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종학 피디 극단적 선택을 한 배경이 나와있네요

명복을빌어요 조회수 : 16,776
작성일 : 2013-07-24 01:18:23

http://www.dispatch.co.kr/r.dp?idx=19107&category=5&subcategory=14

제일 와닿아서 링크걸어요.

내일 구속영장실질심사 앞두고 명을 달리했군요.

 

자존심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보여집니다.

여명의 눈동자보고 정말 놀랐었는데

그 비지엠도 떠오르고 우리나라 드라마계에 한 획을 그은 분인데...

안타깝네요..

명복을 빕니다.

IP : 218.49.xxx.10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 ㅠ
    '13.7.24 1:52 AM (220.117.xxx.64)

    '신의' 때문일까. 사실, 신의는 망한 드라마는 아니다. 총 제작비, 130억원. 이중 SBS로부터 받은 제작비가 약 57억원(회당 2억 4,000만원·총 24부작)이다. 일본 등에 판권을 팔아 약 40억원을 받았다. 나머지는 PPL 및 부과 판권, 개별 투자금 등으로 충당했다.
    '신의'에 제작에 참여했던 고위 관계자는 23일 '디스패치'와 통화에서 "신의는 잘 된 드라마다. 투자도 순조로웠고, 해외 판권도 성공적이었다"며 "순수 제작비보다 더 많이 벌었다. 정상적으로 제작됐다면 손해 볼 이유가 없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뚜껑은 연 결과 마이너스였다. 금전적인 손해가 컸다. 아이러니한 건, 그 이유다. 돈이 어디로 샜는지 모른다는 것. '신의' 관계자들은 "여러 업체가 얽혀있었다. 배달 사고도 분명 있었을 것이다"면서 "김종학 감독님이 알 수도, 모를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김종학 PD는 지난 5월 배임·횡령·사기 혐의 등으로 피소됐다. 지난달 2차례 소환조사를 받았다. 한 관계자는 "돈이 흘러 나갔다. 감독님이 실질적인 책임자로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너무 복잡한 사안이라 쉽게 결론내리진 못했을 것이다"고 전했다.


    참 마음이 아프네요.
    옆에 달라붙어 살살 돈 빼돌리는 인간들 분명 있었겠죠.

  • 2. 음...
    '13.7.24 2:02 AM (61.84.xxx.242)

    여명의 눈동자 메인테마 표절한 것 아닌가요?
    최경식 작곡가가 외국곡 그대로 가져다가 자기가 작곡한냥.. 나중에 밝혀졌지만 유야무야... 좋으면 판권 사다쓰면되지 그대로 베껴다 자기 이름으로 쓰다니... 그 작곡가는 그 한 건만도 아니고 많죠~

  • 3. ..
    '13.7.24 3:19 AM (175.210.xxx.243)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분들은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을때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쓴다고 하더군요. 또 자신을 믿어주었던 사람들에게 실망을 줬다는 자괴감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4. ....
    '13.7.24 3:37 AM (1.231.xxx.123)

    정말 충격이었어요 여명의눈동자 .. 정말 거의 드라마에 미친듯이 빠져들었었는데.. 최재성 박상원 채시라. 정말 그 드라마를 통해 스타로 탄생했다해도 과언이 아닐듯.
    최재성과 채시라의 철조망키스 아직도 잊혀지지않고요 마지막회..
    링크기사읽어보니 자금난의 원인은 무리한 확장이었군요. 이숙과의 만남에서도 억울함을 토로하셨다든데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5. 잔잔한4월에
    '13.7.24 6:56 AM (115.161.xxx.85)

    명예에 흠이가면 자살을 하죠.
    자존심을 지키기위해

  • 6. ...
    '13.7.24 7:26 AM (61.83.xxx.26)

    소송건 배우들한테 뭐라하는건 잘못이죠
    그들도 일했으니 정당하게 보수를 받아야하는거고 배우 한몸이 아닙니다.
    거기 딸린 식구들이 몇인데요

  • 7. 분명 잘못 있겠죠.
    '13.7.24 11:14 AM (222.120.xxx.202)

    사업체 사장이 책임자지 누가 책임집니까. 건설사가 아파트 짓는데 일 시켜놓고 아파트 분양 끝났는데 노동자들 임금 못받으면 누구한테 받을려고 하겠어요.
    당연 사장이 책임지는거지 현장소장한테 받나요.
    출연료 미지급한건 당연 외주제작사 대표가 책임져야죠. 그대표가 김감독인지는 모르겠네요.
    소송건 출연자들이 뭔 잘못인가요.

  • 8. dd
    '13.7.24 1:34 PM (220.117.xxx.64)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130093

    송지나 작가 글이 있네요.
    추측과 억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그나마 객관적인 글인 거 같네요.
    " 이름 없는 스태프나 신인 연기자들이 자신들만으로는 힘이 부족하다고.. 이름 있는 누나가 우리 힘 좀 되어주세요...그래서 고소장에 이름을 얹어주었던 내막을 제가 압니다. 감독님을 상대로가 아닌 제작사를 상대로."
    김희선도 많이 힘들었겠네요.

