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에서 사는데 유방암판정...

심난 조회수 : 1,898
작성일 : 2013-07-11 11:09:13

동생이 뉴질랜드에 취업이민을 가서 3년이 지난후에 영주권(?) 인가를 받았어요..

벌써 몇년 전 일이죠...

오늘 메일을 받았는데.... 유방암3기 판정 받고 3주 이내에 수술날짜 받아 수술할 거라고 하더군요..

갑자기 가슴이 확 내려앉네요..

언니는 위암2기말로 10년도 전에 수술받고.... 재작년에는 또 설암까지 와서 치료 받았어요... 다행히 초기...

 

우리집 식구가 암유전인자가 많은가봐요... 할머니가 위암으로 돌아가셨거든요.... 사촌도 위암으로 수술 받았구요..

그래서 저만해도 암보험만 3개를 들어놨어요....

근데 뉴질랜드에서도 우리나라처럼 보험 드는게 보편화 되있는지도 궁금하고....

치료수준은 어떨지.....

치료비는 어떻게 될지.... 아마 시민권이 아니고 영주권 일텐데 영주권자한테도 복지후생이 되어지는지도 궁금하네요..

 

본인은 지금 엄청난 충격에 빠져있을텐데.... 저도 아직 답메일을 못보내고 있네요...

형제간 한테도 일부만 알렸는데.... 저처럼 멘붕인지 문자도 안오고 있어요...

암 걸렸던 언니한테는 알리지도 못했네요..

 

뉴질랜드에서 영주권자로 살때의 혜택이 어떠한것인지 궁금해요...

 

예전에 호주 영주권자인 분이 거기서 갑자기 맹장염이 와서 입원 했는데...... 자국 시민부터 치료를 한다해서

차례를 기다리다 복막염이 돼서 죽을뻔 했다던 분이 생각나요....

IP : 211.192.xxx.22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7.11 11:17 AM (175.120.xxx.35)

    미국에서 유방암 치료 받은 분은
    수술 전에 항암 몇 달 먼저 해서 암크기를 줄인 다음에 수술하시던데요.
    요즘 우리나라도 칼 대기 전에 먼저 이렇게 한다던데, 좀 알아보세요.

  • 2. 유방암은
    '13.7.11 11:19 AM (59.86.xxx.58)

    생각보다 항암이 잘들어서 3기라도 치료만 잘받으면 예후가 좋은암이예요
    그대신 치료가 길고 항암약및 항호르몬약후유증에 시달리긴해요
    원글님의질문에는 아는게없어서 답을 못드리지만
    저도 유방암환자라 동병상련으로 지나지못하고 댓글다네요
    동생한테 힘이되는좋은말 많이 해주세요
    타국에서 치료하려면 많이 외로울테니깐요

  • 3. 심난
    '13.7.11 12:57 PM (211.192.xxx.228)

    비용면에서는 정말 다행이군요...
    또 3주 이내에 수술날짜 잡아 수술 한댔으니 대기시간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겠네요...
    그나마 한시름 놨어요..
    요즘 뉴질랜드도 불황이라 수입이 많이 줄었다고 했거든요...

    본인은 의지가 강한편이니 잘 견뎌내겠죠...
    격려전화나 해 줘야겠어요..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6643 강남역 침수 시작 7 장마 2013/07/22 3,665
276642 남편 자랑 19 ... 2013/07/22 3,500
276641 서울. 비가 많이 쏟아지네요 1 긴장마 2013/07/22 1,381
276640 7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3/07/22 707
276639 실제도 이런 일이.... 1 영화 노트북.. 2013/07/22 1,770
276638 방금 원전 글 3 뭐죠 2013/07/22 1,104
276637 홀로그램우주 라는책 쇼킹이네요. 25 ... 2013/07/22 5,907
276636 <중보기도> 기도가 필요하신 분 37 ... 2013/07/22 1,634
276635 구찌 가방사고 폭풍후회하고 있어요.. 18 뿡이 2013/07/22 29,712
276634 이런 근무조건 봐주세요 6 ᆞᆞ 2013/07/22 1,195
276633 밑에 여자도 군대 가야한다는 글... 한심하네요 11 2013/07/22 1,524
276632 확실히 애기엄마 되니까 달라지는거 같아요. 9 도담이엄마 2013/07/22 2,774
276631 이사! 관악푸르지오와 남성역 두산위브 봐주세요 4 지키미79 2013/07/22 3,215
276630 맥도날드 베이컨토마토디럭스 버거 3 양파깍이 2013/07/22 1,918
276629 맛조개 맛있나요? 16 00 2013/07/22 5,144
276628 띠동갑 남자랑 결혼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35 시금치♡ 2013/07/22 17,964
276627 진정한 사랑이 뭘까요? 8 지연 2013/07/22 2,725
276626 오븐으로 간장치킨 만들수있나요 교촌 굽네치킨? 3 치킨 2013/07/22 1,804
276625 스릴러물중 명작은요?ㅎ 28 영화 2013/07/22 3,612
276624 결혼하신분들 남편한테 막말들으면 구남친 떠오르시나요? 21 yuyu 2013/07/22 4,808
276623 영화 러스트 앤 본에 나오는 음악 중... 2 답답해요 2013/07/22 796
276622 고집센 연예인들 누가 있을까요? 8 줌마여신 2013/07/22 2,841
276621 남자형제 있으신 분들,미래에 좋은 시댁이실것 같나요? 12 시월드 2013/07/22 1,952
276620 출고된 지 3일 된 새차 사고시 6 커피조아 2013/07/22 5,803
276619 인견이 좋아요? 텐셀이 좋아요? 2 도깨비팬티 2013/07/22 1,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