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상황이 어려우면 진짜.. 간이나 쓸개 다 뺏어 줄 정도(?) 로 잘해 줘요..
제가 돈이 없을 때 일자리도 얻어주고요.. 제가 힘들 다고 하면 술 사주면서 북돋아 주고요... 제가 옥수수 좋아한다고 했더니.. 시골 부모님 집에 가서.. 한 포대로 옥수수를 따다 줘요..평소에 보면 본인이 손해가 나더라도 남을 도와요..
그래서 참.. 사람이 순수하고.. 격이 없나보다 생각 했어요.. . 왜냐면 오버할 정도로 잘해줬으니..
근데 제가 일이 잘 풀릴면.. 경계하거나 저를 누르는(?) 말을 잘해요..
예를 들어 제가 어떤 좋은 일을 파트로 하게 되었거든요.. 유명한 곳이라 경력에 도움이 되요..근데 그 쪽 회사에서.. 면접 때 저를 칭찬 하셨고.. 자기네 하는 일이 지연됬다고.. 원래 시작 보다 일이 결국 15일 정도 늦어 었어요.. 그랬더니.. 그 회사 수상하다고..아마 다른 합격자 뽑아 놓고 안되니까 연락 한거 아니냐구..근데 발표 기다리는 동안에도 저한테 수시로 연락 왔냐고 물어봄..
제가 뭔가 희망에 부풀어서 긍정적으로.. 어떤일 하게 되면.. 다 잘 안될 것이라는 식으로 초치는 말 많이 하구요..
하다못해 소개팅 후.. 수시로 계속 물어 봐요..남자한테 연락이 왔냐는 등.. 어쩌고.. 지금 며칠 연락 없는거 보면 좀 별로 라는 등.. 저 보다 제 소개팅 남에 관심이 더 많음..
그리고 제가 일들이 한꺼번에 겹친적이 있었어요.. 스케줄 조절이 힘들정도로.. 저는 제가 일복이 많구나.. 잘해내야겠다 생각 했는데.. 저한테 일이 몰아서 온다고 참 운이 없다고 이렇게 말하고..
저보러 뜬 구름 잡는 것 같이 긍정적이라는 등..그렇게 열심히 살아봐야 소용 없다는 등..
문득 그 사람 태도 보면 누가 힘들고 약하면 엄청 나게 도와줘요.. 진짜.. 가족 보다 더 도와줌..
근데 주변 사람이 잘되면 굉장히 불안해 하고.. 본인하고 비교하고.. 안달이 나요..
이런 사람들은 어떻게 대처해야하죠?? 유치하지만 잘되는 일을 말을 못하겠어요.. 근데 자주 보는 사이인데 말 안하면 또 사람 속이는 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