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3.7.18 10:46 AM
(183.109.xxx.150)
등반도 아니고 패키지면 케이블카 타고 올라갈텐데
그렇게 고생한단 얘긴 못들어봤어요
저도 몇번 다녀왔는데 괜찮았는데요
2. ....
'13.7.18 10:48 AM
(115.126.xxx.100)
살짝 하품나고 좀 졸리운 기분이 들긴 했지만
전혀 다른 문제는 없었어요.
기분좋게 잘 다녀왔어요.
올라가보면 사람들 무지 많은데;;;;
3. ....
'13.7.18 10:48 AM
(115.126.xxx.100)
컵라면도 사먹고 잘 놀다가 왔어요^^
4. 가짜주부
'13.7.18 10:49 AM
(116.36.xxx.84)
96년 겨울에 거기 갔다왔는데 아무문제 없었어요.. 23살쯤이였습니다.
5. ..
'13.7.18 10:49 AM
(61.83.xxx.26)
전혀 안힘들었던것같은데요.
6. 흐미
'13.7.18 10:50 AM
(1.243.xxx.62)
터널 들어갈 때 귀 멍멍한 것 빼고는 아무 이상 없었어요 ㅎㅎ
7. 1234K
'13.7.18 10:51 AM
(128.135.xxx.215)
머리 아프고 내려와서도 피곤했지만, 그래도 갈만했습니다. 막상 융프라호 정상에서는 큰 감흥이 없었지만요, 산악기차를 타고 올라가는 광경이 너무너무 예뻐요. 참, 그리고 정상에서 엽서 보내실 수 있어요. 세계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우체국이 있답니다.
8. 원글
'13.7.18 10:56 AM
(118.220.xxx.51)
거기가 해발 4000 미터라고 하고 남편이 하도 그러길래 융프라우 고산병으로 조회하니
귀가 멍멍하고 어지럽고 미식거리는 사람들도 좀 있는 것 같아서요.
게다가 일행중 한 아이가 좀 비실비실 거리거든요.ㅜ
어쨌든 답글 주신 것 보니 어우~ 좀 힘이 생겨요.
9. ??
'13.7.18 10:56 AM
(61.33.xxx.130)
저도 10년전에 다녀오기는 했지만 등반을 하시는게 아니고 산악기차 타는거라면 절대 문제 없을거에요.
너무 예쁘고 기억에 남는데다가 기차에서 한국말 안내 나오는게 너무 웃겨서 한참 웃기도 ^^
안 올라가시면 후회할것 같아요!
10. ..
'13.7.18 11:02 AM
(121.129.xxx.87)
패키지 일행중(30명) 아주머니 딱 한분 너무 힘들어 하셨어요.
내려와서는 멀쩡해지셨구요.
11. 저는
'13.7.18 11:02 AM
(14.39.xxx.228)
96년 12월초에 올라갔는데 얼음동굴 통해서 나오면 순간 어지러워서 10분정도 힘들었어요.
제작년 스위스를 갔을때는 괜찮았어요.
12. ...
'13.7.18 11:03 AM
(71.178.xxx.56)
저희 식구는 모두 힘들었어요.
걸음 옮기기 힘든 정도.
내려오니 바로 괜찮아졌구요
13. ㅇㅇㅇ
'13.7.18 11:27 AM
(211.177.xxx.57)
평소 혈압낮으신 분은 주의하세요
제가ㅜ엄마랑 저혈압인데
저는 올라가는 열차 중반 이후부터 어질어질
귓구멍은 내내 막혀있었구요..
올라가서도 아주 조심조심 느릿느릿 증명사진만
찍고 온 정도였어요 당시나이 28세.
엄마는 60초반에 가셨는데
기차안에서 역시 저처럼 헤롱헤롱 하셨대요 ㅜㅜ
그리구 정상에서는 누워있다 오셨다 해요
아빠말씀이 네 엄마는 두고올 뻔 했다고-.-
엄마랑 저는 혈압이 큰숫자가 100넘지않아요
아무래도 장시간 비행+피로 등등이 쌓여 더하구요..
참고하시고 안전한 여행 되세요!
14. 어익후;
'13.7.18 11:31 AM
(203.234.xxx.100)
거기까지 가셔서 그럴까봐 못올라가시는건.. 안타까워 보입니다.
일단 올라 가시고, 좀 어지럽다거나 몸이 불편하면 조금만 내려와도 괜찮아지거든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괜찮으니 가보시는걸 추천합니다.
15. 고산병
'13.7.18 11:32 AM
(209.195.xxx.201)
패키지 여행이라 일정 조절이 어렵겠지만
융프라우 오르기 전에 피곤이 누적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체력을 비축하면 고산병 증세도 덜할거에요.
나는 융프라우 두 번을 올랐는데 처음엔 혼자 일곱살짜리 데리고
한달간 여행할 때라 많이 긴장되고 피곤한 상태로 올랐기에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속이 계속 울렁거리고 토할 것 같고
어지럽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그 후 십여년 지난 다음 다시 갔을 땐
물리적으론 열살쯤 나이가 더 먹었으니 체력이 더 딸릴텐데
너긋하게 여행일정을 잡고 움직이던 중이어서 그런지
고산병 증세가 하나도 없었어요.
개인적인 체험이지만 아무래도 몸의 컨디션에 많이 좌우받는 듯 싶어요.
고산병 증세 있었을 때도 아래로 내려오고 서너 시간 지나니
곧 괜찮아졌어요. 그러니 너무 큰 걱정 마시고 다녀오세요.
