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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들은 주인을 엄마라고 생각할까요??

.... 조회수 : 8,979
작성일 : 2013-07-24 01:01:00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얘는 나를 뭘로 생각할까..........
주인이라는 개념이 있을까?
그냥 엄마라고 생각할까?..

IP : 27.35.xxx.5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Z
    '13.7.24 1:18 AM (124.51.xxx.155)

    아 귀여워.... 윗분 강아지 생각만 해도 넘 사랑스러워요. ^^

  • 2. ..
    '13.7.24 1:21 AM (1.232.xxx.182)

    개가 엄마라는 말을 좋아한다고 해서 그 뜻까지 이해하고 좋아하는 건 아니죠.
    그냥 이름처럼 생각하는 걸 수도 있는 건데요. 엄마=주인=이름 이런 공식?
    동물들이 다 자라서 엄마 자식 관계가 그리 오래 갈까요?
    엄마개와 자식개를 같이 키워도 그냥 가족이 되는 거지 딱히 모자 관계라고
    느껴지지 않던데요. 근데 무슨 사람이 엄마가 되나요. 엄마가 되고 싶은 거죠.
    개는 서열로 관계 정리되는 거 다 아시잖아요.

  • 3. 그 단어의 뜻까지는
    '13.7.24 1:28 AM (123.212.xxx.133)

    모르겠지만, 그 소리가 누구를 지칭하는지는 아는것 같아요.

    저는 언니라고 칭하고, 남편한테는 아빠라고 칭하는데
    "아빠한테 가!" 하면 정말 남편한테 가요.

    주인이라는 개념은 당연히 있고요.

  • 4. qirza
    '13.7.24 1:38 AM (211.228.xxx.185)

    네 네이버에서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미호 라고 검색해보세요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루나 이런 것도 괜찮고 자동 완성 뜨는 거 해보시면 애니멀 커뮤니케이션 한거 있는데 쩔어요 ㅋㅋ

    사람이 키우는 동물은 만년 애기가 많더군요

  • 5. ㅇㅇ
    '13.7.24 1:42 AM (1.231.xxx.101)

    생사여탈권을 쥐고있는 하느님 ㅠㅠ

  • 6. ...
    '13.7.24 1:43 AM (39.121.xxx.49)

    잠잘때 저한테 팔베개 해달라고하고..
    팔베개 안해주면 팔을 툭쳐요..
    안아달라해서 안아주면 정말 갓난아기처럼 포옥~안겨요..
    엄마라는 의미를 모를지는 몰라도 이렇게 의지하고 함께 있고싶어하고..
    아기가 엄마냄새 좋아하듯 내 냄새 좋아해서
    방석보다 벗어놓은 내 옷들에 앉는거 좋아하고..
    이 정도면 내가 엄마고 울 강아지가 자식아닐까요?
    사람을 반비웃음으로 개를 낳았냐? 해도 상관안합니다.
    입양아들도 낳지않아도 키우면 부모가 되듯..
    동물도 마찬가지아닐까..싶어요.

  • 7. 밥 주는
    '13.7.24 1:59 AM (183.100.xxx.240)

    집사, 산책 시켜주는 집사.
    산책때도 의기양양 앞장서서
    가고싶은대로 막무가내.
    먹을땐 눈으로 레이져 발사하면서
    자기를 잊었을까봐 때때로 긁어주고
    나갔다 들어오면 온몸으로 환영해주시는 걸로
    아랫것인 집사는 감동으로 벅차오름.

  • 8.
    '13.7.24 2:14 AM (183.101.xxx.9)

    여러 애니머 커뮤니케이터 글들 찾아보니 엄마라는 개념이었어요
    주인이 아니고 엄마.
    남자고 여자고 젊거나 늙거나 어리거나 무조껀 엄마 어미의 개념이더라구요

  • 9. haengmom
    '13.7.24 2:21 AM (211.246.xxx.105)

    개들 사이에서 햝아주고, 먹여주고, 닦아주고, 혼도 내고, 놀아주고, 지켜주고하는 관계는 엄마와 자식 간밖에 없지 않나요?

