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위암수술하실 친정어머니께 무얼 해드려야할까요?

흑흑 조회수 : 1,631
작성일 : 2013-07-19 17:36:59
얼마전에 친정어머니가 대장내시경하시면서 의사선생님의 권유로 위내시경을 하셨어요.
다른병원에서 위내시경한지 8개월정도밖에 안되었지만,
의사선생님이 권하시길래 같이 했는데 위암판정을 받으셨어요.
내시경한 병원도 동네종합병원이였는데 큰병원 가라고 하셔서,
지금 서울대병원에서 수술날짜 기다리는 중이예요.
다행히 초기라 전이된곳은 없으나 암의 위치와 세포분열이 안좋아서,
개복수술로 위 전체를 다 절제해야하는 상황이예요.
엄마가 암판정 받고 정밀검사하는 2주동안 옆에서 지켜보기만한 저도 
롤러코스터를 타듯 감정이 널뛰고 너무 힘이드는데,
당사자인 어머니는 너무 덤덤히 자식들 걱정만 하시네요.

의사선생님은 소화에 문제가 없으면 음식은 입맛당기시는걸로 잘 드시라고 하는데, 
주위에서는 암환자는 유기농 먹어야한다고 하네요.
모든 음식을  유기농만 드셔야하나요?
수술하시기 전까지 한 2-3주 기다려야할거 같은데,
그동안 어머니께 뭘 해드리면 좋을까요?





IP : 182.219.xxx.19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3.7.19 5:41 PM (58.235.xxx.109)

    마누카 꿀이 좋다하길래 구해서 먹게 했어요.

  • 2. ..
    '13.7.19 5:46 PM (115.178.xxx.253)

    암환자는 체력이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유기농이든 아니든 입맛 댕기는걸 드시게 하시면 좋겠어요.
    당연히 소화가 된다는 전제에.. 수술후에는 더 잘 못시겠네요.

  • 3. loveahm
    '13.7.19 5:59 PM (175.210.xxx.34)

    수술하시면 못드시고 엄창 몸 축나니까 일단 지금은 아무거라도 땡기는 대로 드세요. 고기도 좋고 .. 뭐든지요.

  • 4. 저기..
    '13.7.19 6:11 PM (1.177.xxx.116)

    늦었지만 그래도 양배추를 찌셔서 갈아 드시게 하셔요.
    위에는 양배추가 좋아요.
    파는 거 말구 양배추 직접 찌시구요 맛이 좀 너무 밍밍하니 블루베리 스무알 정도랑 브로컬리 당근도 조금씩
    같이 찌거나 데치셔서 갈아 드시게 하시면 좋을거예요.
    어머니 위가 너무 안좋으셔서 그리 드시는데 일년쯤 드신 지금 너무 좋아지셨어요.
    아침 저녁으로 드시게 하시면 그래도 좀 도움 되려나..싶네요.

    수술 잘 마치시고 건강 회복 하시기 바래요.

  • 5. ...
    '13.7.19 6:20 PM (175.112.xxx.3)

    시아버님이 위암 초기로 수술하신지 3년째 인대요.
    전 평소 드시던대로 해드렸어요.
    특별히 유기농제품만 쓴다 이런거 없었고요
    일년간은 어머님도 힘드시고 모시는분도 힘드실거예요
    첨에 미음부터 시작해서 6끼 해드려야하고 어떤날은
    토하시기도 하고 특별히 해드린건 없지만 힘들었어요.
    제일 중요한것은 수술후 어머님이 운동도 많이 하시면서
    본인이 스스로

  • 6. ...
    '13.7.19 6:21 PM (175.112.xxx.3)

    본인 건강 챙기시려고 노력 많이 하셔야 돼요.

  • 7. 수술전에 미리
    '13.7.19 9:40 PM (118.221.xxx.32)

    체력때문에 보약이라도 드시면 좋지요

  • 8. 레지나
    '13.7.19 11:01 PM (219.241.xxx.236)

    우선 수술 전이시라면 먹고싶은건 머든 다드시게하세요
    수술후는 거의 못먹으니까요
    위가전절제인경우는 겨우이유식정도밖에 못드시고 힘들어하세요
    수술전에 우선 배터지게 후회없이 좋아하는음식 실컷드세요
    저희아버지도 비슷한 케이스로 서울대서 수술하시고
    고생하시고계세요 위가 아주없다는건 아주 힘들다와 동격입니다 부분절제일땐 위가늘어나다 이지만 전절제는 곧바로 장과 연결이라 아주 먹는게힘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2515 8개월된 아기 장난감은 어떤게 있나요? 7 장난감 2013/08/06 3,357
282514 뇌새김 영어 중2맘 2013/08/06 3,883
282513 막 쓰는 냄비 어떤게 좋은가요? 1 ㅇㅇ 2013/08/06 980
282512 설국열차 충격입니다 4 대단한 여.. 2013/08/06 3,780
282511 눈뒤집어지면 칼드는 남편 53 . 2013/08/06 18,055
282510 환경부 "확산일로 녹조라테…4대강도 원인" 3 샬랄라 2013/08/06 1,012
282509 남편은 왜 시키면 미루는지 짜증 5 빅토리아 2013/08/06 987
282508 TGI 가는데 2명이서 싸게 먹는법 있나요? 4 가지 2013/08/06 2,148
282507 유럽여행시 한인 민박 하면 한식을 주나요? 9 유럽여행 2013/08/06 1,939
282506 모기퇴치 확실한 제품 추천부탁드려요 모기 2013/08/06 539
282505 올해 습도..저만 살만한거요?? 6 조으다 2013/08/06 1,459
282504 저같은 경우 도깨빙방망이 vs 믹서 뭐가 맞을까요? 1 믹서 2013/08/06 798
282503 현실에서 힘든 일이 생기면 드라마에 빠져요 18 ... 2013/08/06 2,133
282502 청소기 표면에 하얀 벌레가... 윌리 2013/08/06 2,850
282501 김밥이야기 보니 울 아버지가 생각나네요. 2 베스트에 2013/08/06 1,553
282500 요즘 롯데월드 평일이라도 휴가철이라 붐빌까요? 3 잠실 2013/08/06 1,154
282499 클라라 PT 체조 우꼬살자 2013/08/06 1,620
282498 분당에 전세 마련했는데 회사 선배 말 때문에 짜증나네요... 2 ... 2013/08/06 2,708
282497 크록스 모델이 너무 많은데... 3 dh 2013/08/06 1,582
282496 두부조림 vs 두부부침 어떤걸 선호하세요? 8 2013/08/06 1,702
282495 오로라 공주 황마마 안습ㅜㅜ 11 안습 2013/08/06 3,991
282494 전기요금도 핸드폰요금처럼 신용카드결제가 가능하나요? 2 dd 2013/08/06 1,155
282493 허접 확장한 방 침수ㅜㅜ공사 큰가요?? 2 세입자 2013/08/06 931
282492 무용 전공자는 졸업후 진로가 어떻게되요? 12 .. 2013/08/06 11,661
282491 뾰루지 피부과 가서 짜면 잘 낫는 거 맞나요? 3 에잇 2013/08/06 6,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