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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으면 외박하는 남편 ....어떻게 해야 할련지요?

힘들다 조회수 : 4,658
작성일 : 2013-07-13 02:56:09

여기 중국이에요. 신랑이 회사를 옮겨서 이곳에 온지 3개월 조금 넘었네요..^^

하도 한국에서 술만 먹으면 연락이 안되고..외박이 잦아서...거기서도 힘들었는데 여기 와서도 똑같네요.

너무 피곤해서 자다가 일어나보니..아직도 사람이 집에 안왔다는..어제도 외박했는데...

어떻게 해야 좀 고쳐질라나요? 그냥 포기하고 살자니..포기도 안되네요.

이 멀리까지와서도 ..아직도..이러니 말입니다.

전화는 꺼져있고..혹시 현지처가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이래저래 복잡하네요.

솔직히 짐 다 싸서 한국으로 애들과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이곳 생활 적응하느라 사실 맘도 힘든상태거든요.

이혼을 하자니 애들이 너무 불쌍하고....남편에 대해 계속해서 믿음이 깨지네요.

오기전 분명히 이런 약속(술먹고 외박하는것..연락이 안되는것) 하고 왔는데..아무것도 변한것이없으니까요..

또 남편이 돈관리를 하다보니...걱정도 되구요..(이곳에 와서는 생활비 받고 살고 있어요.)

돈 벌러 왔는데 고생만 하다 끝나는게 아닌가 싶은...

어떡하죠?? 너무 힘들어요.  토요일이라 오늘은 일찍 들어올텐데 어떻게 제가 해야 그사람이 좀 안그럴까요..

같이 이렇게 살아야 하나..잘살아보려고 왔는데...

 

IP : 183.3.xxx.2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행
    '13.7.13 3:03 AM (220.75.xxx.119)

    해보심이... 연고도 없는곳에서 외박을 어디서 할까요...
    술집전전하다 2차가서 자고 올 확률이 높은것 같네요...

  • 2. 일단
    '13.7.13 3:09 AM (108.176.xxx.53)

    남편 관리 하는 재정 상황 오픈하게 하세요. 인컴이랑 이것 저것...
    손 놓고 있지 마시구요.

  • 3. ..
    '13.7.13 3:13 AM (84.196.xxx.16)

    자주 그러는건 중독인데 약속한다고 끊어지나요. 돈은 부인이 철저하게 관리 하셔야 되겠네요.

  • 4. 전화는 꺼져있고..
    '13.7.13 4:32 AM (58.225.xxx.34)

    전화는 왜 꺼놓으시는지 ??
    술과 외박과 여자는 연관성이 아주 높잖아요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는요
    부인이면 대부분 감으로 그건 느낄 수 있지 않나요 ??
    그 문제에 어떤 결론을 내리느냐는 님의 몫이고...

    보통 여자와의 외박이 잦다면 부인에게는 큰 고통이 되겠지요
    하지만 제 아는 어떤 남자분은 술 드시면 그날은 외박하고 안 들어오시지만
    여자 문제는 아닌 걸로 알고 있어요
    일종의 "주사"죠
    그런 경우 부인이 그냥 포기하고 마음 편히 사시더군요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필히 내용을 알아보여야
    갈등이 안되고 결론도 명쾌해지지요
    머리만 쥐어뜯고 계시지는 마세요

  • 5. ,,,,
    '13.7.13 5:49 AM (211.49.xxx.199)

    한국에서도 외국에서도 심각한거 맞네요
    술먹은날만 밖에서의 은밀한 스트레스 푸는건 아닌지
    미행해볼 필요가있고 대처해야할필요가 있을거같네요

  • 6.
    '13.7.13 7:30 AM (125.133.xxx.194)

    여자있습니다.
    술을 끊어야 그여자와 끊더라구요.
    술만 먹으면 자기도 모르게 그여자 집에 간다고 하데요.
    이혼이 답입니다. 아니면 술을 끊게 하던지.

  • 7. ,,,
    '13.7.13 1:09 PM (222.109.xxx.40)

    거지 되기전에는 그 버릇 못 고쳐요.
    돈이 있으니 술 마시고 유흥 즐기는거예요.
    돈을 써대니 그 맛에 여자들이 들러 붙고요.
    며칠전에 80 가까운 할아버지가 나와서 젊어서 여자 100명 넘게 사귀었다고 자랑 하는데
    (100명 넘게 자 봤다는 소리를 방송이라 순화 해서 얘기 하는데) 쓰레기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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