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까칠하고 욱하는 남자 중학생,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라면 사리 아님 조회수 : 2,287
작성일 : 2013-07-15 21:04:04

중 1 남학생.

까칠하고 자기 물건 잘 못챙기고,

욱하고 분노 표현할때 꽤 있고..

머리는 좋은 데 잘난 척하길 좋아하고...

 

대체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제가 너무 신경질적인 부모라 이렇게 되버린 걸까요?

 

IP : 39.7.xxx.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7.15 9:10 PM (49.1.xxx.81)

    제가 너무 신경질적인 부모라 이렇게 되버린 걸까요?

    ...................................................................

    님은 이미 이유를 알고 계시네요...
    자녀에게 신경질내지 마세요...
    부모는 자녀의 거울 입니다.

  • 2. 패야 합니다
    '13.7.15 9:17 PM (118.209.xxx.74)

    매를 아끼면 아이를 망친다
    고등학교 가면 때려서도 못 고쳐요
    중 1, 중 2가 마지막입니다.

  • 3. 때리면..
    '13.7.15 9:25 PM (114.202.xxx.136)

    때리면 절대 안 돼요.
    그 때가 압력밥솥 같은 때입니다.

    잘못 건들면 터지는 압력밥솥,
    김을 살살 빼줘야 해요.

    한창 예민해서 송곳입니다. 세상 중심이 자기구요.
    어떻게 하라고 조언을 못 드리겠습니다만
    먼저 키워본 엄마 입장에서는 엄마가 좀 너그러워야 합니다,

    잘 해줘도 불만, 못해줘도 불만, 모든 게 불만이더니
    지나놓고 보니 아이들도 이야기합니다,.

    살살 달래세요.
    윽박 질러서 해결될 아이 같으면 이미 사춘기 전에 잡혔어요.
    달래서 같이 사춘기 넘기는 수밖에 없습니다.

  • 4. 우제승제가온
    '13.7.15 10:41 PM (39.7.xxx.223)

    사춘기네요

    사춘기 검색 한번 해 보세요
    도움이 많이 될거에요

  • 5. 두번째댓글
    '13.7.15 11:27 PM (115.143.xxx.50)

    너무웃겨요...개그맨같아요 ㅋㅋㅋㅋㅋ

  • 6. ...
    '13.7.15 11:28 PM (211.234.xxx.87)

    우리집 아들이 댁의 아드님과 비슷해요.
    까칠하고 말투는 툭툭거리고....
    우산 가지고 나가서 가져오는 경우는. 열번에 한두번이고...
    수련회 다녀오면 확인해서 챙겨 오라고 메모지에 적어줘도
    가져간 여벌옷, 양말, 물건들 놓고 와서 잊어버려도 될만한거로 가져가라 하면 브랜드 챙겨 가고.... ㅜ.ㅜ
    버릇 가르치려고 하다보니 점점 힘들어지더라구요.
    그냥 아이 그대로를 인정하고 이해하기 힘들어도
    지금이 아이 키우면서 제일 힘든때구나 생각하고
    마음을 느긋이 가지기로 했어요.
    중학생이면 한참 잘 먹을때잖아요.
    아침밥, 저녁밥 먹는거 신경써 주고
    밥 먹을때 같이 먹으면서 아이가 편하게 대답할 수 있는
    내용으로 얘기를 시작해보세요.
    방학은 언제해?
    저녁에 뭐 먹으면 좋을까? 정도로....
    공부 보다 운동을 더 좋아하는 아들이라
    오늘은 체육시간 들었니?
    체육 시간에 운동 뭐했어?
    처음엔 무뚝뚝하고 대답도 시큰둥했는데
    아이가 잘못을 한 경우라도 잘못한 것에 대해 제 감정을 전달할때 먼저 화를 내지 않으려고 속으로 도를 닦아요.
    아들이 생활하면서 힘들어 하는게 뭔지?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부족한건 없는지?
    적절하게 용돈도 정해놓고 규칙안에서 융통성있게 주고....
    아이의 감정을 살피고 다독거려주셔야해요.
    다 지나가는 것들이고 중3년, 고3녕 길어야 6년이예요.
    내 안에 사리탑 하나 짓는다고 생각하며 살아요.

