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보다 더 늙어보여요.

노란제비꽃 조회수 : 3,282
작성일 : 2013-07-09 21:25:03

제가 얼굴은 무척 하얀 편인데, 아이가 7,8세정도 될무렵부터 가끔 나이가 사십대언저리처럼 보인다는 말은 들었어요.

아침에 주로 혼자 등산할때 만난 할아버지에게라던지, 아니면 길을 묻는 중년의 남성들이나, 혹은 구멍가게 아줌마..

그래도 그렇게 대놓고 다들 물어보는것도 아니고 어쩌다 가끔이고, 또 자주보는 사람들도 아니고 해서 저도 그냥 살았나봐요.

 

제가 36,7살부터 가끔 그런말을 들었으니깐 어쩌면 40가까운 근사치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가끔 나이보다 더 들어보인다고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누군가가 있어서 그사람만 생각하면 너무 기분이 안좋아요.

그런데 그분도 나이가 많이 들어보여요.

정말 나이를 알았을땐 저도 놀랐거든요.

그런분이 자신의 얼굴은 모르시는건지.

 

이젠 젊음은 되돌릴수없는거겠죠.

게다가 늦게 임신도 했으니, 하얀얼굴에 더 도드라져보이는 잡티들.

아무리 요플레에 그좋다는 황토가루,민들레,백복령을 섞어 해도 안되요.

오히려 학창시절때,아가씨때 여드름한번 나지않고 맑고 하얀얼굴로 지냈던 그 시절은 이제 사진속에서나 볼수있는 거같아요.

 

아무리 팩을 열심히 해도 천성이 그런건지 제얼굴은 늙어보여요.

 

IP : 110.35.xxx.5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터캣
    '13.7.9 9:28 PM (182.210.xxx.201)

    할아버지는...노인분들은 대개 나이가늠을 못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어쨌거나 대놓고 그리 말하는 사람들 정말 개념없네요...

    넘 속상해하지 마세요.

  • 2. 원글
    '13.7.9 9:34 PM (110.35.xxx.56)

    결혼전엔 어쩜 피부가 이렇게 하얀하냐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그 피부에 이젠 잡티가 많아요..
    그런데 저만 보면 늘 나이들어보인다,라고 몇번이나 고래심줄처럼 물고 늘어지는 사람을 보면 나를 싫어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
    싫은 사람을 보면 먼저 부정적인 말이 먼저 나오잖아요.
    언젠가 절 싫어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매번 하는 말마다 다 저주에 가까울정도로 심한 말이었어요.
    제가 그 동네언니를 무척 잘 따르고 반가워했는데 그때마다 냉소적으로 쳐다보기만 하고..
    그 언니가 언젠가 식탁을 사고 싶은데 집이 작아서 슬프다고 하길래 저도 그말을 심히 공감했더니
    줏대없이 늘 맞다고 하지라고 하길래 제가 놀랐던 기억이 나요.
    그외에도 원숭이띠를 가진 딸에게 저 아이는 엄마가 죽어도 산소에 오지못한다는 말을 해서 그후로 인연을 끊었어요.
    그런 기억이 있어서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에겐 부정적인 말부터 시작한다고 저는 믿어요

  • 3. ..
    '13.7.9 9:44 PM (180.65.xxx.29)

    얼굴이 긴편 아니세요? 긴얼굴들이 나이들어 보여요

  • 4.
    '13.7.9 10:09 PM (222.238.xxx.89)

    긴얼굴 = 노안
    짧고 동그란얼굴= 동안

    동안 노안글 올라올때마다 이 공식이 꼭 나온던데요..
    송은이가 짧고 동그란 대표적동안 얼굴형인데
    글쎄요..
    전 송은이 그 나이 그대로 보여요
    피부색이나 눈가주름 팔자주름 딱 그나이.. 아닌가요?

    꼭 얼굴형이 아니라
    피부탄력 주름 스타일 헤어 체형 이 모든거 아닐까요?
    원글님이 그렇지않다는건 아니구요

    이렇게만 신경쓰셔도 본나이보다 더 들어보이지는 않을거라는..

