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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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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효...동서복도 지지리 없지..

맏며늘 조회수 : 4,030
작성일 : 2013-07-12 14:15:30
마흔 넘은 시동생이 장가를 안가요.
여직껏 결혼할거라고, 잘 좀 봐주고 정 들게 해달라고 데려온 아가씨가
열한명?열두명?
그 중 마지막 여자애, 띠동갑 연하지만 정말 결혼하려나? 싶게 꽤 오래(3년) 사귀더니
결혼말 오가기 시작하면서 끝났네요.
3년동안 내가 해 먹인 밥이 얼만데!!!!
울며불며 전화해서는, 언니(저) 동서 정말 되고 싶었는데 오빠(시동생) 곁눈질에
어머니 은근 무시하시는거, 더이상 못 참을거 같다고.
결혼 다시 생각해보자 했더니, 그냥 끝내자 하더라고........나삔놈.
넌 보나마나 결혼하면 의부증환자 될거라 하더래요. 바보 아닌이상
그 바람끼를 눈치 못챌 여자가 어디있다고.
어디서 진짜 독하고 기 센 여자 하나 만나서, 옴짝달싹 못하고 쥐어 살았음 좋겠네요.
꼴에 아쌀(??)하기까지해서, 한번 끝내자고 말 뱉으면 그걸로 끝이더라구요.
이궁....니가 팔자 피려고 시동생과 헤어진거다...고 말해주고 싶지만 그럴 수도 없고.
두어번 만나서 술이나 사주고 단념시켜야겠지요. 
몬생긴게 말빨 좋고 돈 잘 버니, 것도 참 재앙이네요.


IP : 121.165.xxx.18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12 2:18 PM (211.199.xxx.208)

    원글님네 시동생은 걍 혼자 사는게 좋을것 같아요...

  • 2. 근데
    '13.7.12 2:20 PM (121.165.xxx.189)

    제가 이십년을 봐 왔는데, 임자만 만나면 정말 좋은 남편 될 소지가 많거든요.
    아직 인연을 못 만난거 같애요. 무슨 나쁜남자 컴플렉스 같은게 있는듯..
    사실은 여리고 예민하고 정도 깊거든요. 하아........어쩐다냐.

  • 3. ..
    '13.7.12 2:21 PM (39.121.xxx.49)

    한 여자 인생을 위해 제발 혼자 살라하세요!
    근데 능력있다는 놈들 중에 원글님 시동생같은 인간들 많아요...
    한심하죠.
    그래도 계속 여자들 끊이질않더라구요. 점점 어려지고..

  • 4. ...
    '13.7.12 2:26 PM (49.1.xxx.125)

    동서복이 없는게 아니라 시동생복이 없네요 ㅋ
    저런 시동생 결혼하고나서도 바람나서 사네 못사네 형님 저 어찌살아요 지지고볶는것보다는
    쿨하게 혼자사는게 좋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못생겨도 말빨도 좋고 능력도 있으니
    여자는 계속 붙겠네요. 그런데 동서도 아니고 시동생 여자친구랑 저렇게 친하게 지내주다니
    성격좋은 형수님이시네요. 다음부터는 동서될사람만 소개시키라고 못박으세요.
    여리고 예민하고 ---> 사이좋을땐 배려심돋지만 사이안좋을땐 정말 찌질함. 헤어진 여자분이 계탄거임.

  • 5. ..
    '13.7.12 2:28 PM (118.221.xxx.32)

    그러게요 그 여자분 복받은거죠
    임자 만나면 잘 살거라는거 책임감 없는 말이고요 고치기 어려워요

  • 6. 히유...
    '13.7.12 2:36 PM (121.165.xxx.189)

    임자 만나면 잘살거라는거 책임감 없는말...맞아요 ㅡ.ㅡ
    남의 집 귀한딸 데려다 맘고생 시키느니 혼자 사는게 낫긴한데, 오십되고 육십되서도
    저러고 살거 생각하니 기가 딱 막혀서...
    시동생복 없는건 아니예요. 저한테 굉장히 잘하거든요.. 나쁜ㄴ인거 맞는데
    저한테 잘하니 밉지가 않네요 참내..

