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를 먹지 않는 대한민국을 꿈꾸며

마음아픈자 조회수 : 1,159
작성일 : 2013-07-12 16:42:43

7월하면 항상 청포도 익어가는 계절을 노래한 이육사 생각이 나기도 했엇는데 저는 작년 7월부터 였던것 같아요.세상에 버려지는 동물들이 이토록 많다는것을알게된것이. 이제 7월은 저에게 너무 슬픈 계절이 되었네요.

 

복날이 2번이나 있는 7월 .........생각해보면 정말 지치고 힘든 더운 날들의 연속이기도 하겠지요 더구나 올해는 전력사고 때문에 나라를 위해 절전도 특별히 해야한다는데 ....그래서 더 예사롭지 않아요 모두들 허약한 체력을 단련해야 한다고들 많이 그러잖아요 . 그러면서도 인터넷 한 구석에 불쌍한 얼굴들의 대형 견들이 팔려가는 사진들이 꼭 나오기도 해요 .

감정을 표현할줄 아는 그들의 얼굴에서 세상에서 가장 슬프고 막막하고 비참한 감정을 전달받곤해요 . 생각해보니 .. 몸에 좋은 음식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

 

 7월에 맛잇는음식들도 많구요 낙지요리도 드시고 전복도 드시고 꼼장어도 드시고 해물 요리도 드시고 추어탕도 드셔 보시고, 홍삼도 찬물에 타서 쥬스처럼 드시면 좋을것 같구 ..그리고 입맛 없으실 때 미숫가루도 걸쭉하게 타 놧다가 마시면 힘도 나던데요.

오미자 차도 쥬스처럼 타서 드시면 좋다고 해요 .. 또 싱싱한 과일도 많구 7월에는 수박 ,포도 자두, 복숭아 등등 여름을 특별히 대표 하는 과일도 무척 많네요. 물을 많이 드시면 가장 보신이 된다고 하는 얘기도 있구요.

 

 이제 복날은 특별히 귀찮아도 스스로 한번쯤 땀흘려 준비하는, 그리하여 땀을 순환시키는 날들로 컨셉을 바꿨으면 좋겠어요 . 아마도 저렇게 팔려가는 아이들도 "복날"이라는 대명사에 미리부터 힘들어 기가 더 빠질수도 있을것 같아요. 감정을 주고 받는 우리의 반려동물을 내몸을 위하여 드시는 일들은 이나라 에서 빨리 없어질수는 정녕 없는건지 ...마음이아프고 힘들어요 .요즘 몰래 전해들은 얘기중에 세상살기에 너무 즐거우신 어르신들이 너무 적극적으로 보신탕을 즐겨 드셔서 대형견이든 소형견이든 손에서 손으로 1인분씩 검은봉지에 담겨 거래되는 일들이 너무 너무 많다고 해요 무척 슬픈일이지요

 

 오늘 문득 인터넷에서 슬픈 대형견을 보고 저는 잠을 못 이룰것 같아 주절이 주절이 한번 써 봤어요 .제가 살아있는 동안에 이것 하나만이라도 없어졌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 이루어 질까요? 다음 세대는 "엄마 보신탕이 뭐야? 그런 음식도 있었어 ? 라는 아이들의 질문을 들게되었으면 좋겠네요.

 

 휴...슬픔이 밀려오네요 ..사랑스러운 내 멍뭉이들은 오늘도 자기들의 엉덩이를 저에게 밀착 시키며 자려고 기다리고 있어요. 사진속의 가엾은 팔려가는 대형견들을 한번 쯤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팔려가는 마당에 아무 의미도 없다는 생각을 동시에 했지만요

 저혼자서만 "나는 아니야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한단다 "라고 해봤자 정말 의미없는 일일테니깐요 ..우리 모두 야만적인 행위, 개를 먹는 일을 그만두지 않는다면    나는 아니니깐 ....라고 안일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모두 소리높이고 힘을 합쳐 아예 대한민국도 그런일은 아주 옛날에 있엇던 부끄러운 과거일 뿐이라고 모두 떴떳하게 말할수있는 날들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 가축의 범위에서 오래전에 벗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가축이 되는 사회에서는 생명의 소중함을 지켜낼수 없다는걸 우리 모두 알게 되기를 ... ○○○7월11일 늦은밤 ..잠못이루던 시간 ○○○

IP : 119.71.xxx.8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ps
    '13.7.12 4:49 PM (121.175.xxx.80)

    원글님은 잠을 못이뤄 눈이 빨개질게고, 원글 읽는 사람은 원글 읽어 보겠다고 빨개질 뿐이고...ㅠㅠ
    (엔터키가 고장 났나요?)

