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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올케보기 민망한 친정부모님들

goody 조회수 : 6,629
작성일 : 2013-07-13 22:38:34
어디가서든 대접받아야 하는 친정부모님들이에요
오빠집에서 밥먹는데 아침 반찬이 좀 평범했어요
그러니까 친정아버지 표정 안좋아지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집에 오는내내 반찬이 그게 뭐냐고?!
시아버지 상이면 신경써야지 이러시면서..
그런데 그전날 갑자기 찾아간거라서 올케도 나름
애쓴거였어요~
그리고 아빠생신날 또 오빠집에서 밥먹는데
그날도 반찬 맘에 안든다고 저녁에 케잌파티하기
직전에 집에간다면서 혼자 나와버렸어요
그때 저희 형제 다 모였었고 저희 신랑까지
다 와있었죠~근데 아빠말씀이 사위(저희신랑)도
왔는데 그게 뭐냐고??정말 순간 빠직했어요
올케보다 한참 어린 저희신랑인데 왜 우리신랑을
들먹거리면서 그러셨는지..오히려 신랑은
정말 맛있게 먹었거든요~참 정말 늘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여튼~~
제가 살면서 이런게 불만이 된게 저희 시부모님께선
저희집에 오셔도 저 깨기던에 이침상 차리기전에
몰래 가세요~며느리 부담주기 싫다고..참 이런 시부모님
모시니 저희 친정부모님은 왜 그러나싶어요
무조건 대접받아야하고 조금이라도 연락안하면
고함지르면서 연락하고...참 제가 이런친정집딸이란게
너무 싫어요~그래서 더더욱 신랑한테
감사하고 미안해지구여~올케랑 전화하면 언제부턴가
올케가 안쓰러워 늘 격려하게되고 잘해주게 되구요~
친정부모님께서는 제가 저희 시부모님들 얘길 올케한테
할까봐 절대 하지말라고 막그러세요 참~~
에휴~진짜 왜이렇게 싫어질까요ㅠㅠ
IP : 180.64.xxx.4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7.13 10:40 PM (182.215.xxx.19)

    원글 부모님이라 미안한말이지만 진짜 상진상이시네요

  • 2. 원글님이
    '13.7.13 10:42 PM (14.52.xxx.7)

    내 시누이면 좋겠다~
    저는 시누이가 한 술 더 떠요

  • 3.
    '13.7.13 10:43 PM (211.225.xxx.38)

    올케 귀를 막으시려고 하네요
    그런다고 한들 모를까요...--;;;

  • 4.
    '13.7.13 10:46 PM (211.36.xxx.89)

    원글이 친정부모님 진짜 대접못받을짓만하시네요
    내가 그집 며느리였음 생신상이고뭐고 안차립니다
    심하네요

  • 5. ㅡㅡㅡㅡ
    '13.7.13 10:46 PM (108.6.xxx.189)

    ㅎㅎ 대충 며느리는 하인 하나 드린 것쯤으로 알죠.
    그래도 원글님이 생각이 있으시네요
    친정 부모 쪽으로 합세해서 더 진상 떠는 시누들도 많은 데
    노인네들은 뇌가 반이 굳어서 바뀌기 쉽지 않습니다
    그냥 올케언니에게 잘 해드리세요.
    일 도와드리고. 그런 경우에 원글님이 몇가지 음식 해가서 힘 좀 덜어 주고요.
    그러면 언니도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도 있구나 하면서 위로 받을 거예요.

  • 6. ^^
    '13.7.13 10:46 PM (39.119.xxx.105)

    원글님이 한마디씩 하세요
    입바른소리요

    딸이 한마디씩 하면 변하진 않을지라도 올케가 속이 후련하잖아요
    울시누는 시부모님한테막 뭐라그럐요
    나중에굶고 싶으면. 알아서 하시라고

  • 7. 요즘
    '13.7.13 10:49 PM (58.87.xxx.238)

    집에서 생신상 차리는 며느리 얼마나 있다고...
    딸네도 불러서 한 상 차리려면 얼마나 힘든고 손이 가는데
    어른들이 참 생각이 짧으시네요.