    전 긴얼굴형입니다만..
    제나이로 보는 사람은 아직은 없네요
    긴얼굴 = 노안은 아닌거 같아요

  • 5. ㅇㅇ
    '13.7.9 10:13 PM (222.107.xxx.79)

    요플레 황토가루 팩 이런거 다 소용없어요
    피부과가서 레이저한번 하세요
    피부가 하얀분들 특히 얼굴에 잡티 생기면 정말 나이들고 추레해보여요
    제가 고딩때부터 얼굴에 잡티 주근깨 달고 살아서 잘 알아요 ㅠ.ㅠ
    괜히 화장품이나 팩한다고 돈들고 고생하지 마시고
    꼭 피부과 가세요
    요즘 잡티정도면 정말 간단한 레이저만해도 깨끗해져요
    가격도 비싸지 않고 좀 괜찮은 에센스한병 값이면 되요
    미백화장품 세트로 사서 1년 내내 바르는 것보다 효과 훨씬 좋아요
    우선 피부가 깨끗해지면 사람이 밝고 환하고 젊어보여요
    저도 일년에 1~2번 피부과에서 잡티레이저만 하는데 사람들이 피부깨끗하다고 젊게봐요
    꼭 피부과 가세요 잡티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 6. 나나
    '13.7.9 11:28 PM (114.207.xxx.200)

    피부관리는 다른 분께 맡기고^^
    전 원글님 주변에계시다는 그분에대해 한마디 할께요
    멀리하세요
    내인생에 정말 큰의미있는 인간 아니면 짜르세요

    부정적이고
    뒤틀리고
    욕심 많거나 심술사나운말하는사람은 결국 내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 7. 핫도그
    '13.7.10 12:02 AM (211.179.xxx.23)

    정말 주변에 그런사람들과는 멀리하세요 저는 다행히 그런사람들은 없는데 님의 상처가 굉장히 클거란 생각이들어요 저도 어려서부터 말로써 상처주는사람들 젤 싫어라합니다 나쁜사람들

  • 8. 원글
    '13.7.10 5:47 PM (110.35.xxx.56)

    무조건 흰피부가 좋은건 아닌가봐요. 그런 얼굴은 20대에나 해당되는거고, 곧 아기낳으면 잡티생기면서부터 슬픈거에요. 레이져한번 알아봐야겠어요. 그리고 말로 상처주는 행동은 서로 하지말기로 다짐하자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0290 서민고통 가중시키는 세제개편 안 된다 ㅍㅍ 2013/07/31 808
280289 면생리대 뭐 쓰세요? 16 kk 2013/07/31 5,177
280288 외이도염때문에 고생이 많아요..식초소독에 대해서..알려주세요~ 11 흑흑 2013/07/31 14,501
280287 자치회관 요가를 배우려는데요 복장문의? 4 .. 2013/07/31 1,407
280286 지자체도 '갑을논란'..유등축제 두고 서울-진주 갈등 격화 3 세우실 2013/07/31 1,077
280285 소이현 너무 이쁘지 않나요? 19 .. 2013/07/31 6,411
280284 묵주기도 어플 문의드립니다 3 천주교 2013/07/31 2,019
280283 난 점심 이렇게 때웠다... 5 ... 2013/07/31 2,459
280282 운전 배우고 있는데요 6 초보 2013/07/31 1,494
280281 부산회원님들!부산서 담석증 수술 잘하는 의사 소개해 주세요. 담석증 2013/07/31 1,713
280280 서화숙] 정부는 이명박에게 22조원을 받아내라 7 ㅁㄴ 2013/07/31 1,430
280279 뱃속아기가 절 안닮았음 좋겠어요.. 8 고민 2013/07/31 2,050
280278 저희 딸이 오늘 한 얘기 9 네 살 2013/07/31 2,771
280277 카톡에 난리인 일본방사능에 대한 기사 1 암환자입니다.. 2013/07/31 1,783
280276 그 스승에 그 제자…고려대 교수 · 학생 몰카찍다 덜미 18 zzz 2013/07/31 3,286
280275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의 전세가격을 알수있는 방법 없을까요? 3 fff 2013/07/31 959
280274 옆집 아주머니가 컴퓨터를 배우고 싶다는데..도움청합니다. 3 방법.. 2013/07/31 1,571
280273 휴가때 뭘하시며 보낼 계획이세요? 1 신혼 2013/07/31 1,109
280272 방학생활이 품절이네요 ebs 2013/07/31 946
280271 무리한요구인가요? 5 세입자 2013/07/31 1,490
280270 남자들중에 막내들 있잖아요. 22 2013/07/31 6,109
280269 개인장기렌트카 1 오다리엄마 2013/07/31 1,154
280268 롯데마트 쿠폰책 몇 개월마다 나오는건가요 2 2013/07/31 863
280267 은행 atm기계 앞에서 3 말일 2013/07/31 1,657
280266 오로라공주 봤는데요 ᆢ질문드려요ᆞ 6 대박 2013/07/31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