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h&m 흰색 원피스 산걸 교환하러 갔거든요.
좀 늦은시간에도 줄서서 계산대에 사람이 많았어요.
기다리고 있는데 거의 제순서.
저 바로앞 여자분만 계산하면 저니깐 설레기까지..ㅋㅋㅋ
좀 기다렸거든요.
근데 여자분이 따로따로 가방을 원하더라구요.
그러고 옷이 많았어요.
참 많이도 샀구나 싶어서..좀 기다리는것도 불편하고..그래서 그 여자분 얼굴을 봤는데.
뭔가 경직된 표정이라..암튼 좀 어색돋는 표정.정말 포커페이스가 이런거구나 싶은 얼굴로 계산을 하더라구요.
남자직원이 좀 손이 느리고.느릿느릿계산하니깐 좀 더 그랬어요.가방도 나누어 담으니 시간도 많이 걸리구요.
암튼 그러고 제 순서가 왔죠.
전 환불이니깐 절차를 밟기만 하면 되거든요.
근ㄷ 삐삐삐 거리는소리가 계속 들리는 거에요.
제꺼 환불하고 있는데 나가는 문쪽에서 소리가 계속 나니깐 또 못하고 짜증나더라구요.
그래서 이 소리가 뭔가 싶어서 봤더니 좀 있다가 매장매니저였나 암튼 나이가 좀 있는 남자가
어떤 여자분과 함께 계산대로 오더라구요.
바로 앞에 있었던 포커페이스 여자분이였어요.
그러고 쇼핑백을 다시 검색했는데 암것도 안나왔어요.
그래서 다시 죄송하다고 여자분을 보냈는데 또 소리가 나는거예요.
좀 이상해서..저기..저 여자분 핸드백은 조사해보셨나요? 라고 점원에게 말해줬거든요
아.그 여자땜에 제 순서가 안되고 있으니 답답해미치겠는거예요.
그러고 다시 점원들이 그여자분한테 갔죠.
여자점원이 가방을 열었고.맨 밑에 옷이 있었나보더라구요
매니저랑 사무실로 갔었어요.
그러고 제 순서가 되어서 계산하고 왔죠.
아니 들킬 도둑질을 왜 할까요?
이해가 안가요.
그 큰매장에 옷을 숨기면 삐삐거리는소리가 안날꺼라 생각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