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결혼에서 시댁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 조회수 : 2,984
작성일 : 2013-07-14 15:23:22
미혼처자인데..
며칠전 저희언니가 그러더라구요
결혼이란 시댁의 문화가 니인생으로 들어오는 거라고..
아직은 정확한 의미를 모르겠어요
예전 사귀던 남자친구와는 그쪽집안 때문에 헤어진건 아니지만
형제많은 집안에 외며느리 될 상황에다 지방분들이고
한두달에 한번씩 꼭 모이거나 생신이나 여름휴가때 꼭 다같이
펜션빌려 놀러가는 분위기..
남자는 주방들어오면 큰일나는줄 아는 분들이라
놀러가면 부엌일은 여자들 차지..근데 외며느리니..ㅠㅠ
이차저차 헤어지긴 했지만 집안 어른분들 인격을 떠나
저런 상황들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건 사실이더라구요
한편으로는 내가 너무 세속적인가 남자를 사랑하면 그집안 식구들까지 사랑하게 되는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었어요..
그냥 요며칠 시댁에 대한 글이 유난히 많아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
글올려봤어요..^^
IP : 223.62.xxx.10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14 3:24 PM (223.62.xxx.108)

    핸폰으로 쓴거라 줄이 엉망이네요 죄송~~

  • 2. oops
    '13.7.14 3:25 PM (121.175.xxx.80)

    "결혼이란 시댁의 문화가 니인생으로 들어오는 거"

    언니 분 말이 군더더기도 필요없이 명언이네요.

  • 3. ....
    '13.7.14 3:25 PM (211.199.xxx.208)

    그집안 식구들이 며느리를 어디 공짜로 부려먹을수 있는 식모쯤으로 생각하는 집도 있으니 잘 가려서 결혼해야해요.나는 사랑으로 대하려고 해도 그들이 몸종이나 시녀쯤으로 대한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 4. ...
    '13.7.14 3:27 PM (59.15.xxx.61)

    결혼이란 두 문화를 결합인데
    사실은 충돌이죠...

  • 5. ..
    '13.7.14 3:28 PM (58.122.xxx.217)

    한국같은 문화에서는 영원한 숙제! 며느리 볼 나이가 멀지 않다 보니 피해자 입장에서만 보게 되이는 않네요. 그래도 독립이 마찌요. 경제적으로도 정서적으로도.

  • 6. ..
    '13.7.14 3:29 PM (203.226.xxx.138)

    그런남자랑 헤어졌다니 조상님이 도우셨네요.

  • 7. 마르셀라
    '13.7.14 3:30 PM (1.247.xxx.247)

    언니분이 명언을 하셨어요.
    결혼이란 시댁의 문화가 니인생으로 들어오는것..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도 외며느리 위로 시누이 둘이 있지만 정말 좋아요. 행복한 제 2의 인생이 진행되고 있어요. 아이들이 커서 결혼을 한다면 또 제3의 인생이

  • 8.
    '13.7.14 3:31 PM (58.236.xxx.74)

    사랑에 빠지기 직전에 그집 문화를 보세요, 나는 도회적인데 그집 문화가 너무 지방색이 강하면 힘들어요.
    돈이나 몸 힘든 게 문제가 아니라, 그 안에 내가 편입되고 싶은 마음이 조금은 들어야 분란이 적어요.
    내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부정하는 문화를 누가 반기겠어요,

  • 9.
    '13.7.14 3:39 PM (223.62.xxx.50)

    헤어지신것 같아요

  • 10. 결혼에서
    '13.7.14 4:02 PM (211.225.xxx.38)

    시댁이란?

    내가 산 제품의 제조회사, 그 정도 의미
    남편의 출신성분 쯤..

    큰 의미 없어요..

    애초에 믿을만한 회사 제품을 선택해야함
    평생 써야할 물건(?)인데 부실하면
    버리고 새로 사든지
    고쳐야 하는데,
    번거로움

    결혼을 할건지말건지
    내인생에서 결혼이 필요한지 안한지부터 생각한후 구입 결정해야함 ㅎ

  • 11. ㅇㅇ
    '13.7.14 4:19 PM (211.209.xxx.15)

    내가 시댁의 일원이 되고 구성원이 되는거죠. 회사 들어가면 사장 부장 있듯이 시모 형님 있어요. 그 분들 인성에 따라, 내 행동에 따라 편할지 힘들지 결정돼요.

  • 12. 결혼은
    '13.7.14 4:37 PM (39.7.xxx.228)

    각자 본가에서 떨어져나와
    남녀 둘이 새로운 가정을 만드는 겁니다

    결혼해서도 시가나 처가의 영향력이 세고
    배우자가 거기에 휘둘리게 만든다면
    결혼생활 잘못하는 거에요

    결혼에서 시댁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환경이에요
    결혼전에 살펴봐야할 남편의 환경이요..
    경제력 인격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꼭 따져봐야함..

