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휴가철 읽으면 좋을만한 책 몇개 추천해볼게요

휴가철 조회수 : 698
작성일 : 2013-07-22 14:35:56

1. 밀레니엄 시리즈(스티그 라르손)

 

이건 82에도 한번 휩쓴걸로 알아요.

두께도 두께고, 재미도 재미고...정말 강력추천이요.

전 이걸 도서관에서 빌려봤는데 1권을 반나절만에 다 읽고 또 빌리러 달려가고, 또 달려가고..

육아와 살림을 손놓고-_- 보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2.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 시리즈(알렉산더 매콜 스미스)

제목 그대로 추리물이긴 한데요.좀 특이한 추리물이에요 ㅎㅎ 보츠와나 최초의 탐정사무소를 개설한 여자탐정에 관한 이야기인데요.추리물에 기본적으로 나오는 미스테리, 사건해결, 마리좋은 탐정, 조수  이런건 있는데 급박! 서스펜스! 긴장(나름은 있지만) 이런건 좀 없어요 ㅎㅎㅎ

첨에 읽으면 어?하고 당황하는데요.근데도 엄청 재미나요.

첨에는 보츠와나 찬양을 보면서 아~ 그렇구나~ 하는 수준인데 나중에는 나도 언젠가는 보츠와나(아프리카)에 가보고 싶다~~~라고 절로 생각하게 되는 신기한 현상이 ㅋ

 

3. 미스 패티그루의 특별한 하루 

유명한 책은 아닌데 얇고 한권짜리 책이고 뭐 교훈이 있고 그런건 아닌데요.재미있어요!

신데렐라 스토리를 변형한 이야기인데요.어느 인기없는 노처녀(그 시대 영국 기준ㅋ)의 24시간안에 벌어지는 특별한 사건들에 관한 이야기에요.별거 아닌거 같은데 한번씩 생각나고 재미나더라구요.

 

4. 워터쉽다운의 토끼들(리처드 애덤스)

이건 명작이고 한데 의외로 많이들 얘기를 안하는것 같아서..한번 넣어봤어요.저 이것도 도서관에서 빌려봤다가 다음권 보려고 눈에 불켜고 달려가곤 했었어요

.첨에는 귀엽거나 겁많거나 약하거나..뭐 이런 이미지의 토끼만 생각했는데 이거보고 나서는 토끼에 대한 이미지도 많이 바뀌었고 토끼의 생태에 대해서도 좀 알게되고 ..그랬어요.무엇보다 주인공인 헤이즐이 참 멋있어서 ㅠ.ㅠ

이 멋짐도 막 잘생기고 똑똑하고 이런것 보다 작가의 말에서처럼 예전에 자기가 알던 부대장?중에 이성적이고 유연하고 포용력이 있던 사람을 모델로 했다고 했던가 하던거라..보면 믿음직스럽고 멋지고(토끼에 대해 이렇게 말하니 좀 웃깁니다만 진짜로!!!) 그렇더라구요.

중고생들한테 추천할수도 있을테지만 어른이 읽어도 참 재미있게 볼수있어요.

 

 

 

IP : 39.121.xxx.19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밀레니엄
    '13.7.22 3:09 PM (118.44.xxx.4)

    스웨덴판 3부작 봤는데 재밌더군요.
    책은 아마 더 흥미진진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008 지금 시원합니다. 가을의 문턱처럼 13 111 2013/08/08 2,952
283007 이 나이에 참... 16 남편 2013/08/08 5,106
283006 보통 남자친구나 남편의 가족한테 잘하면 궁금 2013/08/08 1,029
283005 웃방아기 얘기가 있어서요... 59 .... 2013/08/08 17,571
283004 현직...기어이 이시간에 남편에게 소리 거하게 질러댄 여잡니다-.. 27 ... 2013/08/08 22,997
283003 세인트로랑 가방 어떤가요? 1 펜시에로 2013/08/08 1,559
283002 휴가 왔는데 8개월 아기가 열이나는데 6 .. 2013/08/08 1,395
283001 어머니손이 약손 뒷목뻣뻣 전.. 2013/08/08 487
283000 호텔 예식 축의금, 얼마가 적당한가요? 14 축의금 2013/08/08 6,623
282999 아 정말 욕나오게 덥네요... 1 부산 비좀와.. 2013/08/08 1,180
282998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 vs 투윅스 12 .. 2013/08/08 3,396
282997 아직 아기지만 버릇을 고쳐줘야 할까요?? 절 안 무서워해요 32 요녀석 2013/08/08 3,789
282996 중1 딸아이 생리양이 줄었어요 8 .... 2013/08/08 1,348
282995 방사능 생태가 어디로 갔을까? 흰조 2013/08/08 833
282994 답없는 답을 찾고자 멍하니 야근중 야근중 2013/08/08 608
282993 재밌다해서 봤는데 윤시윤 막춤의 대가 ㅋ 4 맨발의친구 2013/08/08 1,190
282992 동영상 편집 급질문 2013/08/08 438
282991 야식스타트 끊을게요 바톤받으실분? 10 2013/08/08 1,366
282990 제주 코코몽 에코파크 다녀오신분이요~~~ 1 코코몽 2013/08/08 1,129
282989 아까 노래 제목 묻던 82csi 찾던 분 왜 지우신 거예요? 2 답글 단 사.. 2013/08/08 650
282988 사주... 논란을 보면서.. 제 생각은. 3 -__- 2013/08/08 1,856
282987 2g폰 쓰는데요 배터리 구매할 방법 4 없는지요? 2013/08/08 1,027
282986 김성재 보고싶네요 3 ... 2013/08/08 2,158
282985 지금 다른 집도 그런가요? 15 혹시 2013/08/08 5,828
282984 이별 두달째.. 한번도 연락없는걸 보면 마음이 완전 떠난거겠죠?.. 8 이별후 2013/08/08 12,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