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이드니 왤케 눈물이 많아지죠..

홍두아가씨 조회수 : 1,584
작성일 : 2013-07-18 22:20:14

 

어렸을 때는 무뚝뚝하고 감정도 잘 표현하지 않아

냉정하다는 소리 많이 들었어요.

엄마한테 맞을 때 빼고는 울 일도 거의 없었고요..

정들었던 사람과 헤어져도, 아무리 슬픈 영화를 봐도

눈물에 나지 않았어요.

 

그런데 나이드니, 특히 30대에 들어서니 조금만 일에도 그렇게 눈물이 나더라고요.

남들 결혼식에서 신부가 우는 것 볼때도 울고,

영화보면서 우는 일은 다반사에요.

옛날에는 지하철 타고가면서 "칼의 노래" 읽다가 주책없이 눈물이 나와서 사람들이 다 쳐다본 적도 있었고...

어제 라스에서 박재범이 토이스토리3 보다 인형들이 불구덩이에 빠지는 장면에서 울었다고 했는데

저도 그 장면에서 대성통곡 했었거든요.

그리고 아까 햄버거 날치기 당했다는 글 보고도 눈물이 났어요.

 

눈물이 나는 것도 그냥 나는게 아니라 울컥 솟아올라서 어떻게 주체를 할 수도, 참을 수도 없어요.

나이들어 자연스러운 현상인가요? 아니면 제가 이상한건가요?

근데 눈물을 자주 흘리니 안구건조증에는 좋은 것 같아요.;;

 

IP : 182.213.xxx.19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0대 후반
    '13.7.18 10:26 PM (58.225.xxx.13)

    근데 눈물을 자주 흘리니 안구건조증에는 좋은 것 같아요.;; 222222

    대학교때 하숙집 한방 쓰던 친구
    "너는 생전 안 울게 생겼다 !!" 했었는데...
    지금은 자게에서도 여러번 울었답니다

  • 2. oops
    '13.7.18 10:30 PM (218.52.xxx.173)

    근데 눈물을 자주 흘리니 안구건조증에는 좋은 것 같아요.;; 333333

    카타르시스라고 하죠? 더운 날 시원한 물로 샤워 하듯이 마음도 후련해 지고....ㅎㅎ

  • 3. 이제 막 40
    '13.7.18 10:31 PM (1.241.xxx.70)

    눈물이 많은 편이었지만 요즘엔 더 많아져 고민될 정도예요
    특히 부모,아이 등의 안타까운 사연들을 듣거나 읽을 때, 영상으로 볼 때는 물론
    이런 슬픈 사연이 있대~라고 전달해 줄 때마저 눈물이 넘치니 힘들어요--;

  • 4. 저도 40대초반
    '13.7.18 10:57 PM (118.46.xxx.161)

    위에 이제 막 40님
    저랑 똑같아도 너~~~무 똑같네요.
    어제 TV에서 '집으로 '(유승호 어렸을적 찍은 영화죠) 영화보는데
    눈물이 줄줄 흘러서 수건을 턱받이처럼
    받치고 봤다능^^

  • 5. 딸기몬스터
    '13.7.18 11:17 PM (114.199.xxx.109) - 삭제된댓글

    울어도 괜찮아요
    펑펑 울면 건강에도 더 좋아요^ ^

  • 6. 달려랏
    '13.7.19 2:45 AM (116.41.xxx.82)

    저랑 비슷한 분이 계시다니 *^___^*
    생각해보면 저는, 어렸을 때엔 억울하고 분해서 운 기억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이십대 후반 넘어서부터 타인의 이야기와 슬픔에 대해서 공감하고 안아주며 울 줄 아는 나를 발견하면서
    키워주신 할아버지, 할머니 생각하면서 감사하고,
    모자란 것 많지만 이렇게 따뜻한 사람으로 잘 컸다고 보여드리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3086 이재명 일베 가입도 했었나 봐요 9 ..... 02:00:07 132
1813085 이하늘 말한번 시원하네요 사이다 01:56:06 215
1813084 지금 jtbc2에서 사기꾼들 518에 대해 방영하는데요 4 ㅠㅠ 01:45:39 238
1813083 영화 HOPE 새 예고편 보셨나요 호프 01:43:10 191
1813082 파생상품 거래 .... 01:37:19 97
1813081 드라마 이방원 에서 이성계역 김영철 1 . 01:21:16 197
1813080 이진숙 공보물.jpg 이거 진짠가요?? 5 레알?? 00:49:22 1,060
1813079 소주광고모델 이수지! 1 ㅋㅋㅋ 00:35:42 916
1813078 50넘으면 새로운게 싫어지나요? 7 ㅇ ㅇ 00:35:39 885
1813077 1일 3스벅.. 가짜 사진올리고 걸려서 런함 7 .. 00:26:43 825
1813076 외국인 부부에게 추천할만한 한정식 집 있을까요? 6 ㅇㅇ 00:24:45 368
1813075 이상화는 결혼 진짜 잘한듯 15 .. 00:15:37 3,485
1813074 조국이 차명대부업을 했다면 기레기.뉴수박 입다물고 있었을까 15 민주당 뭐하.. 00:08:27 447
1813073 나만의 체중 유지법 풀어주세요 11 defg 00:06:06 1,327
1813072 더워서 잠이 안 와요 4 00:02:28 1,105
1813071 장아찌 간장이 따로 나오던데.. 써보신분 계세요? 8 Cc 2026/05/25 913
1813070 오늘 시간이 많아서 1 ㆍㆍ 2026/05/25 416
1813069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의 정체성(?) 16 .... 2026/05/25 498
1813068 비많이 온다더니 벌써부터 습한 기운이네요 .... 2026/05/25 613
1813067 [단독]"여학생들 급하면 성매매라도" ..국민.. 나무 2026/05/25 1,166
1813066 타임랩스가 유행은 유행이네요 Yoon agein ㅎ 6 지라르드풍자.. 2026/05/25 993
1813065 연금저축 1 ... 2026/05/25 535
1813064 일베벅스에서 인증샷 찍는 사람들 남에 사진 도용한대요 8 2026/05/25 755
1813063 두 린넨셔츠중 뭐가 더 나을까요? 7 선택고민 2026/05/25 796
1813062 공기청정기 있으면 제습기 가습기 필요없을까요? 5 ........ 2026/05/25 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