    엄마는 도저히 남세스러워서 난 네 누나다~ 누나라 생각해라고 시켰던 우리 털래미, 꿈 속에서 나와서 " 엄마~~~엄마~~~" 하더군요.

  • 10. ㅜㅜ
    '13.7.24 2:36 AM (108.14.xxx.107)

    윗님 댓글에 왜 눈물이 날까요.
    먹여주고, 혼도 내고, 지켜주고... 엄마 맞네요. ㅜㅜ

  • 11. ㅁㅁ
    '13.7.24 2:38 AM (115.22.xxx.15)

    본인의 엄마라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호칭마다 누굴 지칭하는지 알아듣고요
    또 중요한 건, 엄마나 아빠가 가정내에서 가지는 이미지, 역할 그런걸 얘도 이해를 하고 그렇게 대해요.
    엄마한테는 (설명하기 좀 어렵지만) 애기들이 엄마한테 어리광부리듯 대하고
    아버지한테는 약간 엄한 아버지 어려워하듯 서열 1위라는 걸 아는 티가 나고요 (물론 실제 1위는 엄마ㅠㅠ)
    특히 엄마한테 하는 행동은 정말... 엄마께서 늘 '얘가 내가 엄만 줄을 아나보다' 하실 정도.

    늘 뒤치다꺼리하는 저는 좀 서열이 자기보다 아래라 생각하는 듯-_- 몸종 정도로 여기고.
    가끔 보는 제 동생은 자기한테 애정과 금전ㅋㅋ을 많이 베푸는 걸 아는지 엄청 따라요 ㅋㅋ

  • 12. ..
    '13.7.24 3:08 AM (58.122.xxx.84)

    엄마 아빠든 실제 이름이든 개한테 자주 말한 이름은 당연히 알죠
    가족 구성원이고 가장 친밀하고 가장 큰 관심을 둔 인간인데 모를 리가 있나요 그것도 개처럼 똑똑한 동물이요
    개가 그걸 모른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는 게 놀랍네요
    저는 제 개한테 엄마(자기를 낳은 여자로서의 의미가 아닌 이름으로)로 인식되는데요
    새끼때 남편과 제가 서로 엄마 아빠라고 몇번 부르니 바로 알던데요
    내 이름이 엄마든 주인이든 영희든, 인간관계에서 자식이 엄마에 대해 가지는 마음과 의미,
    그것과 비슷하겠죠 아니 주인을 좋아하고 곁에 있고 싶어하고 복종하고 싶어하는 본능을 보자면
    개가 훨씬 강하다고 볼 수 있죠
    개는 사람에 비해 훨씬 덜 독립적인 동물이죠

  • 13. 고양이는
    '13.7.24 7:20 AM (1.236.xxx.69)

    절 좋아하는 표정이 절대...아녜요.
    그런데 가는곳마다 따라다니면서 감시해요 ㅠ.ㅠ
    뽀뽀하면 두발로 입을 밀쳐요. 난 뭘까요.;;;

  • 14. rmfjfflrk
    '13.7.24 7:23 AM (122.32.xxx.129)

    같은 사람끼리도 남의 엄마인 시엄마가 절대 내 엄마가 될 수 없거늘.

