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초기에 자연유산되신분, 알려주세요.

5주에 유산 조회수 : 31,950
작성일 : 2013-07-22 22:28:03

늦둥이 가져보려고 배란일 받고, 영양제 먹고 배란일에 시도해서

한번에 임신해서, 기뻐했는데..

임신테스트기가 닷새동안 계속 아주 느린반응으로 아주 희미하게 나와서

정말 이상하다 싶어 병원에 갔더니 임신 5주라 아기집이 보여야 하는데 안보인다며

임신호르몬(HCG) 피검사를 했는데, 주수에 비해 너무 낮은 수치였어요.

이틀 뒤 다시 피검사 하니 (정상반응으로는 이틀에 수치가 2배되어야 한다 함) 이전 수치의 1/3

자연유산되고 있는거라고 합니다.

생리처럼 그냥 흘러나와버릴거라구요.

그냥 이렇게 있으면 된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가요?

다른 방법이 없다고 하는데, 그냥 생리처럼 나와버리면 다음달에 임신시도 해도 되는건가요?

보통 유산하면 아이 낳은것처럼 몸조리 해야 한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초기에 유산된건 해당되지 않는거죠?

아이 심장뛰는거라도 듣고 이리 되었으면 더 속상했을테니, 차라리 잘 되었다...하고 마음을 다잡고 있어요TT

생리처럼 흘러 나오지 않으면 또 어떻게 되나요?TT
혹시 임신초기에 자연유산경험 있으신 분들 좀 알려주세요TT

IP : 175.200.xxx.10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22 10:32 PM (223.33.xxx.105)

    화학적유산인가봐요.
    몸조리까진 모르겠고 저두 생리처럼 유산해버린적 있어요.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하더라구요.
    힘내시고 예쁜아가 꼭 낳으세요~^^

  • 2. ...
    '13.7.22 10:36 PM (124.49.xxx.138)

    제가 지금 그래요 ..어제부터 생리와는 다른 선홍빛 혈에 점액이 섞여나오더니 덩어리가 계속 나오네요..내일까지 있다가 병원갈려구요 자궁에 아기집이 깨끗하게 나오지 않으면 좋지 않다고 해서요

  • 3. 음..
    '13.7.22 10:39 PM (180.70.xxx.27)

    아마 이렇게 유산이 진행되면 생리가 불규칙하거나 임신을 기대하고 테스트 안해본 사람은 그냥 생리인줄 알고 그냥 지나가겠죠..
    전 둘째 임신을 기다릴때 생리예정일에 바로 테스터기로 검사했고 임신으로 나왔는데 2-3일후에 생리처럼 나왔어요. 병원에서는 테스터기로 검사하고 피검사로만 임신확인했었구요..

    전 두번 이런방식으로 유산했는데 수술했어요..생리 나올때 덩어리가 나왔냐고 의사선생님이 묻더니 아니라니까 수술해야한다고 했어요..
    저도 당연히 완전 초기니까 그냥 생리처럼 나오면 끝인줄 알았는데...수술해서 깨끗이 긁어내야한다고 했어요.

    전 수술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몸이 힘들더라구요..한동안 집안일 안하고 조심했어요..찬물에 손 담그지도 않구요..

  • 4. ...
    '13.7.22 10:50 PM (1.244.xxx.23)

    저요.
    둘째가지기 전달에
    생리예정일날 검사해서 두줄보고
    그담주에 기다려 병원갔더니 아기가 안보였어요.
    피검사 결과 수치가 나오긴했는데 너무 낮아서 아마..내려가는 중인가보다 하셨구요.
    며칠후 생리처럼그냥 했고(결국 생리가 10일 늦어진거랑 같았던)
    다음 배란때 다시 임신해서 출산했어요.

  • 5. 원글
    '13.7.22 10:53 PM (175.200.xxx.107)

    아, 다음 배란 때 임신해서 출산하신 분 이야기 들으니 희망이 생기네요.
    첫째때는 아무 생각 없이 가졌었는데
    계획없다가 갑자기 늦둥이 계획을 하려다 보니 더 조바심이 생기고 간절해지네요TT
    감사합니다.
    생리처럼 나오길 기다렸다가 병원에 가보겠습니다.