  • 7. ㅇㅇㅇㅇ
    '13.7.12 2:37 PM (220.117.xxx.64)

    저라면 결혼 날잡고 상견례 정식으로 하기 전에는
    동서고 뭐고 데리고 오지 말라고 할 겁니다.
    요즘처럼 바쁜 세상에 동서도 아니고 동서될지 안될지 모르는 여자한테
    밥을 해먹이고 통화하고 만납니까.
    한두번도 아니고 열두번 당하셨다면서요.

  • 8. ㅎㅎㅎㅎ
    '13.7.12 2:45 PM (121.165.xxx.189)

    ㅇㅇㅇㅇ님, 열두번 당했다고 하셔서 빵터졌어요 ㅋㅋㅋ
    뭐 당하기까지야 아이고 웃겨라 ㅎㅎㅎㅎ
    인사야 여러사람에게 받았지만, 이 사람은 정말 결혼할거 같앴거든요.
    그래서 집을 튼거죠 ㅡ.ㅡ
    시엄니가 좀 냉한 분이셔서(저 결혼 십년만에 어머니 속얘기 처음 들었었어요)
    어린처자가 맘 붙이기 힘들어보이길래
    좀 도닥여주다보니 애가 영 이쁜구석이 많더라구요.
    이래서 사람에게 함부로 정 주면 안되는건가 싶어요. 에잇.

  • 9. ...
    '13.7.12 2:46 PM (39.121.xxx.49)

    제가 예전 사귀던 남자가 그런 놈이였어요.
    저한테 몇달동안 절실하게 메달려서 사귀게 되었어요.
    그땐 저도 생각했죠.
    나라면 잡고 인간만들어 살겠구나..
    네~처음엔 그랬어요.근데 몇년 지나니 그 끼를 주체를 못하더군요.
    바로 헤어졌어요.
    그 뒤로 소식들었는데 선봐서 결혼했는데 바람펴서 이혼했데요.
    평생 그리 살꺼예요..
    그리고 평생 여자도 있을꺼예요.
    태어나서 젤 잘한일이 그 놈 뻥차버린거예요.

  • 10. ...님
    '13.7.12 2:53 PM (121.165.xxx.189)

    정말 비슷하네요 케이스가...
    저도 이 친구는 시동생 그 버릇 다잡고 잘 살줄 알았어요.
    시동생도 완전 그 전 여자들에게 하던거랑 달랐었고..
    그렇더라구요 타고나길 바람둥이이면.
    님이 그아이 친구였음 좋겠네요, 속션한 충고 들을 수 있을듯해서요.

  • 11. 댓글들
    '13.7.12 2:54 PM (61.43.xxx.125)

    재밌어요ㅎㅎ 이래서 82^^

  • 12. ...
    '13.7.12 3:07 PM (39.121.xxx.49)

    정말 조언이라도 해주고싶네요^^
    상찌질이 헤어지고도 몇년동안 계속 연락,문자왔구요..
    전 안받고 결국 연락처 싹 바꿨어요.
    집번호까지요..
    바람피고 들켜서 펑펑 울면서 그냥 엔조이였다..라면서 바람핀 여자애 욕을 막하면서
    걔가 꼬셨네 어쨌네..하는데 그 찌질함에 더 역겨워져서 바로 헤어졌어요.
    그 여자애가 저한테 전화와서 막 울고..전 나이도 어린데 정신차리고 이런 놈 조건좋다고
    혹해서 넘어가서 몸 망치고 그러지말고 좋은 남자 만나라고 충고해주고 ㅎㅎㅎ
    어휴~~생각해보니 참 웃기네요.
    시동생 버릇..못고쳐요..
    벌써 그 재미를 알기때문에 누군가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도 몸이 가만있질 못하는거예요.
    원글님도 딱 시동생으로만 대하시구요..이성관계에 대해선 아예 관심을 끊으세요.
    암튼..그 시동생 결혼하게 된다면 그 여자분인생..힘들어질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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