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기 얼굴은 잘 모르지 않나요?

궁금 조회수 : 2,829
작성일 : 2013-07-20 19:41:11
남이 나의 거울이라고 하잖아요. 특출나게 어디가 이상하게 생겼다면 그 부분은 보이겠지만 내 얼굴이 이쁘고 못나고를 자기가 거울을 보고 과연 알 수 있을까요? 대부분 남들이 이쁘다 밉다 그렇게 말해주고 또 사람들의 평가나 반응을 보고 내 얼굴이 어느 정도이다..그렇게만 알지 않나요? 전 제 얼굴을 거울로 보면 잘 생겼다 못생겼다 그렇게 보는 것이 아니라 그냥 태어나서부터 익숙해진 내 얼굴이라 아..내 얼굴이 이렇구나..그렇게만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엄마얼굴 아버지 얼굴 언니 얼굴 등등 저랑 아주 가깝게 오랜 세월 지낸 사람들의 얼굴도 미추를 전혀 가늠할 수가 없어요. 그냥 얼굴이구나..그렇게만 보이죠.. 이쁘다 밉다 그게 전혀 판단이 안서요. 전 제 얼굴 아무리 봐도 이쁜지 미운지를 모르겠어요. 남의 얼굴은 금세 알죠.. 아 이쁘구나..별로네..이렇게요. 원래 무뎌지는건가요? 아무리 객관적으로 보려 해도 볼 수가 없어요. 저만 이런걸까요? 남편 얼굴도 맨처음 만났을 때 어느 정도다..그게 바로 판단이 됐는데 볼수록 무뎌졌고 이제는 그냥 얼굴이구나.. 그렇게 익숙해져서 잘생겼는지 못생겼는지 판단이 안서네요.-.-
IP : 175.117.xxx.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3.7.20 7:42 PM (59.7.xxx.114)

    미인친구들이랑 사진찍어보니 ㅋㅋㅋ 이목구비가 아쉽긴해요.

  • 2. 저는
    '13.7.20 7:43 PM (180.182.xxx.109)

    제 얼굴보면서 아...늙었구나...오늘은 상태가 괞찮네..
    피부가 이렇구나...살찌니 피부가 뭍히네
    어쩌구 저저꾸 다 판단되던데요..
    입는옷과 머리스타일에 따라서도
    거울보면 흠..오늘은 좀 나아보이네
    아니네 하고 판단하고
    나름 코디하고 나가요...

  • 3.
    '13.7.20 7:47 PM (222.106.xxx.69)

    맞아요.. 그래서 사진찍으면 내가 어색해보여요

  • 4. 못난이
    '13.7.20 7:56 PM (183.109.xxx.35)

    본인이니까 거울보지않고 내 얼굴을 떠올렸을때 명확하게 그려질것같은데.사실은 그렇지 않네요.
    내가 생각하는 얼굴은 과거의 기억 더하기 내가 바라는 얼굴인거 같아요. 내 생각속의 제 얼굴은 뭔가 부드럽고 러블리한 ...그러나 거울속의 난 뭔가 매서운 느낌의 얼굴이네요. 그리고 전 제 얼굴형이 뭔지 모르겠어요.
    거울을 보고 있어도 ....

  • 5. ..
    '13.7.20 8:00 PM (39.7.xxx.223)

    전 제 눈이 짝눈이란걸 서른이 넘어서 알았다니까요 ㅎㅎ

  • 6.
    '13.7.20 8:02 PM (183.109.xxx.239)

    사람 뇌가 영리해서 이쁜모습만 본다네요 거울보고선 이쁘다구 감탄하다 사진 찍으면 왠 쭈구리가

  • 7. 맞아요
    '13.7.20 8:44 PM (211.224.xxx.166)

    그래서 전 저를 객관적으로 타인과 비교해 볼 수 있는 제3의 눈이 있었으면 좋겠다 예전부터 생각했어요. 저 위에서 다른 사람들 속에 있는 내 모습을 따로 볼 수 있는 눈.....외모 뿐 아니라 사람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수 있는 인간인지 알고 싶다느

    자기가 자기를 볼때는 남들이 모르는 나만의 매력을 내가 알고 있기도 하지만 남들은 다 아는 나만의 매력을 나는 못보기도 하고 그런듯. 그래서 남들이 내 외모에 대해 어떻다 평을 잠깐이라도 해주면 그걸 주의깊게 들어야 되는것 같더라고요. 아주 나중에 그 사람이 한 말이 아주 중요한 말였다는걸 알게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9176 촛불 외면하는 방송들, 고등학생에게 부끄럽지 않나 샬랄라 2013/07/21 800
279175 경영이나 경제 전공하신분들 좀 알려주세요 4 학부모 2013/07/21 1,228
279174 부모 탓하는 사람 치고... 14 ... 2013/07/21 5,702
279173 호주산 LA갈비 재울때도 핏물 빼나요? 2 .. 2013/07/21 3,999
279172 대상포진 생긴 사이드의 목과 머리 뒤에 종기가? 1 ghkswk.. 2013/07/21 3,750
279171 드라마에서는 왜 맨날 못 알아보나요 3 아역 2013/07/21 2,037
279170 신용산 근처 살기 좋은 동네 어딜까요? 1 궁금 2013/07/21 1,663
279169 멀티형 에어컨 진공 꼭 해야하나요? 1 에어컨 2013/07/21 1,452
279168 키보드 61건반이요 2 엄마 2013/07/21 1,536
279167 윤창중에게 체포영장 발부했대요 2 미당국 2013/07/21 2,376
279166 커피빈 커피메이커 전압질문요 3 ... 2013/07/21 693
279165 동치미 보는데 혹시 안선영씨 임신인가요? 18 매의눈 2013/07/21 18,766
279164 찐감자~ 4 맛있다~^^.. 2013/07/21 1,545
279163 (수정) 휴대폰 갤럭시 그랜드 천원/옵지 3만원 하이마트 5 ..... 2013/07/21 1,727
279162 짝 지난주 모태솔로편 재미있나요? 3 ..... 2013/07/21 1,760
279161 블로그 소개 해 주세요 1 홍홍 2013/07/21 1,354
279160 산자락아파트 신선이 따로 없네요. 8 .. 2013/07/21 3,542
279159 여왕의교실 잘생긴 카리스마 악역(?) 16 김도진 2013/07/21 3,070
279158 뿌리파리 우리나라 종인가요? 생전 처음봐서 ... 2013/07/21 1,126
279157 서울에 아파트를 알아보고 있는데 여기좀 봐 주세요. 8 아파트 2013/07/21 2,296
279156 아이가 땀을 많이 흘리며 잠을 계속 자네요 3 도와주세요 2013/07/21 1,710
279155 지금 gs홈쇼핑에서 요나나스 판매하고 있는데 7 지금 2013/07/21 2,218
279154 프라다블라우스 27 세탁사고 2013/07/21 11,638
279153 강아지 오줌냄새 제거에 7 해바라기 2013/07/21 17,122
279152 간 기증 예비장모에 해줬는데 여자는 결국 딴데 시집갔다? 5 호박덩쿨 2013/07/21 3,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