  • 13. 결혼이란.
    '13.7.14 4:38 PM (112.151.xxx.163)

    시댁의 문화가 니 인생으로 들어오는것. 더불어 친정의 문화에서 조금 자유로워지는것, 또한 문화가 맘에 들지 않아서 극복할 에너지가 생기는 남자라면. 그 문화 바꿔갈수도 있어요.

    저희 큰엄마를 봐도 그렇고, 시어머니도 그렇고 오히려 문화를 바꿔가신분같아요.

  • 14. .........
    '13.7.14 6:30 PM (1.244.xxx.167)

    그 문화를 바꿔 나간다는건 본인이 똑부러지고 기도 좀 세야 가능한것 같아요.

  • 15. ....
    '13.7.14 11:39 PM (1.251.xxx.137)

    시댁은 갑.
    며느리는 을.

  • 16. 비슷
    '13.7.15 3:23 AM (1.234.xxx.48) - 삭제된댓글

    친정과 비슷하거나 좀 높거나.. 너무 높아도 힘듦.
    이와 반대 일시 힘들거예요. 남편이 커버한다 해도
    결국 그 나물에 그 밥입니다. 그 문화에서 나고 자랐는데
    골수에 박혀서 절대 헤어 나질 못해요.
    반드시 시가쪽 분위기 파악하시고 자신 있다 할 시 결혼하시길.
    자신 있다해도 막상 부딪히면 굉장히 힘들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6710 어제 같은반여자애 둘이 고백을 했다는데요.. 12 많이난감 ㅠ.. 2013/07/15 4,515
276709 거실에 개미출몰 했어요 1 개미아짐 2013/07/15 1,147
276708 식칼에 손을 베었는데 어쩌죠? 10 ㅜㅜ 2013/07/15 3,990
276707 의사와 결혼한 친구가 때깔이 달라졌을 때 42 오늘하루 2013/07/15 25,680
276706 [단독] ‘성추행 혐의’ 윤창중 곧 미국 경찰에 출두할 듯 5 간만에훈훈 2013/07/15 1,924
276705 경주 수영자 팬션 추천 해주세요^^ 1 여행 2013/07/15 1,075
276704 결혼 망설임 (내용 펑) 14 결혼이.. 2013/07/15 5,430
276703 4세 아이 엄마, 강하고 현명해지고 싶어요. 6 엄마 2013/07/15 1,930
276702 급)노트북이 갑자기 안켜져요, 열도 나구요 4 일해야하는데.. 2013/07/15 2,072
276701 갑자기 거실이며 방에 날벌레가...ㅠㅠ 9 ㅠㅠ 2013/07/15 3,065
276700 제발 비가 좀 왓으면,,콩잎이 타 들어가요 ㅠㅠ 6 ,, 2013/07/15 1,952
276699 남편이 운동 갔다가 큰 거북이를 구조해왔어요 51 거북이 2013/07/14 15,302
276698 [부탁] 큰 미술 동호회 Magrit.. 2013/07/14 1,361
276697 안철수 신당 1위: 내년 지방선거 여론조사: 경기도와 인천 9 탱자 2013/07/14 2,055
276696 피부 진단 받고 맨붕왔어요. 2 헉. 2013/07/14 2,466
276695 아~이 노래 들을수록 넘 좋네요... 4 넘 좋아요 2013/07/14 2,154
276694 올케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4 얼마쯤? 2013/07/14 2,442
276693 저는 차라리 배가 나오고 다리가 날씬했음 좋겠어요ㅜㅜ 14 우울... 2013/07/14 4,067
276692 두꺼운 솜이불 어떻게 버리죠? 8 가볍게 2013/07/14 7,314
276691 하이라이터 뭐쓰세요?? 5 화장품 2013/07/14 2,145
276690 카페에 강아지 데리고 오는 사람.. 이상한거죠? ㅠㅠ 17 토깽 2013/07/14 6,270
276689 지금 하는 다큐3일 원고 읽는 사람 7 ㅠ.ㅠ 2013/07/14 3,266
276688 여의도로 이사갈까 생각 중인데 주차문제요.(미성아파트) 2 고민녀 2013/07/14 4,302
276687 생신인데 혼자 있고 싶으시다며 식사를 거부하신 시어머니 27 미묘 2013/07/14 9,942
276686 국정원 사태 시국선언, 고등학생들 잇따라 동참 3 샬랄라 2013/07/14 1,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