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싱글인데 애엄마 소리 들었어요. 술 고프네요ㅠㅠ

뭐가문제여 조회수 : 2,446
작성일 : 2013-07-22 14:25:22

아침마다 수영을 열심히 다니는 37세 싱글입니다.

오늘 같은 반 아주머니에게서 애들이 아직 어린데 어떻게 7시에 수영을 나오냐는 소리를 들었습니다ㅎㅎ;;

음...벗겨 놓으면 더 애엄마 같은 몸매가 한 몫한거겠죠?

두리뭉실 몸매에 튼실한 허벅지...아가씨의 그것과는 거리가 쉐입~ㅠㅠ

하긴 요즘 애엄마들도 날씬하시더라구요;;

 

암튼, 그 얘기에 전 결혼 안했습니다 했더니

분위기 급 썰렁, 그 분은 한참동안 할말을 찾느라 당황하시고

전 뭐 제 나이가 37살이라 그렇게 보실 수도 있다고 수습했어요.

 

학부형 된 친구들도 있고, 애엄마 된 친구들도 많은지라

이제 적응해나가야 할 문제이긴한데, 이럴 땐 머랄까 만감이 교차하는군요.

그래도 멀쩡히 차려입고 나가면 대놓고 애엄마라고 단정짓지는 않던데

더 열심히 수영해서 몸매를 만들어야겠다는 결론이;;

암튼 월요일 아침 비는 억수로 내리고, 애엄마 소리 듣고 하니

출근이고 뭐고 술 생각이 나더라는 넋두리였음돠~~ㅎㅎ

IP : 14.32.xxx.24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3.7.22 2:32 PM (175.209.xxx.154)

    아니 유치원생도 아니고 중딩자녀라뇨...ㅠㅠ

  • 2. 요즘
    '13.7.22 2:33 PM (223.62.xxx.103)

    요즘 워낙 엄마들이 날씬하고 이뻐서 아가씨같은 사람들이 많잖아요. 그래서 그럴거에요

  • 3. ----------
    '13.7.22 2:38 PM (112.168.xxx.80)

    키작고 통통해서 그런게 아니라요 이제 님 나이 정도면 애 낳은 아줌마들 결혼 안한 미혼이든
    얼굴이 아줌마틱 하게 변해서 그런 거에요
    그걸 본인만 아직 모르는것뿐

  • 4.
    '13.7.22 2:39 PM (14.32.xxx.245)

    요즘님 말씀이라도 감사합니다.
    날씬한 미인은 아니지만 위로가 되네요^^

  • 5.
    '13.7.22 2:44 PM (14.32.xxx.245)

    ----------님 덕분에 현실 파악했네요 감사;;
    점두개님 그냥 뭐랄까 생활의 활력도 되구요, 오히려 수영하는게 덜 피곤하기도 하구요. 실상은 좀 게으른 뇨자입니다ㅠㅠ

  • 6. 39인데
    '13.7.22 2:46 PM (121.141.xxx.125)

    소녀시대처럼 허벅지 벌어지는 하늘하늘한 체형임돠.
    저 목욕탕에서 아주머니 소리 듣습니다.

  • 7. 21살에
    '13.7.22 2:49 PM (222.107.xxx.231) - 삭제된댓글

    비디오 가게에서 새댁 소리 들은 건 그렇다 치고
    23세에 미용실에서 직장여성으로 오해받은 것도 그렇다 치고

    30대 후반에 수영장에서 남편과 새벽수영하는데
    어떤 할망구가 나보고 하는 말
    아들과 수영하는 겨?
    수영강사가 그걸 전해 듣고 또 하는말(친했음.)
    아줌마, 연하랑 결혼할 때는 그런거 감안햇어야죠.ㅠ.ㅠ.

    뭐랄까.
    동안 남편은 조금씩 늙어가는데
    모태 노안 저는 그냥 비슷해요. 계속 노안......

  • 8. 30대 후반이면
    '13.7.22 2:56 PM (223.62.xxx.111)

    그렇게 보이죠
    몸매 문제가 아니라
    연예인처럼 빡세게 피부,탄력 관리하지 않는이상
    그게 정상인거예요

  • 9. ㅠㅠ
    '13.7.22 3:26 PM (182.20.xxx.138)

    전 20대 중반에 수영장에서 같은 소리 들었는걸요
    ㅠㅠ 수영모자쓰고 쌩얼에 입술까지 퍼래있으면
    그렇게 보이기 쉬울거라 위안했어요
    몸매문제는 뭐.. 변명의 여지가 없어서..