  • 15. ...
    '13.7.24 7:47 AM (210.96.xxx.206)

    강아지 둘 키워요. 큰 강아지는 주인으로 아는 것 같고, 둘째는 엄마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열 살이나 된 조그만 여자 강아지인데 같이 누워있으면 아직도 애기 강아지, 고양이가 엄마 젖 찾듯 발로 제 가슴에 꾹꾹이를 합니다. -_-;; 다른 사람한텐 안 하고, 오로지 저한테만.. 아, 꿈에서 제게 "엄마, 어쩌고 저쩌고~ " 이러기도 했어요, ㅎㅎ 나이만 먹었지 여전히 엄청 애기짓하고, 애교도 많아요. 큰 녀석은 점잖고 듬직하고. 아...출근한지 얼마 안 됐는데, 막 보고 싶네요. ㅎㅎ

  • 16. 저희개는
    '13.7.24 7:51 AM (122.37.xxx.113)

    저를 무척 친한 친구 정도로 여기는 거 같아요 ㅎ
    그리고 저희 개도 가족들의 명칭을 다 아는듯.
    누가 아버지고 엄마고 딸인지 ㅎㅎㅎㅎ
    엄마가 "XX (제 이름) 꺠워라~`" 하면 제 방에 막 와서 호들갑.

  • 17. ..
    '13.7.24 8:11 AM (39.121.xxx.49)

    가족들 이름,호칭은 당연히 알죠~
    가끔보는 이모,고모,형아(제 남동생),삼촌 다 아는데요..
    우리 큰고모 좋아해서 고모온다하면 좋아서 난리나요 ㅎㅎ

  • 18. 엄마 맞아요
    '13.7.24 9:24 AM (118.209.xxx.43)

    제 조카가 젖 주는 제 엄마를 보는 얼굴로
    제가 길렀던 강아지들은 저를 봤었어요.

  • 19. 어떻게 대하느냐의 차이..
    '13.7.24 10:35 AM (218.234.xxx.37)

    어떻게 대하느냐의 차이겠죠. 개를 내 아이처럼 대하면 개도 나를 엄마처럼 여기죠.

    개가 아이큐가 낮아서 외출했다 돌아오는 가족들한테 그리 미친 듯 환영해주는 거 아니죠.
    그 감정을 너무 무시하는 분들이 많네요.

    개는 서열 관계 맞습니다. 그런데 그럼 인간은 안그러나요? 가족에서 서열 없어요? 어디는 엄마, 어디는 아빠가 1등이죠. 가족 관계에서도 서열 다 있는 거에요. 같이 한 집에 모여 살면 서열이 없을 수 없어요. 언제든 집 비워주는 룸메이트, 하우스메이트 아닌 다음에는요.

  • 20. 엄마가
    '13.7.24 10:53 AM (211.224.xxx.166)

    낳은게 엄마가 아니고 기르고 사랑준 사람이 엄마잖아요. 그러니 엄마맞죠

  • 21. 우리집 괭이들....
    '13.7.24 1:06 PM (211.201.xxx.115)

    큰놈은 저를 하녀로 대하구요.
    작은 녀석은 엄마로 대해요.
    둘째가 부비부비하고 안기는건 딱 2~3살 아가 같아요.
    그녀석이 벌써 5살인데....

  • 22. wee
    '13.7.24 1:23 PM (14.32.xxx.195)

    밥주고 씻겨주고 산책같이나가고 치워주고 ...
    언제나 한결같이 해주는 내 한걸음 뒤에 붙어 서있는 걸 보면
    잘때 발옆에 또아리트는 걸 보면
    특별하게 생각하는 거 맞지 싶네요
    충성심과 애정을 모두 돌려주네요. 보은력 우주최강.

  • 23. 보은이라..
    '13.7.24 2:02 PM (39.7.xxx.167)

    보은력 최강 ㅎㅎㅎ
    보은하는 게 능력보단 마음이겠죠
    사실 개만큼 사람 좋아하고 사람에게 관심 있는 동물이 있을까 싶네요
    자기 위해주는 그 마음 잘 이해하는 것도요
    가족끼리 싸우거나 싸우는 흉내라도 내면 어떻게든 말리고
    다른 개나 사람이 내 곁으로 오거나 좀 과하게 대해서 나한테 위험이 될 거 같다고 느끼면
    경고의 의미로 왕 짖거나 으르렁대는 거 대는 거 보면
    확실히 주인을 지키고자하는 본능이 있는 거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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