한여름이라도 그 위는 추우니 옷 잘 챙기시고
신발은 운동화 정도면 괜찮을거에요.
저희 딸은 아무 생각없이 샌달신고 올라갔는데
눈 위를 샌달 신고 걸어다니니
다른 관광객들이 양해를 구하고 사진찍고 그랬어요.
ㅎㅎㅎ
참 거기 꼭대기에서 한국 컵라면을 먹었던 기억도 있는데
아직도 팔고 있을까요?^^
16. //
'13.7.18 11:33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예전에 연예인 가족인가 거기 놀러갓는데 고산병이 와서 결국엔 정상까지 못갔어요,
간혹 고산병이 심하게 오는 사람이 있긴 있어요,
17. 어익후;
'13.7.18 11:33 AM
(203.234.xxx.100)
아 그리고.. 올라갈땐 기차타고 내려올땐 걸어 내려왔는데
저는 내려오는 과정이 너무 좋았네요.
눈 쌓인것 부터, 내려오면서 경치랑 풀, 나무 종류도 계속 바뀌구요.
꼭대기에 뭐가 있어서 멋있는게 아니라, 올라가고 내려가면서 보는 경치(과정)이 중요한거 같아요.
암튼 밑에서 기다리는건 너무 어리석어요~~~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그는 거랑 똑같음~~
18. ...
'13.7.18 11:44 AM
(182.222.xxx.141)
밑에서 기다린다니 말만 들어도 너무 안타깝네요. 고산증은 걱정 안하셔도 될 정도구요. 저 갔을 때 일행 중의 한 분이 정상에서 미끄러져 팔이 부러지신 분이 계셨어요. 미끄럽지 않은 신발 신으세요.
19. 초록거북이
'13.7.18 11:47 AM
(59.14.xxx.19)
올라가세요.
그렇게 힘든 곳 아니에요.
전 거기서 눈썰매도 탔어요.
혹시 유럽여행 가이드북 사시면 뒤에 융프라우 정상에서 컵라면 공짜로 주는 쿠폰이 있을 수 있어요.
챙겨 보세요.
20. 초록거북이
'13.7.18 11:49 AM
(59.14.xxx.19)
윗님 말씀대로 내려오는 길이 정말 좋아요.
융프라우 정상보다 내려오는 길이 더 기억에 남아요.
중간에서 열차 내려서 트래킹 하듯이 쭉 걸어 서 내려왔는데 정말 좋았어요.
21. 원글
'13.7.18 12:29 PM
(118.220.xxx.51)
일단은 체력을 잘 관리 해야겠네요.
여행담당자분이 유럽여행은 좀 세게 돌기 때문에 힘들 수 있으니 건강관리 잘하시라고 하기도 하고,
스위스가 5일 동안 이태리를 한바퀴 돈 후 가는 거라 체력적으로도 걱정이 되었거든요.
나이드니 체력이 예전만 같이 않아요ㅜ
게다가 저는 조금만 높은 데 올라가도 귀가 뻥뻥~~, 가슴도 자주 답답하고,, 해서 여러모로 걱정이 많았어요.
일행중 한 아이는 피곤을 입에 달고 사는 아이구요.
건강관리 잘하고 잘 다녀오겠습니다. ~
답글주신분들 너무너무 감사해요~
22. 피곤하실 수도..
'13.7.18 12:51 PM
(121.183.xxx.192)
보통 취히리까지 비행기 타고 가서 하루밤 거기서 주무시고, 루째른 들렀다가 융푸라우 가지 않나요?
시차에 적응 잘 못하시고, 비행기 탄 피로가 안 풀려있을 때 민감하신 분이 고지대에 가시면, 부담이실 수 있죠..
여행의 목적에 맞지 않으니, 불편하신 분은 아래에서 다른 것 보고 계시라고 하고 다녀오시는 것도 괜찮을 듯해요.
그런데, 다른 분들 말처럼 내려올 때 중간에서 걸어내려오면 좋더라구요.. ^^
23. ...
'13.7.18 12:58 PM
(183.102.xxx.33)
높이 올라갔을때 귀먹먹해지긴했는데 비행기탔을때 정도 환자아니고 일반인이면 당연히 올라가야지요 밑에서왜 기달려요 동신항운 홈페이지에 컵라면 무료쿠폰 프린트해가세요 ^^
24. 그러게요
'13.7.18 1:05 PM
(112.148.xxx.34)
벌써 이십여년이나 지났지만 스위스 여행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게 산악열차였는데ㅎ 절대 올라가셔요!
25. 아기자동차 뿡뿡이
'13.7.18 1:45 PM
(124.5.xxx.95)
올라 갈때는 괜찮았는데 내려올 때 두통을 살짝 느꼈고 그날 밤에 굉장히 피곤하더라고요.
우황청심원 같은 거 가져 가셔서 드신 것도 괜찮을 거예요.
26. 도현잉
'13.7.18 3:27 PM
(115.143.xxx.179)
기차타고 올라가는데.. 7살 울아들도 잘걸어 갔어요~~작년 7월에 폭설이 내렸늣데.. . 완전 장관이였어요~~여행인데 당연히 올라가셔야줘~~두번 갔는데 또 가고 싶네요~~기차로 올라가면서 보이는 풍경은 평생 잊혀지지않을듯~~~~~~
27. 파니미
'13.7.18 4:24 PM
(203.142.xxx.17)
숨이 좀 차고 입술이 파래지긴 하더라구요.
그렇다 일정을 포기하는건 아름다운 풍광에 평생 추억을 버리는거와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