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93점을 약속으로

[초6맘]

정했어요..집에 컴이 고장나서 93점이 넘으면 교체하는 거로 남편과 아들이 약속했네요.

전 성적가지고 내기거는 행동을 안 하는데 남편이 어차피 컴교환을 해야 하니

저 없을때 둘이 이야기를 한 모양이예요..

어제 3과목점수가 나오고 오늘 2과목점수가 나오는데 지금 딱 93점이예요..

어제밤에 아들이 92.5이상은 반올림을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물어보는데

전 단호하게 안 된다고 했거든요..

평균 93점이상이니 무조건 93부터 시작이라고요....

제 의견이 맞나요?아님 92.5이상 나오면 반올림해서 93점으로 인정해줘야 하나요?

오늘 2과목이 영어,과학인데 영어는 100점예상하던데 과학이 변수라면서 가드라고요..

 

[이미해주려고]

한 거라면 해주셔요 목표달성했더라면 더욱 좋았겠지만 그 동안 노력한거 엄마가아니까 그거 생각해서 해주기로 하겠다 하셔요

[원칙은]

원칙은 93에서 해줘야 하지만
아이가 시험전에 공부하는 모습이 만족스러웠다면 그 과정을 칭찬해주고 넓은 아량을 베푼다는 식으로 컴퓨터를 바꿔 주겠어요
시험 점수 잘 나왔네요
좋으시겠어요
울 아들은 팽팽거리고 놀더니 죽 썼어요
꼭 시험 끝나면 공부해야 겠데요....

[원글..]

시험 앞두고 문제집 풀면서 공부는 했어요.안하는 아이들이 부럽다고 하면서 투덜도 되고
자기반 여학생이 새벽2시까지 공부한다는 이야기듣고서 멘붕왔다고 하고요....
만약 간당하게 안 되더라도 쿨하게 바꿔줘야겠네요~~조언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