  • 2. 으악
    '13.7.12 4:52 PM (115.140.xxx.99)

    패 쓰 ㅡ.ㅡ

  • 3. 맘만 받음
    '13.7.12 5:32 PM (112.161.xxx.208)

    폰이라 작은 화면에 글이 꽉차서 못읽었지만
    무슨 말씀하시는지 알겠네요.
    저도 개먹는 인간이 싫지만
    이런글에 또 분노폭발하는 사람 많아요.
    고로 의미없는 글이기도 해요. ㅜㅜ

  • 4. 키니
    '13.7.12 6:36 PM (220.87.xxx.3)

    그 어떤 끔직한 상황에 가둬진다고 해도 견딜수 있을것 같지만, 도살장에 가둬져 그 아이들을 봐야 한다면 심장이 터질듯한 고통에 시달려 미처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아이들과 시선을 마주하기만 해도 너무 마음이 메어집니다... 보신탕없는 나라를 간절히 꿈꿔봅니다

  • 5. 존심
    '13.7.12 7:13 PM (175.210.xxx.133)

    우리모두 채식합시다...

  • 6. 봄날
    '13.7.12 9:43 PM (211.194.xxx.221)

    저는 초복중복말복이 없어졌음 좋겠어요 우리집 강쥐들을 보면서 " 니들 동료들이 몇일전부터 많이들 도살 되었겠지" 생각이 들었어요 맘이 넘 아파요 개인 취향이라고 하면 할 말 없지만 사람과 감정을 많이 나누는 강쥐들 안잡아 먹는 나라가 되었음 좋겠어요 심장이 아파요

  • 7. 원글
    '13.7.13 11:59 AM (119.71.xxx.84)

    아..제가 너무 촘촘히 써서 그렇군요 ... 다른곳에 썼다가 붙여 넣기를 하다 보니 읽는분들을 생각못했어요
    죄송해요 ..다시 수정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6171 씽크대 밑 물 내려 가는 호스가 잘라졌어요. ******.. 23:50:17 62
1596170 에이트쇼는 언제부터 재미있어지나요? 1 ㅇㅇ 23:46:05 113
1596169 요즘 씨리얼을 엄청 먹네요 3 ㅇㅇ 23:40:03 373
1596168 셀프 페인트하려는데~ 1 옐로우 23:38:24 67
1596167 파프리카 카레에 넣으면 망할까요? 5 ... 23:38:02 222
1596166 가볍고 접기 편한 우양산 추천 부탁드려요 ... 23:32:36 60
1596165 옛날 옴파로스 광고보니 추억돋네요 7 23:32:03 309
1596164 낚시 제목을 쓰는 사람 심리는 뭘까요? 4 ... 23:27:32 160
1596163 S.O.S 낮달 23:21:06 252
1596162 스모킹건 오늘 보셨나요? 5 23:14:59 1,035
1596161 이란 대통령 헬기 추락사건 - 알고보니 날씨는 좋았다고 확인됐네.. 14 23:12:04 1,843
1596160 오카리나 도자기, 플라스틱 어떤걸 사야하나요? 5 ........ 23:10:17 235
1596159 에어프라이어는 속까지 잘익나요? 2 모모 23:10:05 354
1596158 지금 내가 52인데 20대들 옷을 입어요. 19 23:09:37 2,040
1596157 비빔밥 고명 다른 사람 주는거 9 ㅇㅇ 23:07:28 829
1596156 비싼 전세아파트 전세놓기 전세 23:07:00 325
1596155 구성환씨 먹는거 중독성 있네요 7 .. 22:57:27 1,561
1596154 쿠바가 잘 살았던적 있나요? 4 ..... 22:56:49 366
1596153 허브 냉동 주라임 22:54:55 91
1596152 너무 마음에 드는 월세방. 어떻게 하시겠어요? 10 ..... 22:53:40 791
1596151 티몬 망고 핫딜이요. 7 ..... 22:53:31 896
1596150 엄마의 신앙 압박 때문에 스트레스 받네요. 15 ... 22:52:10 1,140
1596149 강형욱 ..오늘도 입장표명 안했나요? 전 레오의 6 이게 젤 중.. 22:51:25 1,539
1596148 옆모습은 덜 늙나봅니다 5 ..... 22:49:57 821
1596147 약대는 조용히 증원하네요 9 22:48:06 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