자, 일본어..등 외국어로는 적을수 없나요? 3 언어 2013/07/25 1,052
280501 입맛이 없어요 4 음식 2013/07/25 1,009
280500 스마트폰 3g 무제한 요즘제 사용해볼까하는데 3 어떤가요? 2013/07/25 1,055
280499 다른 가족과 같이.... 2 캠핑 2013/07/25 754
280498 너희를 경멸한다./시사인 8 시사인 이종.. 2013/07/25 2,044
280497 한글 원고지에 글 붙여넣는 법좀 가르쳐주세요. 1 원고지 2013/07/25 1,155
280496 남편 문자를 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나요? 8 궁금이 2013/07/25 2,160
280495 자기 아이 공부잘한다는 그런 책들이요... 5 ........ 2013/07/25 1,693
280494 어떤 문제집 사셨나요ᆢ 3 초4 2013/07/25 898
280493 동네친구 바글바글한 강남 아파트 있을까요? 5 mm 2013/07/25 2,755
280492 시어머니 노릇 안 해도 돼서 다행 1 한국여자 2013/07/25 1,708
280491 카카오 스토리 있잖아요... 3 아지아지 2013/07/25 2,446
280490 고3 여름방학동안 기숙학원 보내도될까요? 8 lilac 2013/07/25 3,081
280489 멕시칸 샐러드 1 오리무중 2013/07/25 1,257
280488 여중생 딸과 같이 볼 공연이나 전시회 4 뭐가 있을까.. 2013/07/25 1,241
280487 베스트에 있는 재혼시 아이들 걱정하는 글을 읽고 생각나는 언니 11 모성? 2013/07/25 4,506
280486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결국 바다에 버리겠다고…韓 피해 우려... 3 비상입니다 2013/07/25 1,820
280485 [원전]식탁 위 일본산 식품 방사능 오염 확인 어디서? 6 참맛 2013/07/25 1,210
280484 콘도같은집 만들려다가 26 낭패봤어요ㅠ.. 2013/07/25 15,279
280483 사별하시고 힘들어하는 엄마 9 산자 2013/07/25 3,780
280482 너무 해맑게 순진해서 고민이에요. 5 초딩맘 2013/07/25 2,083
280481 직장인 일대일 영어회화 수업받고 싶어요. 1 회화 2013/07/25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