  • 10. ==
    '13.7.22 4:33 PM (188.105.xxx.52)

    님이 날씬하다해도 37살의 얼굴....애엄마 소리 듣고도 남죠.

    37살은 화장하고 몸매 미치게 꾸며야 되는 나이에요. 안 그럼 당연 아줌마

  • 11. 너무
    '13.7.22 5:24 PM (119.149.xxx.181) - 삭제된댓글

    슬퍼 하지 마세요 전 헬스 하루에 두시간씩 하고 다리가 유독 얇아서 전체 적으로 겁나 말랐는데
    화장 하면 아줌마 소리 한번 듣진 않았는데
    저저번주에 이마트에서 세수도 안하고 나름 핫팬츠 입고 줄서 있는데 아줌마 좀 비켜요 ㅎㅎㅎㅎㅎㅎ
    이러더라구요
    우리 나이때 다 듣는 얘기인거 같아요

  • 12. ...
    '13.7.22 5:47 PM (211.107.xxx.61)

    너무 속상해마세요.
    그 나이면 대다수가 애엄마잖아요.
    유치원 초등맘 나이니까 당연히 애엄마라고 생각했겠죠.

  • 13.
    '13.7.22 6:28 PM (115.139.xxx.116)

    힘내세요~
    전 24살부터 듣던 소리에요. 저 같은 인간도 있으니 ㅠㅠ

  • 14. ㅋㅋㅋ
    '13.7.22 11:35 PM (124.5.xxx.87)

    아유..37세시면 아줌마 소리 흔히 듣죠.
    전 20대 중반에 목욕탕에서 아줌마소리 들었는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9269 혀끝이 아려서 자두 한개를 다 못먹어요 2 과일 2013/07/22 895
279268 오션월드 첨가는데 재밌게 노는 팁 좀.. 2013/07/22 847
279267 장이 부족할때의 대안은 뭘까요? 4 ,,,, 2013/07/22 758
279266 식이다이어트 중 두통해결방법 6 알려주세요 2013/07/22 6,827
279265 콩국수 만들다 실수 했어요. 이거 어쩌죠? 2 인간아~ 2013/07/22 1,100
279264 집에 바퀴벌레가 나왔어요, 이사하고픈데 판교새아파트는 바퀴 없을.. 4 울고싶어라,.. 2013/07/22 3,636
279263 금방 샤워하고 속옷 입을때 끈끈해서 잘 안 입힐때 6 방법 없나요.. 2013/07/22 3,067
279262 가전제품 하이마트. 전자랜드. 이마트 중 어디가 제일 저렴한가.. 6 .. 2013/07/22 3,801
279261 수원, 강남역까지 m 버스 시간 2 m버스 2013/07/22 1,661
279260 임신초기에 자연유산되신분, 알려주세요. 10 5주에 유산.. 2013/07/22 32,219
279259 쏠비치 질문드려요~ 5 양양 2013/07/22 1,419
279258 도쿄전력,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바다유출 첫 인정 2 개시민아메리.. 2013/07/22 1,234
279257 무쇠솥에다 밥했는데 밥맛이 영ᆢ;;;;; 3 123 2013/07/22 1,897
279256 생리기간에 피검사해도 상관없는지요..? 4 질문 2013/07/22 4,571
279255 이런게 권태기인가요.. 1 .. 2013/07/22 1,059
279254 도로변 옥수수 파는 아줌마와 한판 했네요 34 더러운옥수수.. 2013/07/22 18,584
279253 초등 6학년 몇시에 재우시나요? 2 rubyzz.. 2013/07/22 1,525
279252 팝송 노래 제목 좀 알려주세요. 6 궁금이 2013/07/22 970
279251 8월 마지막주 런던 날씨는 어떨까요? 4 런던구경 2013/07/22 2,155
279250 오학년아들. 6 sewing.. 2013/07/22 1,330
279249 애견강아지한테 중2아들이 7 .. 2013/07/22 2,469
279248 아이가 사 달라는데 시원한가요? 4 죽부인 소자.. 2013/07/22 1,812
279247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들 누구라고 생각하세요? 6 누구 2013/07/22 1,133
279246 (펌)방사능 수치를 조작하는 일본 정부 3 소금호수 2013/07/22 1,571
279245 보턱스효과 언제나타나요? 6 전지현 2013/07/22 2,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