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경험상으론.. 사람이 돈이 없는 상황이라고 안쓰는 사람은 있어도 안쓰더라구요..

그렇치 않나요? 조회수 : 2,927
작성일 : 2013-07-09 16:00:41

직장도 없고 돈도 없는 아는 동생

그간의 정을 생각해서 만날때마다 매번 비싼곳에서 밥사주고 했는데..

취직했다고 제밥한번 사주겠다 하는꼴 못봤구요.

 

남녀관계에서도 남자가 직장이 없거나 여자가 더 많이 벌어서

데이트비용 여자가 부담하는 경우에도

남자가 취직하거나 형편이 나아진다고 해서 남자가 돈쓰는 경우도 못봤어요.

(잘나가게 됐다고 헤어지자고 안하면 다행)

 

얼마전에 82베스트에도

동생한테 어려울때 잘해줬는데

이제 형편도 나아졌는데 전혀 베풀줄도 모르고

여전히 자기손해볼 생각 전혀 안한다고 했던 글도 그렇구요..

 

물론 안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제 경험이나 제가 들은얘기로는 사람이 돈이 없는 상황이라고 안쓰는 사람은

있어도 안쓰더라구요ㅠ

 

근데 이게 내가 스스로 호구를 자처해서 상대편을 그에 익숙해 지게 만든건지..

아님 원래 그렇게 얌통머리 없는 인간이였는데 내가 몰라봤던건지..

불현듯 궁금해서요..

 

IP : 61.74.xxx.2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생각
    '13.7.9 4:18 PM (175.182.xxx.105) - 삭제된댓글

    그런경우 내가 호구라서 그런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ㅜㅜ
    나한테는 돈 안쓰던 사람도
    다른 사람에게는 이유가 뭐든 필요하면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모든 사람에게 돈 안쓰는 얌통머리 없는 사람은 그나마 차별대우 안하는거라고 좋게 봐줘야 할까봐요.ㅋㅋ

  • 2. 절대 동감
    '13.7.9 5:02 PM (175.195.xxx.27)

    전 내가 호구인거 60 상대가 진상인거 20 상황이 그리만든다 20 인거 같아요..ㅠ
    전 내가 호구가 되는걸 즐기기도 하는 타입인데 진상은 그걸 당연히 받아들이고 이상한 계산법을 가지고 있더군요..
    진상 여럿 겪고 나니 나이들수록 베풀어야 하는데 나이들수록 베풀기 아까워져서 좀 그래요..
    사람만나기 싫어지더라구요..차라리 이웃돕기를 하는게 낫겠단 생각...

  • 3. ...
    '13.7.9 6:14 PM (218.234.xxx.37)

    곳간에서 여유 난다는 말이 맞고요, 그럼 곳간이 풍요로워졌는데 왜 이기적이냐.. 없이 산 게 오래 되어서 그게 몸에 배여버린 거죠...
    친구 대 친구로 만나면 기본적으로 동등한 관계에서 만났으니 각각 반씩 내는 게 맞죠. 풍족한 사람이 눈치껏 더 배려해줄 때도 있겠지만요. 그런데 이걸 가난한 친구가 상대에게 '네가 부자니 네가 더 내는 게 맞고 나는 좀 받아먹어도 된다' 하면, 이런 사람은 애초에 가치관, 사고방식이 글러먹은 사람인 거에요...- 이런 인간들이 참 많다는...

    예전에 유머로 떠도는 지식인 화면 캡처 보니 "친척한테 돈 빌려주면 받을 생각 말아라는 옛말이 있던데, 자기가 친척한테 2천만원인가 빌렸는데 안 갚아도 되는 거 아니냐"고 물었더군요. 빌려준 사람이 들어야 할 말을, 빌려간 놈이 자기한테 유리한 쪽으로만 생각하는 거죠..

  • 4. 처음부터
    '13.7.9 6:19 PM (220.76.xxx.244)

    다른사람은 머릿속에 없는 거 같더라구요.
    배려심이란거 어디다 내다 버렸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0234 트러블에 알로에 좋아요 10 qkqwnj.. 2013/07/25 2,042
280233 싱가포르는 잘사는 북한이죠. 21 ,,,/ 2013/07/25 4,953
280232 美 경찰, '윤창중 사건' 검찰과 기소 여부 협의 세우실 2013/07/25 1,062
280231 아...큰일났어요 2 늘푸른호수 2013/07/25 1,029
280230 올림픽공원 근처 맛집 3 sesera.. 2013/07/25 2,954
280229 사이판 여름휴가 계획중인데..숙소 어디가 나을까요? 3 차돌맘 2013/07/25 1,438
280228 아파트 관리비는 올림과 버림으로 책정되나요? 1 이상 2013/07/25 931
280227 콘도같은 집을 만들려고 정리를 하면 시어머니가 싫어하세요. 16 으잉 2013/07/25 5,729
280226 대전에 자세교정 가능한 병원 알려주세요 3 자세교정 2013/07/25 1,762
280225 우리집에 이틀 있다가 간 고양이가 자꾸 생각나네요. 5 민트레아 2013/07/25 1,388
280224 금연시 좋은 간식 뭐가있죠?? 1 담배 2013/07/25 1,758
280223 초등생 유용한 여름신발 문의 1 복뎅이아가 2013/07/25 849
280222 사시는 곳에 LPG 20kg 한통은 얼마하나요? 6 그루 2013/07/25 8,889
280221 규아상이나 편수 어떤게 맛있나요? 1 방학전투중 2013/07/25 667
280220 냉동 떡국 2 .. 2013/07/25 970
280219 내연관계 웨이터 죽이려한 20대 가정주부 3 이런이런 2013/07/25 2,919
280218 국정원, MB 비판 누리꾼에 '아이피 추적' 협박 6 샬랄라 2013/07/25 1,029
280217 이제 더운날갔나요? 28 더위 2013/07/25 3,656
280216 깨소금은 깨+소금인가요, 아님 그냥 깨 가루인가요? 11 그럼 2013/07/25 2,612
280215 울진에서 통영사이에 하루가 비어요. 6 휴가계획 2013/07/25 1,053
280214 성당 한 주 빠지면 고해성사 해야 하나요? 5 성당 2013/07/25 3,925
280213 영어로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3 지니맘 2013/07/25 965
280212 7월 2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7/25 610
280211 고명환 임지은 결혼 염두한 열애중.. 1 GOTAE 2013/07/25 2,030
280210 운동시작하면 온 몸이 가렵기 시작 10 힘듬 2013/07/25 10,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