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거짓말하는 아들. 중2 .무슨 벼슬하니?

이제다시 조회수 : 1,791
작성일 : 2013-07-25 14:25:01

내 아들이 이리 파렴치하다니..

애가 거짓말을 쉽게 합니다.

물론 게임과 핸드폰때문에 시작한 거 같기도 해요.

하지만 슬슬 그 정도를 넘기는 거 같아요.

핸폰 하지 말라고 항상 규제하는데... 핸폰 껍데기를 뒤집어 놓고 충전하는 척하면서

자기 방에서 핸폰 가지고 있고

내가 어디 둔지 무심한 것을 이용해 지가 챙겨서 즐기면서 자기는 핸펀 안 가지고 있다고

시침 딱 떼고 있고.. 난 그런 줄 모르고 .. 어디 두었는지 찾고..

걱정됩니다. 이렇게 쉽게 거짓말하고..

내가 회사 때려치고.. 이 중2 아들 옆에 붙어서..

공부하는지, 핸폰/게임 하는지 .. 감시해야 하는지?

정말 고민 입니다.

 

 

그만 두면 나아질까요?

내인생 걸고 헌신해야 좋아지는 걸까요?

아님.. 중2 지나면 나아질까요?

 

 

 

IP : 211.192.xxx.15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아들들
    '13.7.25 2:34 PM (182.209.xxx.106)

    스마트폰, 컴퓨터 게임 때문에 애들 다 망쳐놔요. 그 게임때문에 거짓말까지해요. 저 아들이 게임때문에 거짓말해서 어제오늘 기분이 말이 아녀요. 다들 주위에서 범생이라고하는 아들인데도 게임 때문에 거짓말을..ㅠㅠ

  • 2. 그렇죠
    '13.7.25 2:37 PM (115.136.xxx.100)

    그러더라구요.
    저도 회사에 나가니 관리는 안되는데
    애는 하고 싶은거 하고 싶으니까 결국 거짓말하고...
    일하다 여름에 1개월 정도 쉬는 기간이 있었어요.
    붙어 있다고 크게 달라지지는 않더라구요.
    학원 갔다 오면서 딴길로 새고.
    사춘기라 야단치면 잘못했다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더 억울해 하고 반항하고..
    정말 속상해서 저도 죽겠더라구요.

    전 애가 중2 중3때 너무 다른 애같이 굴고
    친구는 엄청 좋아하고 그래서
    나쁜 길로 빠지지만 않아도 다행이다 라는 심정으로 보냈어요.
    공부 시키는건 거의 맘 비웠구요.


    직장 그만 두고 같이 있으면, 서로 힘들어지긴 할 거예요.
    그래도 집에 엄마가 있으면 없을 때 처럼 지멋대로는 못하기는 하겠죠.

    중3 1학기 정도 지나면 나아지더라구요.
    무조건 하고 싶은대로 하고 못하게 하면 반항하고
    뭐 이런 건 없어지더라구요.

    지금은 고1인데, 성적으로 속썩이죠, 뭐....

  • 3. 아휴
    '13.7.25 4:30 PM (118.37.xxx.138) - 삭제된댓글

    제 얘기인줄 알았어요.
    우리 아들도 핸드폰 껍데기 뒤집어놓고 알맹이 가져가고...
    저에게 거짓말을 하고 잔머리 굴린다는거에 더 화가 나더군요.
    청소년 전문가가 말하길
    핸드폰을 아이에게 주고 알아서 잘 써라...
    이거는 비탈길에 롤러블레이드 신겨놓고 미끄러지지 말라는것과 같다고 하더군요.
    스스로 규제할수가 없다네요.
    머 어른도 마찬가지인걸요.
    그래서 저는 아이 도와주는셈치고
    제가 규제합니다.
    낮에는 제가 아이 핸드폰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녁 여섯시 이후에 30분만 사용하도록 합니다.
    물론 컴퓨터로 웹툰 보고 음악 듣고 하는거 알아요.
    하지만 스마트폰은 제어를 못하더군요.
    부모가 적극적으로 아이를 도와줘야한다 생각해요.

  • 4. 도도
    '13.7.25 5:14 PM (61.253.xxx.45)

    저희집 중2도 그래요 구렁이 담넘듯이 거짓말을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0764 해운대를 다녀왔는데 1 ㄴㄴ 2013/08/02 1,644
280763 또 비 오네요...... 13 장마 2013/08/02 2,092
280762 아줌마들이 마음을 토로하고 위로받고 조언받을곳이 절실히 필요해요.. 16 50대 2013/08/02 2,870
280761 성재기 죽은 곳에 태극기를 갖다 바치는 인간들도 있네요 5 ... 2013/08/02 1,296
280760 눈치가 너무 없는 아이 21 행복 2013/08/02 7,151
280759 치과 두 곳에 부정교합 상담하러 갔는데 어디를 선택해야 할지... 15 부정교합 2013/08/02 3,107
280758 에어컨을 하나만 놓는다면 어디에 놓을까요? 3 ///// 2013/08/02 1,298
280757 담주 월요일 터키여행 조언좀 해주세요 11 터키여행 2013/08/02 2,362
280756 궁금해서요 1 그냥 2013/08/02 563
280755 타인과 비교하지 않으며 사는법은 뭔가요? 13 2013/08/02 8,279
280754 태국으로 국제이사하려는데~~ 7 kys 2013/08/02 1,691
280753 커피원두 추천해주세요. 6 ㄴㄹ 2013/08/02 1,213
280752 치료 받고 무사히 집에 도착했어요 3 그루 2013/08/02 973
280751 꽁치 통조림 꽁치가 일본산...! 7 충격 2013/08/02 4,199
280750 고백 6 살짝 2013/08/02 2,204
280749 82맘님들 칼라 프린터 추천 부탁드립니다. 유치원 숙제로 사진찍.. 2 ff 2013/08/02 1,132
280748 김밥에 스팸싫은데 92 김밥 2013/08/02 10,301
280747 나인에서 조윤희요.. 9 나인 2013/08/02 4,845
280746 한살림은 조합원 아니면 인터넷 주문 못 하나봐요? 3 첨이라 2013/08/02 1,810
280745 앞집 아이가 너무 시끄러워요 4 00 2013/08/02 1,665
280744 부동산의 추락 날개가 없다 2 시사INLi.. 2013/08/02 2,689
280743 예전에 알던 여자분이 국제결혼을 하셨는데.. 한국에서 물을 잘끓.. 44 2013/08/02 18,399
280742 샤워부스 유리가 깨졌어요 8 꿈빛파티시엘.. 2013/08/02 4,710
280741 8월2일 출근시간 지하철 상황.. /// 2013/08/02 1,189
280740 좋아하는 남자가 있어요(고민 상담 ) 8 2013/08/02 3,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