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민주적으로 경영해도 망하지 않아요

여행박사 조회수 : 989
작성일 : 2013-07-25 10:10:07

경영의 민주화, 여행박사 신창연 대표를 만나다

“민주적으로 경영해도 망하지 않아요”

 

7월 22일에 방송된 <최동석 유정식의 경영토크>에서는 경영 민주화를 실천하면서도 여행업계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성장해 온 (주)여행박사의 신창연 대표를 초대하여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창연 대표는 단돈 250만원으로 여행업을 시작하여 매출 1600억원, 매출이익 162억원(2012년 기준)을 달성하게 된 힘은 차갑고 냉정한 성과주의 제도가 아니라 경영 민주화에 있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기업 성장 사례는 무수히 많은데 우리 회사를 불러 이렇게 인터뷰한 이유는 특이하고 재미나게 경영하기 때문이 아니겠냐"며 "우리 회사의 경영이 민주주의인지 공산주의인지는 들어보고 판단해보라"고 재치 있게 말문을 열었다. "학력을 따지지 않고, 팀장과 사장도 투표로 선출하는 등 파격적으로 경영하면서도 기업을 성장시킨 비결이나 방침은 어디에 있나?"란 질문에 "경영방침이나 기조, 나는 그런 단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저의 경영은) 평소에 부딪히는 상황, 어렸을 때 자라온 기억, 사회생활 경험, 그런 것들을 통해서 항상 상대방의 입장, 고객의 입장, 직원의 입장에서 생각해 온 것이 바탕이 됐다고 본다"고 답했다.

신 대표는 막노동, 신문배달, 구두닦기 등 소위 '산전수전' 겪은 과거의 이야기를 곁들이자 최동석 이사는 "역량 이론 상 신 대표는 학습능력이 강한 사람이다. 인생살이가 뭔가, 산다는 것이 뭔가에 대한 스스로 터득하는 학습능력이 뛰어난 분 같다"고 말했다.

문희정 아나운서가 "신창연 대표는 자신의 길을 개척해 온 분 같다. 여행박사는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회사와 어떻게 다른가?"라고 질문하자 신 대표는 "우리가 생각할 때 정상인데 남들은 우리를 비정상이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정년에 대해 말해보면, 정년을 만든 사람은 정치인이나 경영자들이 만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정년이 없어서 하고 싶을 때까지 일하지 않는가? 직원들은 정년이라는 제약을 받는 게 과연 옳을까, 수명이 크게 늘었는 게 정년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를 생각했다. 그래서 우리는 정년이란 제도를 없앴다. 나는 그렇게 하는 게 정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학벌 타파, 출퇴근 시간 제약 없애기, 실적 회의 폐지, 사내 연애 권장 등 독특한 여행박사의 경영 사례를 든 신 대표는 "다른 회사에 없는 게 여행박사에는 있고, 여행박사에 없는 게 다른 회사에 있더라"며 너스레를 떨며 "어떤 사람들한테는 우리의 제도가 싫을 것이다. 정해진 대로 따라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우리의 제도가 이상하고 난장판으로 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창연 대표는 "싫어하는 것은 시키지 않는 게 나의 기준이다"라고 말하고 "나는 내가 정상이라고 보는데 다른 사람들은 나와 우리 회사를 괴짜로 보는 것 같다. 망하다더라도 깔끔하게 망하겠다"라며 특유의 입담으로 장난스럽게 인터뷰를 마쳤다.

여행박사의 경영 민주화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최동석 유정식의 경영토크> 7월 22일 방송분을 청취하면 알 수 있다.

2013-07-22 <최동석 유정식의 경영토크>
"경영의 민주화, 여행 박사 신창연 대표" 팟캐스트로 듣기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298

 

부럽삼.....

IP : 115.126.xxx.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ㄴ
    '13.7.25 10:14 AM (115.126.xxx.33)

    학벌 타파, 출퇴근 시간 제약 없애기, 실적 회의 폐지, 사내 연애 권장 등 독특한 여행박사의 경영 사례를 든 신 대표는 "다른 회사에 없는 게 여행박사에는 있고, 여행박사에 없는 게 다른 회사에 있더라"며 너스레를 떨며 "어떤 사람들한테는 우리의 제도가 싫을 것이다. 정해진 대로 따라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우리의 제도가 이상하고 난장판으로 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 2. 여행박사
    '13.7.25 10:20 AM (175.223.xxx.218)

    이곳 여행사 이용해보겠음 ㅋㅋ

  • 3. ㄴㅁ
    '13.7.25 10:23 AM (115.126.xxx.33)

    투표하고 인증샷보내면 50만원씩..지급했다는 그곳이더군요..ㅎㅎㅎ

  • 4. ......
    '13.7.25 10:41 AM (203.249.xxx.21)

    일본여행 전문이라고 해서 일본갈 때 여행박사 패키지로 갔는데
    좀 안 좋은 기억이 있어 그 이후로 이용안했는데...ㅎㅎ

    앞으로 여행은 여행박사를 이용해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995 저염식 다이어트중인데 불닭볶음면이 넘 먹고싶어서.. 5 다이어터 2013/08/09 4,440
285994 분노 조절 장애 남편 두신분들께. 21 극복 2013/08/09 13,188
285993 혹시 가수 존박씨 좋아하는 분들 계세요 19 후아 2013/08/09 4,349
285992 더운데 약올리는 인간 2 .. 2013/08/09 956
285991 냉장고 사용 14년 5 현수기 2013/08/09 1,859
285990 내일 한국 들어가는데.... 4 2013/08/09 931
285989 아기봐주시는 이모님 4 .. 2013/08/09 1,747
285988 진짜 정몽구 뭔일을 하려나요? 8 ... 2013/08/09 2,639
285987 강쥐 키우면 가죽소파를 물어뜯을까요? 10 비싼소파 2013/08/09 1,443
285986 새누리 김진욱 "盧처럼 부엉이바위에서 운지하세요&quo.. 22 막말당 2013/08/09 1,491
285985 꽃보다 할배보다가 우리 딸이 우네요 7 나도 딸 2013/08/09 9,147
285984 남편이 아내를 너무 싫어하는 경우 10 소로록 2013/08/09 5,016
285983 그래도 우리나라 더위는.. 4 ..... 2013/08/09 1,482
285982 머리가 멍해요 병원가서 mri 찍어야 될까요? 10 조언 2013/08/09 10,795
285981 제주 렌터카 요금 관련, 도와주세요! 4 제주고고씽 2013/08/09 1,268
285980 에어컨문의~~ 6 에어컨 2013/08/09 1,219
285979 필립스 vs 브라운 3 핸드블렌더 2013/08/09 1,147
285978 박근형 아저씨^^ 2 ㅡㅡ 2013/08/09 3,248
285977 바네사브루노 이자벨마랑 아세요? 25 질문 2013/08/09 5,826
285976 궁금한 이야기 오늘 2 2013/08/09 1,862
285975 항생제가 안듣는다는건 그 항생제에 내성이 있다는건가요? 6 .... 2013/08/09 1,840
285974 현대자동차 노조. 자폭하면 좋겠다 26 백마 2013/08/09 2,592
285973 시험 공부하다가 선생님말씀을 적은 게.. 1 명언 2013/08/09 1,020
285972 오로라공주말고 노다지공주로... 10 쓴소리한마디.. 2013/08/09 3,490
285971 숭실대 지하철 역에서 숭실대까지 얼마나 걷나요? 6 d 2013/08/09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