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시어머니의 강한멘탈
1. 사랑보다님
'13.7.15 1:14 PM (180.182.xxx.109)아..듣고 보니 그런가보네요..
우리어머님이 간혹 자신의 어린시절얘기 해주셨었는데
옛날사람인데도 중학교까지 졸업했고,
공부도 잘했데요..지금도 무척 영특하세요..
기억력은 저보다 더 좋아요. 제가 한말 토씨까지 다 기억하고 계세요.
그리고 어릴때 시어머니의 어머니가 헌신적이고 자식들을 무척 자애롭게 대하고
무척 사랑받고 자랐더라구요...
기본적으로 자존감이 높아보여요 어머님 보면..
그런데 남편도 그렇네요...둘이 똑같아요..성격이..2. 훌륭한 분이시네요.
'13.7.15 1:14 PM (61.106.xxx.201)요즘에도 현재의 풍족함을 유지하지 못할까 겁나서 차마 이혼 못하고 자식에다 친정부모 핑계까지 대가면서 구질구질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지옥같은 결혼생활을 이어가는 젊은 여자들도 많은데 연세도 많은 분이 참 대단하십니다.
누구에게도 짐을 지우지 않고 오롯이 자신의 인생을 떠안고 고고하게 가시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3. 봄노래
'13.7.15 1:16 PM (1.245.xxx.8)훌륭하십니다. ^^
4. ..
'13.7.15 1:35 PM (122.36.xxx.75)건강한 마음의 소유자네요
5. 눈물
'13.7.15 1:47 PM (1.234.xxx.97)나게 부러운 분이십니다...
6. aaa
'13.7.15 2:03 PM (121.137.xxx.36)사랑받고 크는 게 진짜 중요한 듯.... ㅜㅜ
부럽다...7. ***
'13.7.15 2:17 PM (59.7.xxx.41)어머니가 훌륭하신 분이세요. 보통의 여자라면 그렇게 침착하게 행동하기가 어려울 텐데요. 남편의 외도를 겪은 사람들이 얼마나 상처가 많은데요. 현실을 받아들이는 쿨한 모습에 감탄했어요. 저렇게 나이가 들고 싶어요. 나는 겨우 너라는 인간 때문에 평정심을 잃지는 않겠다...그거네요. 차분하게 이혼을 준비하는 모습이 오히려 마음이 아프네요. 맞아요. 마음 떠난 사람을 억지로 돌릴 수는 없어요. 굳이 그럴 필요도 없구요. 담담하시지만 내면은 무척 힘드실 거예요. 배울 점이 많은 어머니를 두신 님이 부러워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8. 며칠전
'13.7.15 2:18 PM (67.87.xxx.210)남편바람에도 이혼안하는 걸 의아해하는 글에, 넌 인생을 모른다는 뉘앙스로 달려들던 여자들 생각나네요.
이런 분도 있는데...9. 보석..
'13.7.15 2:26 PM (218.148.xxx.1)정답이지만,, 너무도 흔치 않은???????!
10. 에휴
'13.7.15 3:02 PM (180.224.xxx.97)딴말이지만 며느리까지 본 그 시아버지는 그 나이에 왠 바람입니까?
아들 열심히 잘 길러 손자 손녀들 보면서 행복해 할 여생에 자식앞에 면도 못서게.
참 이해가 안되는 단순세포들도 많아요. 시어머님 참 똑똑하시지만 안되셨다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잘해드리세요. ㅜ_ㅜ11. 그 정도 나이 되어서
'13.7.15 3:05 PM (119.149.xxx.201)자식 출가 시키고 나면, 이혼 나쁘지 않을 거 같네요.
굳이 같이 살아야 할 이유가 없어요.
내 한몸 추스리기만 하면 되는 가뿐한 상황이죠.
님 시어머님 아름다운 노년을 보내시고, 다른 좋은 분 만나시길 바라요..12. 흠
'13.7.15 3:08 PM (175.117.xxx.27)여자는 나이들면 남편이 거추장스럽고
남자는 나이들면 여자손길이 더 필요하죠..
똑똑한 남자들은 젊어서부터 마누라에게 잘해요.13. ,,,
'13.7.15 7:03 PM (222.109.xxx.40)시어머니 훌륭한 분 이세요.
