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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캘리포니아 팔로팔토 유학생 짐 싸 는 것 도와 주세요

수동댁 조회수 : 957
작성일 : 2013-07-18 21:51:04

딱 10년 전,

아들이 기숙사 있는 학교로 진학하면서

우리 부부도 도시 생활을 뒤로 하고  서울근교에서 시골 생활을  시작했어요.

긴 기숙사 생활과 병역을 마치고

올 봄

 10년만에 아들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처음엔 손님처럼 편치 않기도 하고

때론 아들이 까칠하기도 해서

불편하고 힘들기도 했는데

집밥 덕분인지

다시 떠날때 그때 그 아들로 돌아온 듯 해요

짧은 밀월도 9월이면 끝이네요.

다시 낯선 곳으로 떠나 보내자니

마음만  바쁘고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 지

이웃에 물어 볼 곳도 없고 제 친구들과도 소식 주고 받은 지 오래라..

82쿡님들의 자상하고 세심한 조언 부탁 드려요.

짐싸는 요령부터

 참 가방도 없네요.

꼭 챙겨 보내야 할 것들 ,챙겨 보내면 요긴한 것들 등등

이삼일 전 부터 이름도 생소한 뿌리파리의 습격으로

해 진 이후 집 안에 불을 켜지 못해

노트북 불빛 만으로 글을 쓰자니..너그러이 읽어 주세요.

IP : 119.193.xxx.10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동댁
    '13.7.18 10:43 PM (119.193.xxx.100)

    네에 그것도 좋은 방법인데 , 그냥 먼길 떠나는 아이를 그렇게라도 도와 주고 싶어서요

  • 2. ...
    '13.7.18 11:00 PM (118.37.xxx.203)

    팔로알토에서 20-30분거리에 한인마트도 여러개있고 한식당도 많아서 먹거리 걱정은 안하셔도 될꺼예요..
    가서 당장 먹을 밑반찬 좀 싸주시구요. 거기에 반찬가게들도 있어요.
    옷가지는 봄가을옷 위주로 싸시구요. 물론 여름,겨울옷들을 필요해요...세탁기 빨래가 편한옷위주로 챙기세요.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면 전기장판도 으스스한 겨울밤을 위해 좋을듯하구요(전압맞는걸로 알아보세요)
    기숙사인지 아파트인지 모르나 전기료가 비싸 실내난방이 쉽진않아요..
    짐이 많지 않으면 이민가방에 싸서 비행기타구 가구요...
    책등 무거운 짐이 많으면 드림백도 알아보세요.
    아드님 공부 잘하셨나 보네요.. 축하드려요^^
    전 그동네 사는동안 학생들 부럽더라구요. 좋은 학교에... 좋은 환경에... 젊음에...
    궁금한것 있으시면 질문에 아는한 답해드릴께요.

  • 3. 수동댁
    '13.7.19 9:22 AM (119.193.xxx.100)

    .친절하신 답글 감사합니다.
    학교 안 기숙사 추첨 탈락해서 밖에 있는 기숙사라 버스 타고 다녀야 한데요.
    잠자리가 제일 걱정인데 두꺼운 것 얇은것 다 보내야 하나요?
    이민백과 드림백이 뭔지요?

  • 4. 스탠포드?
    '13.7.19 1:16 PM (211.177.xxx.32)

    우와~~
    부럽습니다.
    가방은 이태원 시장 가셔서 고르세요.
    입구에 있어요.

  • 5. 수동댁
    '13.7.19 3:39 PM (119.193.xxx.100)

    아~하루 날잡아 이태원에 가 봐야 겠네요.
    저는 쌤쏘나이트만 생각 나더라구요.
    tv광고 탓 인가 봐요
    감사합니다.

  • 6. ...
    '13.7.19 4:10 PM (118.37.xxx.203)

    첫번째 답글 단 사람이예요.
    한국 여름이불은 전혀 필요없어요. 낮에 에어컨 생각나는 날에도 밤에는 추워요.
    세탁이 용이한(세탁기통이 작을꺼예요) 화학솜이불 종류가 학생이 관리하기가 쉬울거예요. 차렵이불종류도 좋고요.
    학교 바로 근처에 커다란 쇼핑센터도 있고 해서 현지에가서 구입해도 되는데(금액도 싸요) 당장 가서 필요하니 챙겨갑니다 좋을듯해요. 이민백은 이민가방이라고... 지퍼로 높낮이를 조절 할수 있는 가방이예요. 검색해서 인터넷으로 주문하세요. 부피도 있고 두세개 사면 무게가 좀 나가서 무거우실거예요. 너무 싼건 바퀴쉽게 고장나고 찢어질수 있고 또 너무 튼튼한건 가방무게가 너무 나갈수 있어요. 적당한것 고르세요. 드림백은 이민가방째 택배보내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해요. 검색창에 '드림백' 찾아보세요. 비용이 쫌 나가기는 하지만 이사짐으로 부치는것 보다는 저렴해서 소화물을 부치기엔 괜찮아요.
    늘어서 답글 보실라나 모르겠네요.

  • 7. ...
    '13.7.19 4:24 PM (118.37.xxx.203)

    그리고 부피나가는 베게같은건 학교옆 Macy's 백화점이나( 한국보다 싸요) Costco 근처에 있으니 거기가서 사면 되요. 하루이틀 수건으로 둘둘 말아서 베다가요. 교외 기숙사가 어딘지는 모르지만...백화점은 근처까지 버스가 다닐거예요. 코스코는 아니고요. 혹시 학교에 동문이나 아는 친구들이 있다면 아마 하루 차로 데려다줄꺼예요.

  • 8. 수동댁
    '13.7.21 8:45 PM (119.193.xxx.100)

    점세개님! 정말 고맙습니다. 꾸벅
    이민백과 드림백 알려 주셔서 거기서 부터 시작하면 될것 같아요.
    생각보다 주변에 쇼핑 할 곳이 많네요.
    저는 한적한 시골 동네쯤 으로 상상했는데
    남자 아이라 그런지 학업에 대한 부담 탓인지 아직 짐싸는 데 별 신경을 못쓰네요.
    평일엔 버스로 읍내 도서관 다니고 주말엔 친구나선배들 만나고
    점 세개님!
    큰 도움 되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9. 수동댁
    '13.7.21 8:54 PM (119.193.xxx.100)

    교외 기숙사는 노엘 무슨 파크? 근처 인 듯. 들어도 금방 ..
    자전거 타고 다닌다는 데 밤 에 위험하지 않을지 걱정돼요
    그리고 한달 기숙사 비용이 후덜덜 합니다. 천불정도 ㅠ
    간단한 식기류도 챙겨야 할지요?
    학교 식당 이용해도 한끼 만원 정도라니 그비용도 만만치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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