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택의 애로사항, 집앞에서 하루종일 떠드는 이웃집

어휴 조회수 : 3,234
작성일 : 2013-07-09 11:08:41
다세대 주택가인데요

여름이면 앞집에서 문앞에 판을 벌려서 하루종일 동네 아줌마 할머니들이 거기 앉아 떠들고 있어요.

특히 앞집 집주인여자는 기가 쎄고 목소리가 크고 우격다짐형 성격이라, 거기다 뻔뻔하기가 이를때 없어 저희가 여기 온 후에 별로 말을 안섞고 있거든요. 예전에 저희집 앞에 쓰레기 버리다 걸린적도 있구요.

그러다 지난달에 우리집 대문앞에 주차하는 사람한테 여기다 주차하지 마시라고 하는중, 주차 하는 사람 편들며 오지랍 떨길래, 저희 엄마랑 크게 목소리 높히고 싸웠는데

그 다음날 우리집 세입자가 이사 간다고 물건정리 하니 대문안으로 들어와서 세입자 버리는 물건 쓴다고 가져 가는 사람이에요. 그 전날 그렇게 싸웠으면 드러워서 상종 안할텐데 남의 집 세입자가 물건정리한다고 큰 철 대문을 열고 세입자 집에 들어가서 물건 고르고 있다니.....어쩜 저렇게 자존심은 간데없고 철판이고 무식한지 ㅠㅠ 우리집안에 들어오지 말고 오지랍 떨지 마시라고 했더니 시발시발 이러며 가더라구요. 안들리게 한다는게 목소리가 크니 다 들리는거죠.


어째뜬 서로 피해안주고 살면 상종 안하니까 크게 문제될건 없거든요. 어느정도 생활소음은 참아줄려 하구요.

그런데 여름이 되니까 그 집 문앞에 자리를 만들어서 옆집 여자 옆옆집 여자.. 할머니 아주머니 할것없이

오전 8시부터 밤 1시가 넘어서까지 시도때도 없이 수다를 떨고 있네요.

저는 집에서 글쓰는 일 비슷한거 하고있는데, 책상이 딱 그 창가 앞이라 소음땜에 신경쓰이구요 
저희 세입자들도 얼마나 시끄럽겠어요. 집 바로 앞에서 하루종일 떠드니까..거기다 앞집 여자는 목소리가 화통삶아먹은 격..

또 집 앞에 동네 아줌마들이 다 모여있으니 집을 들락달락 할때마다 쑥덕되는 느낌에 짜증도 나고

저희집은 저희도 조용하고, 세입자들도 모두 조용하니 문제 없이 살고있는데 동네사람들 때문에 좀 싫으네요..

주택생활이라는게 이웃집을 잘 만나야하는데, 그러기가 힘든 것 같아요. 주차문제, 쓰레기 문제, 자기집앞에서 처리 안하고 이웃집에 피해안주고 생활 하는 사람들이 없어 스트레스 랍니다.

딱히 방법은 없겠죠? 
IP : 182.219.xxx.4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끔찍하네요
    '13.7.9 11:11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어쩌다 들리는 소음도 짜증나는데 날마다 수다판이라니....
    문닫고 에어컨 트셔야겠어요. ㅠ.ㅠ

  • 2. ...
    '13.7.9 11:13 AM (118.223.xxx.137)

    헤비메탈 틀어보세요...금방 도망갈 거에요.

  • 3. 공감 또 공감
    '13.7.9 11:16 AM (121.148.xxx.215)

    저도 주택에 사는데 이웃집을 잘만나야 한다는것에
    백퍼 공감,
    우리 옆집 여름에 문열어 놓고 사는 요즘 새를 몇마리
    키우는지 우리집 거실쪽을 향해 새장이 있는지
    낮에는 참을만한데 밤에 거실에 누워서 잠을 잘라치면
    그 새소리 진짜 뇌파를 찍찍 긁는 소리로...
    태어나서 새소리가 이렇게 괴로운소리인줄 요새
    밤마다 느끼네요.

  • 4. ...
    '13.7.9 11:26 AM (61.105.xxx.31)

    헉...원글님 진짜 이해해요
    우린 새로 이사온 총각이 일도 안하는지 맨날 친구들 불러다가 카드를 치는지 뭘 하는지 문 열어놓고 진짜 시끄럽게 떠들어요. 경찰을 불러야 하나 고민할 정도로요 ㅠㅠ

  • 5. qas
    '13.7.9 11:30 AM (112.163.xxx.151)

    밤 10시 이후에는 떠들 때마다 경찰에 소음으로 신고하세요.

