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은 결국 우정,책임인건가요...

회동짱 조회수 : 1,801
작성일 : 2013-07-18 17:19:54

어제 '실락원'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불륜을 다룬 사랑영화인데요

각자 가정이 있는 남자와 여자가 태어나서 처음느껴보는 감정으로 사랑을

하게되고 안타까운 결과를 맞게되는 영화인데

영화를 보고 느낀것은

연애할당시에는 사랑하고 이별하고 다시 사랑하지만

인생80으로 봤을때 30세 정도에 결정한 결혼(사랑)이후는 절대 누군가를 사랑하면 안된다는 것이

모순이지 않나 싶고

사랑을 느껴도 그때는 불륜이 되어버려야 하는 것은

인간이 만들어 놓은 제도때문에 그런것 아닌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결혼이라는 것이 평생 한사람만 사랑하겠다 결정하고 그 사랑이 결국 우정, 책임감으로 변해가는거 같은데

인간의 전체 생애에서 결혼후에는 다시는 타인을 사랑하는 감정을 가지고

사랑하면 안되는 것이 맞는 것인지...

그래서 불륜이 많은 것인지...

사랑이 뭔지

믿음이 뭔지

책임이 뭔지

여러가지들이 생각나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ps;나쁜 의도는 전혀 없구요 영화보고 든 생각을 잠시 적어본것뿐입니다^^;;

IP : 218.232.xxx.2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18 5:25 PM (203.236.xxx.252)

    잠재적 불륜자다 ㄷㄷ

  • 2. 인생에
    '13.7.18 5:29 PM (210.180.xxx.200)

    정답이 있나요. 사랑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원글님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포인트는 이해합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새로운 사랑은 할 수는 있겠지만 그럴려면 깨끗하게 헤어지라고 할 겁니다. 불륜은 사랑과는 다르죠. 진짜 사랑에는 용기가 필요하거든요.

    실락원을 보면서 저도 생각했어요. 뭐야, 서양이라면 각각 이혼하고 행복하게 새출발 하면 될텐데...?

  • 3. oops
    '13.7.18 5:35 PM (121.175.xxx.80)

    그런데 인생 80이라 해도 남녀간의 사랑...그런 아련한 꿈을 지니는 건 40? 길어야 50? 정도 일겁니다...ㅠㅠ

    50 넘어서까지 사랑의 신비를, 사랑의 그림자를 가슴속 어딘가에 품고 있는 사람은....
    대단히, 대단히 행운이거나 인생을 대단히 성숙되게 산 사람이죠.

  • 4. ....
    '13.7.18 5:46 PM (1.236.xxx.134)

    한 사람에게만 충실해도 시간은 부족해요.
    새로운 사람에게 충실하려면 그전 사람은 정리해야죠.

  • 5. ...
    '13.7.18 5:59 PM (180.231.xxx.44)

    말이야 쿨하게 이혼하면 된다 하지만 툭하면 여기에 남편이 바람나서 이혼요구한다 하는 글에 누구 좋으라고 이혼해주냐 하는 댓글들은 그럼 다 뭐래요. 남편이 이혼 요구하는데 오케이할 여자들이 얼마나 된다구요.

  • 6. 영화는 영화일뿐
    '13.7.18 6:00 PM (67.87.xxx.210)

    현실은 아닙니다.
    일본애들 특유의 뭔가 찝찝한 멘탈이 참 싫었던 영화에요.

  • 7. ...
    '13.7.18 6:09 PM (203.236.xxx.252)

    불륜녀 out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8187 7월 19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7/19 985
278186 해병대캠프사고 교육부와 교육청에서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닌가요? 19 이런 뎬장 2013/07/19 2,475
278185 좋은 칫솔추천해주세요 1 칫솔 2013/07/19 1,230
278184 제 자랑도 들어주세요 2 행복 2013/07/19 857
278183 제주도 중문해수욕장 항상 파도가 쎈가요?? 10 제주해수욕장.. 2013/07/19 2,060
278182 조상님 미오~ 2 짧은 소견 2013/07/19 807
278181 간헐적 단식 2회차? 8 ... 2013/07/19 2,290
278180 화나구 속상해요~ ㅠ.ㅠ 1 izzana.. 2013/07/19 947
278179 웩슬러검사에서 토막짜기가 우수하면 뭘 잘하는거에요? 1 두아이맘 2013/07/19 5,067
278178 [홈리스, 쫓겨난 아이들] 범죄 노출된 '가출팸'.. '동거 파.. 4 우유좋아 2013/07/19 1,233
278177 대구에서 서울 올라오는 길에 물놀이 할수 있는곳 추천해주세요^^.. 2 지방물놀이 2013/07/19 874
278176 몇시간 절이면 될까요? 2 배추10포기.. 2013/07/19 867
278175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어이없네 2013/07/19 1,146
278174 너무 어이없어 가슴이 헛헛하고 서늘해지던 죽음들 9 ---- 2013/07/19 4,050
278173 장롱면허 탈출하고 싶어요 8 mtongi.. 2013/07/19 1,735
278172 해외나갈때 로밍하고 전화하면 수신번호는? 1 .. 2013/07/19 1,789
278171 ...박태환 후원 삽자루 "재산이라곤 집 한채뿐,나같은.. 2 상식이 통하.. 2013/07/19 3,862
278170 영양제 좀 알려주세요.... 6 건강 2013/07/19 1,068
278169 요리 선생님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4 감사 2013/07/19 1,213
278168 회사 후배한테 짜증내고................ 4 tranqu.. 2013/07/19 1,438
278167 서화숙]예쁜 옷입고 방실방실 웃는 게 외교 아니다 10 ㄴㅁ 2013/07/19 2,485
278166 8월 5~10일 날씨를 미리 알수 있을까요? 차이라떼 2013/07/19 758
278165 서영석의 라디오비평 시작합니다. 1 국민티비 2013/07/19 924
278164 나이들수록 체지방도 줄어드는 사람 있나요? 1 .. 2013/07/19 1,012
278163 7월 19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3/07/19 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