    그래도 그 노고와 힘듦을 알아주는 시누라도있어 다행입니다.
    절대로 올케에겐 말하지 마세요. 그냥 모르는게 약입니다.

  • 8. ㅇㅇㅇㅇ
    '13.7.13 10:53 PM (220.117.xxx.64)

    제 시누이인줄 알았네요.
    남편이 올케보다 어리다는 거 보니 아니네...

  • 9. ..
    '13.7.13 10:55 PM (183.102.xxx.33)

    윗님 올케가 모를까요 저희 시부모님도 며느리는 맘대로 부려도 되고 화풀이 막말해도 된다 하시는 분들이세요 저희 친정은 며느리도 남의 집 귀한딸이다 존중해주시구요 남편이 늘 미안해하는데 이젠 지쳐서 시부모님 응석 더이상 못받아드리겠어요 늘 한다 하는데 더 바라시고 불평하시고 마음이 점점 닫혀지더니 그분들 보기가 싫어요 저희 시누이도 경우있고 바른 사람이에요 부모님보다 어른스러운 자식이 제 남편과 형제들이네요 결혼전 부모님께 투정부리며 살다 결혼후 시부모님의 끝도 없는 만족도 모르는 요구 들어주며 살았더니 화병생기고 착한 남편도 버리고 싶네요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요 남편 시댁에 보내버리고 아이랑 살고 싶네요

  • 10. 돌돌엄마
    '13.7.13 10:55 PM (112.153.xxx.60)

    와..... 요즘도 시부모님 생신상 차리는 며느리 있나요;; 같이 살지도 않는데 시누네 부부까지 초대해서..
    원글님이 아빠 세뇌 좀 시키세요.. 요즘 세상 많이 바뀌었고 새언니가 잘하는 편이라고...

  • 11. 사탕별
    '13.7.14 1:08 AM (39.113.xxx.241)

    올케 많이 챙겨 주세요

  • 12. 부모님 설득좀
    '13.7.14 1:18 AM (180.69.xxx.190)

    해주세요 요즘 그런 시부모님 드문데...부부사이 나빠지는데ㅜㅜ

  • 13. 흐미
    '13.7.14 2:10 AM (39.7.xxx.86)

    원글님이 버럭도 못 하실 정도로 아버님이 무서우신가요?? 전 전화로 내 편 들어주는 시누도 고맙겠지만 시아버지 앞에서 바른소리 하는 시누가있으면 있던 한이 사라질 것 같아요 그 대접 받아도 시아버지 안변해도 남편 안미울 것 같아요 아빠 그러다 나이 먹어서 손주도 못 봐 대접 못 받아 우리 시아버님은 나 몰래 나가셔 내가얼마나 감사한 맘으로 사는 줄 알아? 등등 등

  • 14. ,,,,
    '13.7.14 8:06 AM (211.49.xxx.199)

    본인 부모라도 똑바로 직시하고 바라보니 다행이네요
    우리시누들은 다 같은편이라서요 할말이 없어요
    욕하기 바쁩디다

  • 15. 저라면
    '13.7.14 8:54 AM (87.79.xxx.172)

    오빠한테 신신당부할거같아요. 언니한테 잘 해주라고... 요즘 우리 부모님같은 시댁 견디고 사는 며느리 없다고... 시부모가 부족하면... 님이랑 오빠가 언니 잘 챙겨주시고 편들어주심 되죠. 모든 사람들이 어째 한결같이 다 잘해줄 수 있겠어요 ㅜㅜ

  • 16. 주은정호맘
    '13.7.14 11:39 AM (110.12.xxx.230)

    님이 한마디 하세요
    저희시누는 그렇게 해줘서 고마워요

  • 17. ...
    '13.7.14 1:43 PM (118.38.xxx.208)

    저장 합니다

  • 18. ...
    '13.7.14 9:18 PM (118.37.xxx.88)

    올케--->올케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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