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혼내고 학교 보냈어요...
받아쓰기 시험보는 날이라 한번 써보고 학교가자했는데...
한 글자가 틀려서 이거 틀렸으니 다시 쓰자~했더니(부드럽게 말했습니다..근데 아이는 왜 자기한테 화를 내면서 말을하냐고 하면서..)
막 신경질을 내고..화를내서......저도 폭발했네요..
틀린거 지적을 해줘야 학교에서 시험보는데 안틀리지않냐!!!학교 가지마라!!집에만 있어!!!나도 너 학교 데려다주기힘들다!! 아이는 울고불고.......................힘든 아침이었습니다..
지각 아슬아슬하게 피해 늦게 학교 데려다주고..오는길에..
가방메고 들어가는 아이의 뒷모습이 생각나 괴롭습니다............
나는 너무 모자란 인간입니다........
남들은 우리 아이 너무 순하다고..다들 잘생긴 아무개라고 칭하는 그런아이인데.........
보잘것없는 제가 분에 넘치는 아이 낳고 키우면서...감사할줄모르고..아이를 힘들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