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단하게 한식 먹기... 국 안 끓이고 가짓수를 줄이면 괜찮아요.

제방법 조회수 : 1,757
작성일 : 2013-07-09 11:34:45

저는 국을 안 끓여요. 국은 국 좋아하는 남편이 어디서 육개장, 다슬기국, 곰탕 이런거 팩에 들어 얼린걸 사오는데

가끔 반찬 없을때 해동해서 먹어요.

국이 오래 걸리는 음식이고 한끼에 딱 먹고 치우는 음식이 아니라서 게다가 건강에도 그다지 좋지 않다 해서 안 먹고요.

 

그냥 반찬 3-4가지로 먹어요.

냉장고에 김치 두종류, 장조림 (친정에서 갖고 옴. 가끔 마늘장아찌, 오이지무침, 깻잎 장아찌 같은걸 주려고 하면 소량만 달라고 하고 오이지는 줄거면 다 무쳐서 달라고 함)정도 구비해놓고 김이랑 참치캔을 사다놓아요.

예를 들면 조기 굽고 구우면서 버섯이랑 파프리카 썰어서 간장소스에 볶고 김치랑 먹는다든지 (조리시간 20분 내)

계란말이를 메인으로 장조림이랑 김 먹으면서 야채가 없으니까 오이 썰어서 먹는다든지 (조리시간 10분 내)

닭볶음탕을 하면 (이건 저희 집에선 엄청난 요리 수준ㅋㅋ) 그냥 그거랑 김치랑 밥 먹고

등심 구워서 소금후추만 뿌리고 시금치 무쳐서 김치랑 먹는다든지 (조리시간 20분)

애기랑 저랑 둘만 있는 아침에 오래된 밥이 남았다... 그러면 김치랑 콩나물이랑 참치캔이랑 넣고 밥이랑 끓여서 죽처럼 해서 먹는다든지 (조리시간 15분)

이걸 다 소량씩만 해요. 딱 먹고 치우도록.

 

저 혼자 있을때는 두부랑 여러 야채 (피망 양파 청경채) 볶아서 밥이랑도 먹어요.

 

남기는거 없이 그릇에 있는건 다 먹고 설거지는 바로 하고요. 프라이팬 설거지는 약간 대충하고...

육수를 내고 재워놓고 소스를 만들고 그래야 되는 요리는 피하고

제가 할줄은 알지만 손이 가고 시간이 드는 요리 (수육 갈비찜 잡채 튀김 잔치국수 비빔국수...)는 맛있는데를 알면 사먹어요.     

대신 건강을 생각해서 당근 양상추 오이 이런 야채를 그냥 썰어서 식탁에 올리고 단백질 자주 구워주려고 해요.
IP : 171.161.xxx.5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문화는 사라져야함
    '13.7.9 11:52 AM (121.141.xxx.125)

    국 자체가 안좋아요.
    끓여대서 비타민 등 다 파괴되고
    염분이 너무 높아요.

    전 한국음식 사랑하지만
    국은 사라져야할 음식 같아요.
    그렇다고 싱겁게 하면 안먹잖아요. 맛없다고.
    노인들이 국 없으면 밥이 안넘어간다고 꼭 먹을려고하죠.

    전 사실 미쓰라
    국을 몇년간 안먹은것 같은데
    그래도 아무렇지도 않고 몸도 좋아요.
    사실 좀 말랐는데 44사이즈
    국 안먹으니 나잇살도 안찜. 제가 곧 사십인데.

  • 2. ..
    '13.7.9 12:13 PM (220.120.xxx.143)

    저도 국은 잘 안먹지만 애들은 왠지 목이 막힐까봐 가끔 계란국 버섯국정도 끓이긴해요
    김치도 잘 안먹고 두부부침이나 샐러드 요새는 오이지만 ㅎㅎ

    간단히 밥이랑 해서 먹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0355 수애, 장혁 주연의 영화 감기 VIP시사회 이벤트 퍼왔어요 다해주 2013/07/31 1,071
280354 최지우는 나이를 안먹어요 11 부럽다 2013/07/31 3,654
280353 제가 컵라면 먹고 시어머니한테는 남편이 먹은거라 했어요. 남편이.. 64 그런가 2013/07/31 16,608
280352 베가 ltem 쓰시는 분 괜찮나요? 3 끈적끈적 2013/07/31 1,053
280351 설국열차 보신분들 질문요 (왕 스포 있어요 안보신분들 주의) 10 .. 2013/07/31 3,216
280350 여행가실때 숙박, 음식, 쇼핑, 어디에 돈을 안아끼세요? 21 나홀로 여행.. 2013/07/31 3,083
280349 과외 구할때 과외사이트? 지인? 고민이네요 3 리치봉봉 2013/07/31 1,492
280348 정형외과 처방전에 1 ㅁㅁ 2013/07/31 1,013
280347 고기리 한정식집 헤윰이요 1 도도한장미 2013/07/31 3,112
280346 밀당하는법좀 알려주세요 14 자유연애 2013/07/31 5,428
280345 치과 질환이 아니면서 잇몸이 아플 때 무슨 과를 가야하나요? 7 잇몸통증 2013/07/31 2,161
280344 블랙박스 추천해주세요. 1 추천 2013/07/31 1,331
280343 하석진... 성재기 관련 트윗 8 ,,, 2013/07/31 3,632
280342 블로거 요안나가 운영하는 요안나 홀** 이용하는 분 계세요? 1 ... 2013/07/31 2,457
280341 일상적인 한끼 식사 얼마 정도가 적절하다고 생각하세요? 식사 2013/07/31 1,084
280340 성형외과 가보니 좀 웃기네요. 42 2013/07/31 16,309
280339 남편 과거... 원글 지웠나요? 5 열심히 2013/07/31 1,875
280338 주택관리사+공인중개사 취업전망 2 ㅇㅇ 2013/07/31 5,523
280337 지금 남편문자 21 공돌이 2013/07/31 4,267
280336 사이안좋은 동서가 아기를 낳아요 34 고민 2013/07/31 6,263
280335 간단 오므라이스 11 찜질방달걀 2013/07/31 3,441
280334 대리인과 집 계약을 하는데 대필료를 달라고 하네요 6 집주인대리인.. 2013/07/31 2,820
280333 다들 7월 전기세 얼마나 나오셨어요? 6 코코망고 2013/07/31 3,060
280332 나이가 들수록 점점 멋있어지는 배우는 누가 있을까요? 18 기차니즘 2013/07/31 3,150
280331 가스 오븐 켤때마다 가스가 새는데 6 빌트인가스 2013/07/31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