    "그분의 초창기 작품을 함께 했던 나이 지긋한 연기자 스태프와 마지막이 되어버린 작품의 젊은 연기자 스태프가 한 방 안에 다 함께 있었습니다. 정말로 꿈의 한 장면 같았습니다. 이렇게 다 모이게 해서 밥 한번 같이 먹고 싶으셨던가...그런가요?"

    이 대목 보니 울컥합니다.
    돈 때문에 힘드셨지만 사람까지 잃진 않으셨구나... 그렇게 생각되네요.
    고현정,박상원, 채시라, 배용준, 이민호, 김희선, 이지아, 류덕환,박세영....
    그 공간에 함께 있었던 배우들을 보니 가시는 길 조금은 덜 외로우셨을거라 믿고 싶네요.

  • 9. 우울
    '13.7.24 3:30 PM (1.238.xxx.61)

    가족들을 좀 생각하시지.... 남아있는 사람들은 어떡하라고...에고...
    저도 진짜 여명의 눈동자 정말 잘된 드라마라고 기억하고 있어요...
    채시라도 그후로 일취월장했죠.. 냉혈한 형사연기를 너무너무 잘한 박근형씨도 기억하고 있고요..
    어쩌면 형사연기를 그렇게 잘하는지..

  • 10. 가슴아파요..
    '13.7.24 5:00 PM (125.177.xxx.190)

    인생도 새삼 허무하게 느껴지고요..

  • 11. 방송국 드라마제작
    '13.7.24 5:35 PM (14.52.xxx.82)

    방식이 바뀌어야합니다.

    요즘 자체 제작하는 케이블의 나인, 응답하라
    종편의 무정도시
    얼마나 잘만듭니까!

    공영 방송국은 돈을 더벌기 위해
    드라마 제작사들 입찰시켜 가장 적은 제작비를 제시한 제작사에게 일을 주고
    그러고는 해외판권까지 다뺏어가는 경우도 많다고합니다.
    돈이 없으니 제작사들은 갖은 PPL을 넣어 시청자들 열받게하고
    이게 무슨 일입니까!

  • 12. ..
    '13.7.24 7:02 PM (112.148.xxx.220)

    그의 주옥같은 작품들 보고 자랐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574 마개를 열지않고 와인을 마시는 놀라운 방법이라는데...이해가 희망찬 2013/08/09 1,363
283573 세수 증가 2.49조원, 공약 이행에 턱없이 부족.. 증세논의 .. 4 세우실 2013/08/09 1,212
283572 미스터피자 3 ㅠㅠ 2013/08/09 1,288
283571 혼인신고를 했어도 부부관계 의사없는 결혼은 무효 1 음.. 2013/08/09 1,831
283570 靑 "봉급생활자 소득공제 축소, 참 죄송스럽다".. 1 량스 2013/08/09 758
283569 전 여친이 자궁수술을 한다고 하는데요... 33 당산사람 2013/08/09 12,445
283568 핏플랍 사이즈 문의해요. 5 ... 2013/08/09 4,780
283567 부동산 부자들을 ‘유리지갑’으로 떠받쳐주는 꼴 2 MB 감세정.. 2013/08/09 925
283566 대전에서 옷 쇼핑하려면 어디로 가는 게 낫나요 ?? 1 2013/08/09 1,691
283565 애드빌 남대문에 파나요? 5 ;;;;; 2013/08/09 1,664
283564 아이 담임선생님이 1학기 교과서를 걷어가셨대요 8 2013/08/09 1,850
283563 몸빼바지 신세계네요... 4 신세경 2013/08/09 2,211
283562 "CJ 이재현 회장, 왜 유전병까지 공개했나?".. zzz 2013/08/09 6,070
283561 미란다커 약간 정윤희씨 ㄴㄴ 2013/08/09 1,309
283560 혹시 무료경매싸이트를 이용해보신분 계신가요? 1 집장만 2013/08/09 1,051
283559 저작권에 위배되지 않게 연예인 사진 올리는 방법 알려주세요.. 블로그 사진.. 2013/08/09 1,034
283558 요즘 고스트 위스퍼러 하는 채널이 어딘지 아시는 분 계세요? 2 기억이.. 2013/08/09 571
283557 ”전두환 비자금 7200억…96년 외압에 수사 중단” 外 2 세우실 2013/08/09 1,242
283556 아파트인데 정말 1mm도 안되는 작은 벌레가 생겼어요. 5 .덥네요. 2013/08/09 4,341
283555 홈쇼핑 와코루와 매장 제품 차이가 많나요? 4 와코루 2013/08/09 3,949
283554 의자 위를 신발 신고 돌아다니는 아이들 플러스... 3 심마니 2013/08/09 884
283553 휴양소에서 1 샴푸여왕 2013/08/09 542
283552 어젯밤 괴담 진짜 무셨어요ㅠㅠ 15 빨간양말 2013/08/09 4,958
283551 얼굴에 솜털제거? 1 비법공유해주.. 2013/08/09 4,587
283550 시댁 큰어머님 문상 가야하는데요... 4 상가집 2013/08/09 1,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