  • 7. ...
    '13.7.15 11:50 PM (211.234.xxx.87)

    아침잠 많아서 5분... 10분만 하다가 밥 안먹겠다고 해서
    엄마밥 먹는것도 학교 다닐때 뿐이다. 군대 가면 네가 먹고 싶어도 못먹고 엄마가 주고 싶어도 못차려주니 아침밥을 네가 꼭 먹어주는게 엄마 소원이야... 이렇게 설득했어요.
    아이가 엄마에게 편히 말을 할 수 있도록 들어줄 준비가 되어야하고 믿음을 줘야해요.
    아들과 엄마와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 집 밖으로 돌게되고
    욱해서 가출이라도 하게되면 걷잡을수 없어집니다.
    요즈음 학생들 아침 7시30분에 학교 가서 저녁때 들어오고 학교, 학원에 매여 자기 시간도 없잖아요.
    저는 아들이 공부하는게 너무 힘들고 재미없다고 학원 안다닌다고 해서 학원도 하나도 안가요.
    학교보다 공부보다 더 중요한게 아이의 생각을 인정해주는거라고 봅나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7389 일전에 아랫집 악취로 고통.. 해결 후기입니다 8 악취 2013/07/17 6,726
277388 지방시 나이팅게일백 31% 할인...! 지를까요 심히 고민중 ㅠ.. 7 teen47.. 2013/07/17 3,277
277387 엄마차 아빠차 두대가 있으면 좋은 점이 뭘까요? 13 차를산다면 2013/07/17 3,053
277386 권상우가 대출융자없이 분당에 230억짜리 건물을 샀다네요. 34 그사세.. 2013/07/17 18,765
277385 친구관계에 대해서 궁금해요 고민 2013/07/17 789
277384 이게 오바인가요? 아닌건 아니.. 2013/07/17 524
277383 연수를 몇시간정도 하면 좀 자신감이 생기나요 7 운전 2013/07/17 1,331
277382 아이패드1 괜챦을까요? 4 아이패드 2013/07/17 730
277381 그럼 제가 원하는 스타일인데 찾아주실 감사한분 계신지요? 4 매번옷실패하.. 2013/07/17 732
277380 미간에 약간 주름이 있는데 1 .. 2013/07/17 1,148
277379 아빠 싫어하는 5살 아들.. 5 ..... 2013/07/17 2,809
277378 트위터의 팔로잉, 팔로워 좀 알려 주세요. 2 ..... 2013/07/17 3,877
277377 자연계 수능 수학 4~5등급이면 어느정도일까요? 3 곰색시 2013/07/17 3,707
277376 아래 30살 모르는 남자가 ... 뛰어넘으세요 1 일베충,국정.. 2013/07/17 841
277375 cj홈쇼핑 무료전화번호 좀 알려주세요 2 도움 2013/07/17 33,543
277374 야채탈수기 좋은 거 추천 부탁드려요. 5 추천해 주세.. 2013/07/17 1,359
277373 (급질입니다)매실엑기스 이러다 망하나요? 5 데엔장 2013/07/17 1,354
277372 베이킹소다&구연산파우더~~ 6 만년초보맘 2013/07/17 1,926
277371 허경환...웃긴글 읽다가 남에게는 말 못하고 암암리에 좋아하는 .. 2 허경 2013/07/17 1,928
277370 헐 인바디 검사후 멘붕에 빠지다....ㅠㅠ 7 ... 2013/07/17 2,584
277369 남편,서류 갔다주러 갔다가,매우 불쾌한 모습을 봤어요ㅠ 37 ~.. 2013/07/17 21,262
277368 깨 볶으면서 땀을 줄줄 흘리고 있어요.. 아~~더워... 2013/07/17 573
277367 중1 중2 영문법 한일샘기초영문법 어떨까요? 3 jj 2013/07/17 2,305
277366 자가용에 파노라마 썬루프 있으신 분? 8 흐음 2013/07/17 1,877
277365 30살 남자가 30살 모르는 여자 죽였다는데.. 5 진짜 너무하.. 2013/07/17 3,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