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그럴까요

하우어 조회수 : 760
작성일 : 2013-07-20 15:36:40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애기 엄마...가볍게 인사했어요

거기서 끝이면 좋은데..

다 늘어진 빛바랜 원피스... 앞에는 고춧가루같이  붉은점이 보이고

머리는 빗지도 않았는지 헝클어져 있고..

아이가 어려서 힘든가 보네..싶으면서도 나도 저렇게 추레하게 보이는게 아닌가 싶어

갑자기 얼굴이 붉어지더군요.

 

집에 와서 싸고 이쁜옷 없나 검색하고 있는 내 자신을 보니..

결국 남의 이목때문에 옷을 사는게 아닌가 싶어요

집에 입을 옷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많지도 않지만..ㅎㅎ

 

왜 이렇게 남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한걸까요

내 자신이 남을 평가하기 때문인겠죠?

 

IP : 118.37.xxx.3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20 3:44 PM (180.231.xxx.44)

    뭐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완벽히 자유로운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정도의 문제죠.

  • 2. 플럼스카페
    '13.7.20 3:45 PM (211.177.xxx.98)

    반면교사란 말도 그래서 나왔겠죠

  • 3. ...
    '13.7.20 3:57 PM (123.98.xxx.188)

    자신한텐 좀 더 엄격하고
    타인은 좀 더 입장 바꿔 생각하는 자세로 살면
    그런 생각들이 어떻게든 밖으로도 표출 된다고 생각해요.
    제 주변에도 끊임없이 사람이 많이 몰려드는 어떤 언닐 보고 있자면..
    참 생각이 깊고 넓어 보이고.. 또 그 긍정적인 에너지가 고스란히 저한테도 옮겨오는 듯해서 더 좋았어요.
    한꺼풀 넘겨보면 사정없는 사람들없고.. 아무 생각없이 사는 사람들 별로 없더군요.
    어떻게 보면 그 고뇌가 고스란히 스며나오는 차림새라 애기엄마를 바라보는 원글님 마음이 좀 안좋으셨겠어요

  • 4. ㅇ ㅇ
    '13.7.20 3:59 PM (183.109.xxx.239)

    그래도 뭔가 이리 깨달으신게 있잖아요. 그것만으로도 충분

  • 5. 예전 제모습?
    '13.7.20 5:16 PM (115.140.xxx.99)

    저 아이들 애기때 정신없이 살던 시절이 떠오르면서 살짝 민망해지네요^^;;;
    그땐 절 돌아볼 여유가 전혀 없었어요. 지금 생각하니 저런모습이었던거 같아요. 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2317 여수 가보신분 기억에남는곳 어디세요? 7 휴가중 2013/08/06 1,747
282316 유학생 과외쌤 찾기 유학생 2013/08/06 1,685
282315 의존적인 성향, 고칠수있을까요 2 푸르메 2013/08/06 3,030
282314 입주후 청소도 있나요? 1 입주후? 2013/08/06 2,405
282313 방문이 삐거덕 거려요~ 궁금궁금 2013/08/06 627
282312 인도네시아에 대해서 아시는분께 6 요조숙녀 2013/08/06 1,283
282311 성형 시술·수술 '세계 1위'나라 정말 부끄러운 우리 대한민국 14 호박덩쿨 2013/08/06 1,747
282310 ‘초원복집’의 기억과 국정원 ‘대선 개입’ 샬랄라 2013/08/06 668
282309 이엠쓰면 흰머리에 좋다는글 2 이엠 2013/08/06 3,039
282308 어느 병원을 가야 할까요? 5 여성병원 2013/08/06 670
282307 마100%흰옷 누렇게 얼룩진것 희게 만들수 있나요? 2 초짜주부 2013/08/06 2,365
282306 신문광고하는 MS2플러스라는 화장품 써보신분 계세요? 모나미맘 2013/08/06 2,141
282305 우리집 강아지 10 도도네 2013/08/06 2,306
282304 임신증상? 3 ㄴㄷ 2013/08/06 1,443
282303 자동입출금기로 입금을 했는데 입금액이 틀리는경우가 있을.. 3 *** 2013/08/06 878
282302 기억법, 속독법 이런 종류의 수업 효과 있을까요?.. ... 2013/08/06 914
282301 국정조사 촛불집회에 왠 통일운동 타령? 유채꽃 2013/08/06 619
282300 이 와중에 세탁기 고장~~ 3 ... 2013/08/06 659
282299 한번에 식빵 몇장 드세요? 14 ㅔㅔ 2013/08/06 2,901
282298 혹시 굿해보셨나요? 천주교에서 하는것도 있다는데 8 돌아가신분?.. 2013/08/06 2,240
282297 전두환 전대통령측 ”원래 재산 많아…숨긴 돈 없다” 2 세우실 2013/08/06 1,591
282296 베란다 열어 놓고 나왔는데요. 3 베란다..아.. 2013/08/06 1,365
282295 밑에 한샘소파 얘기가 나와서 나의 아마존 킨들 AS 경험기 1 감동 2013/08/06 2,571
282294 펌)엄마에게 욕하다 뺨맞은 초등생, 경찰에 '엄마' 신고 2 ,, 2013/08/06 1,638
282293 친정 시댁과 적당한 거리 어떻게 두세요? 5 . 2013/08/06 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