시아버지에게 살면서 많이 실망하고 사셨던것 같아요.
결혼 생활 내내 행복하고 잘 지냈다면 나이 들어서 바람 났다고 이혼하기 쉽지 않아요.14. 효도하셔야될듯.......
'13.7.16 9:09 AM (119.149.xxx.7)훌륭하면 뭐하나......... 기껏 청소나 하고 늙어가시는 걸...........
훌륭하다고 생각되면 그 인내하며 사는 시어머니에게 용돈 얼마, 옷한벌이라도 사드리고
(아마 그런 성격이면 맨날 괜찮다하고 안 받을려고 들듯- 그러나 그럴수록 더 주어야 함)
좀 편하게 살도록 해드려야지, 일평생 자식 기르고 남편 바람나서 그이후로 청소일하며 늙어 할머니 된 사람이면 뭐 인생이라고 할 것도 없는 거 아닌가......... 무조건 최고로 효도해야함............. 인간으로서 동정하는 마음을 갖길.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87979 | 월급여 50만원이면? 3 | 비정규직 | 2013/08/15 | 2,311 |
287978 | 고양이vs도마뱀 1 | ㅗㅗ | 2013/08/15 | 830 |
287977 | 돈 꿔서 생활하는 사촌오빠. 8 | 보티블루 | 2013/08/15 | 3,351 |
287976 | 78세 아버지가 집에 안 오셨어요. 4 | 치매 | 2013/08/15 | 2,006 |
287975 | 꼭~! 부탁드려요~^^꼭이요 5 | 제주도 | 2013/08/15 | 592 |
287974 | 낼 아침 대장내시경 지금 초긴장상탠데요 10 | 헬미... | 2013/08/15 | 2,167 |
287973 | 제육볶음 하는데 가지를 넣었이요. 12 | 점셋 | 2013/08/15 | 2,693 |
287972 | 속초맛집 추천해주세요 34 | 떠나요 | 2013/08/15 | 6,504 |
287971 | 주어진 자유시간 더위 피해 뭘 할까요? 2 | 뭐할까나 | 2013/08/15 | 678 |
287970 | 계속 체한 느낌이 들어요 6 | ㅇㅇ | 2013/08/15 | 6,835 |
287969 |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0 | 싱글이 | 2013/08/15 | 1,303 |
287968 | 성범죄 알림e에서 아는 동생이 나오니 기분이 이상하네요.. 5 | .... | 2013/08/15 | 3,454 |
287967 | 오션월드 근처에 가볼만한 계곡이나 냇가 있나요? 3 | 홍천휴가 | 2013/08/15 | 1,799 |
287966 | 생중계 - 시청광장, 청계천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 1 | lowsim.. | 2013/08/15 | 851 |
287965 | 대구 떡볶이 맛있었어요. ^^ 14 | ... | 2013/08/15 | 2,674 |
287964 | 왔구나, 가을아... 5 | 갱스브르 | 2013/08/15 | 2,094 |
287963 | 본인 생각과 다르면 싹 지워 버리는 태도 12 | 흠 | 2013/08/15 | 1,982 |
287962 | 무슨 무슨 음악 씬, 뮤직 씬 할 때 '씬'이 정확히 무슨 의미.. 6 | ... | 2013/08/15 | 4,499 |
287961 | 지금이 겨울이면 좋겠어요... 7 | ... | 2013/08/15 | 884 |
287960 | 파닥파닥 오늘밤에 해요. | 독립영화 | 2013/08/15 | 1,284 |
287959 | 생일이라면 지금 외식 뭐 하시고 싶으세요? 19 | 식구끼리 | 2013/08/15 | 3,403 |
287958 | 서울 곳곳 시위, 새정부 '첫 물대포'. 수백명 연행 12 | 우리는 | 2013/08/15 | 1,804 |
287957 | 홈메딕스 스팀다리미 갖다 버릴라구요. 5 | 으이구 | 2013/08/15 | 5,054 |
287956 | 휴가 안가시는분 계신가요? 7 | 휴가안가 | 2013/08/15 | 1,332 |
287955 | 경찰 수사결과 사실대로 발표됐다면 대선결과 '반전' 2 | 샬랄라 | 2013/08/15 | 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