  • 6. 저도..
    '13.7.22 10:53 PM (124.50.xxx.187)

    첫 임신이 님과 똑.같은 경우였어요.삼성 제일병원 다녔었고 수술 필요 없댔어요. 몸은 힘들거나 하지 않았는데 적지않은 나이라 맘이 많이 아팠어요. 첫임신 잘못되면 아기 갖기 힘들다고 친정서 얼마나 걱정을 하시던지.. 영양 신경써 보충하고 그후로 다산녀가 되어 잘 살고 있어요. 맘 편히 가지시고 맛있는거 좋은거 많이 드세요.

  • 7. ..
    '13.7.22 11:15 PM (124.49.xxx.138)

    위에 지금 하고 있다고 댓글 단 사람인데요 ..지금 이틀째인데..출혈은 언제까지 하나요?

  • 8. 파란하늘
    '13.7.22 11:34 PM (116.123.xxx.39)

    저도 그랬는데...다음달에 자연임신했어요.
    혹시나 싶어 5주부터 좀 이상하다 싶으면 병원 가곤 했어요.
    지금 10주인데 아주 잘 자라고 있데요.

  • 9. 우리가
    '13.7.22 11:42 PM (14.52.xxx.59)

    몰라서 그렇지 생리인줄 안것중에 유령임신후 유산 많아요
    너무 마음 아프게 생각하지 마시고,배 따뜻하게 하세요
    바로 임신 가능해요

  • 10. ...
    '13.7.23 5:03 AM (24.37.xxx.71)

    경험 있어요. 첫임신 이였고..임테기는 두줄인데 2주쯤 지나고 나서 흘러내리지 뭐예요...그 후에 당연히 건강하게 또 임신 했습니다. 아기집은 생겨도 아기가 생기지 않거나 하는 경우가 종종 있대요. 예민하지 않으면 늦은생리정도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450 자게에 광고 안되는거 아닌가요? ... 2013/08/14 531
285449 좀 뻘글인데 회사 선배한테 작은 선물 받았어요. 기분 좋아요 4 좀즐거움 2013/08/14 1,277
285448 영화, 더 테러~궁금한 점이 있어요. 5 스포 있어요.. 2013/08/14 1,326
285447 복지고 나발이고 다 관둬!!!!!!!!!!!!! 24 미친정부 2013/08/14 3,324
285446 유럽에 있는 남편한테 카톡 가능한가요? 8 비용이 드나.. 2013/08/14 2,964
285445 입던 속옷 어떻게 버리시나요? 4 질문 2013/08/14 1,944
285444 이런 류의 옷은 어느 브랜드가 있을까요? 2 니트 2013/08/14 827
285443 치매 친정아버지 모시고 있는 딸이에요. 29 생활비 문제.. 2013/08/14 6,831
285442 전세 or 월세 주인 입장에서 뭐가 좋죠? 5 .. 2013/08/14 1,750
285441 유통기한 지난 순두부 5 순두부 2013/08/14 21,391
285440 현금결제 하는데 부가세 내나요? 3 ㄷㄴㄱ 2013/08/14 1,862
285439 초등 여자 아이들 옷 필요한 곳 있을까요? 3 서울 2013/08/14 732
285438 이런 베이비시터 얼마정도 받을까요? 3 베이비시터 2013/08/14 1,515
285437 설국열차 보신분~질문이요^^(스포있음) 7 뽀롱이 2013/08/14 1,727
285436 해외송금 잘 아시는 분 계세요? 2 니노 2013/08/14 1,678
285435 이케아 흔들 목마.. 5~6살 아이도 질리지 않고 잘 탈까요? 4 흔들목마 2013/08/14 1,213
285434 장신영 지금 드라마에서의 역할 7 황금 2013/08/14 2,751
285433 지방 소도시 아파트 35평대가 3억이라면... 12 ... 2013/08/14 3,741
285432 도와주세요. 고2수학 과외? 학원? 결정을 못하겠어요. 9 율리 2013/08/14 2,437
285431 결혼하니 신랑이 안좋아하는 요리는 먹기 힘드네요.. 19 알찜♥곱창 2013/08/14 3,066
285430 국정원 여직원 수신메시지...“위기 잘 대처했다는 영광 남을 것.. 3 샬랄라 2013/08/14 1,376
285429 다음주면 자유의 몸이 될줄 알았는데. 7 방학연기 2013/08/14 1,694
285428 집안 정리 잘 하시는 분 아시면 추천해주세요. 1 도움좀요 2013/08/14 1,049
285427 원세훈·김용판 동행명령장 발부…16일 청문회 실시(1보) 세우실 2013/08/14 650
285426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8 싱글이 2013/08/14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