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4살인데요.
작년에 가정형 어린이집 다닐땐 그런소리 못들었는데
올해 구립어린이집 보낸뒤로는
점심먹기전부터 꾸벅꾸벅 졸다가 밥먹으면서 뒤로 넘어가기 일쑤라고 해서요..
제가 볼때 원인은
지금 어린이집이 구립이긴 한데 발도로프형이라
오전에 무조건 산책을 나가요..
근데 그 산책수준이.. 어른인 제가봐도 무지 많이 걷더라구요.(그것도 언덕길인데..)
비가오나 눈이오나 산책을 나가요.(물론 많이 내리지 않을때만 우산쓰고요.)
첨엔 익숙해지면 나아지겠지.. 했는데..
3월부터 다녔는데 한 3~4월은 거의 매일 졸았다고 보면 되구요.
그 이후로는 매일 그런말 하기도 그런건지.. 안조는건지..
아직도 가끔 졸았다고 하긴하던데..
다른애들은 어때요? 물어보니 저희 애들만 그렇다네요..(쌍둥이라 둘인데..)
다른애들은 3살때부터 쭉 다니던 애들이라 익숙해진건지..
우리애들 체력이 약한건지..
(근데 또래보다 키랑 덩치도 크고 뭣보다 엄청 잘 먹거든요?)
그리고 주말에 집에 있을땐 어린이집에서처럼 체력소모가 크지 않아선지
낮잠도 잘 안자려고 하는 애들인데..
참 밤잠은 8시반에 재우기 시작하면 6시반에서 7시쯤에 일어나요.
(제가 깨우는건 아니고 지들이 일어나요..)
밤잠이 부족한건 아닌거 같은데..
원래 애들은 피곤한거 모르고 에너자이저처럼 하루종일 쌩쌩하지 않나요??
밥이 보약이라고 먹성 좋은애들이라 체력도 좋겠거니 했는데..
체력문제라면 뭘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