  • 6. 저도
    '13.7.9 12:20 PM (216.165.xxx.78)

    진지하게 헤비메탈이요. 근데 싸울 각오하시고. 그런 치들은 그 수준에서 맞춰 줘야지만 알아 들을걸요.

  • 7. ㅜㅜ
    '13.7.9 12:32 PM (58.240.xxx.250)

    주택가에 이상한 이웃 하나 있으면, 아파트 층간소음은 저리 가라입니다.ㅜㅜ

    층간소음은 크게 잡아도 몇 가구 괴롭히는 거지만...
    주택가 이상한 사람은 온 동네를 들었다놨다...

    예전 동네에 저택 사시던 할머니 한 분...
    밤만 되면 마당에서 술드시고 고래고래 피토하듯 한풀이...ㅜㅜ

    처음엔 이해해 드리려 했는데, 매일이다시피 찢어지는 육두문자의 향연은 참기 힘든 고역이더라고요.

    누가 신고했는지 경찰도 몇 번 오가고 했지만, 전혀 개선되지 않았어요.ㅜㅜ

  • 8. ㅎㅎ
    '13.7.9 2:22 PM (112.214.xxx.85) - 삭제된댓글

    똑같네요. 참는 수밖에 답없어요. 울동네 최악의 목소리 옆집 할머니. 자가주택이라 이사갈 희망도 없어요.
    더워지니 가끔 밤에도 나와요 ㅠㅜ

  • 9. ..
    '13.7.9 2:45 PM (39.7.xxx.125)

    여기는 사는 사람들은 조용한데 한번씩 중고등학생들이 와서
    떠들고 소리 지르는데 그 소리가 얼마나 큰 지
    동네가 울려요
    여기가 조용하고 아는 사람 눈 피할 수 있다 여겨선지
    자주들 와서 한참 떠들고 담배 펴대는데 주위가
    사람 사는 집이란 생각을 못 하는 거 같아요
    며칠 전엔 건물 사이에 누가 들어와 오줌을 누더라는..
    시끄럽다고 해도 계속 다른 무리들이 오는 건지
    한번씩 동네를 다 정신 사납게 만드는 인간들 때문에 짜증나요

  • 10. 어휴
    '13.7.9 3:33 PM (182.219.xxx.42)

    다른 분들도 공감 하시는군요 ㅜㅜ
    맞아요 날이 더워지니 밤 늦게까지 나와서 수다 떨더라구요. 오히려 비 오는날이 좋다니까요.
    주택가의 고통을 이야기 하고 나니 좀 낫기도 하고.. 다들 이웃고통에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 11. 어휴
    '13.7.9 4:02 PM (175.223.xxx.110)

    지금도 앞집 주차장에 고딩들 다섯명 와서 서로
    ㅆㅂ련아 하면서 떠들고 가래침 뱉고 있네요
    어제는 여자애들이 소리 꽥꽥 지르면서 떠들고..
    지겹네요 진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0498 효소가 설탕덩어리라고 한 그 교수 말이죠 34 zzz 2013/08/01 13,010
280497 너무 심한 욕설이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아요. 4 고민 2013/08/01 1,894
280496 대입수시는 3학년 1학기 성적까지만 4 보나요? 2013/07/31 1,724
280495 자게에 있는 통영 정보 모아 봤어요. 95 이밤에 2013/07/31 14,856
280494 민망하게 밥 얻어먹었어요.. 5 이게 아닌데.. 2013/07/31 3,261
280493 미치겠어요. 냉방병 증세인가요? 5 미친다 2013/07/31 2,316
280492 만기된 정기예탁금 안찾고 놔두면 이자가 더 많아 지는건가요?? 4 ! 2013/07/31 2,687
280491 캐리비안베이 평일에 사람많나요? 6 평일 2013/07/31 2,521
280490 설국열차 8 괜찮았어요 2013/07/31 2,942
280489 어린이집에서 친구에게 명령을 받는 아이? 3 12345 2013/07/31 1,282
280488 앞코 길고 뾰족한 슬리퍼? 뮬? 요즘 나오는 곳 있나요? 3 궁금 2013/07/31 1,139
280487 관람후기]송강호는 거들뿐...'설국열차' - 스포없음. 5 별3개 2013/07/31 3,412
280486 15층 아파트에 15층에 살기가 어떤가요?? 12 .... 2013/07/31 3,343
280485 강원도 쪽 목장 가보신 분 계신가요? 3 양떼들 2013/07/31 947
280484 오늘 너목들 마지막에 뭐라고 한거에요? 6 너목들 2013/07/31 4,067
280483 여행사 통해 국내 여행 가려고 하는데 여행사 추천해 주세요 1 휴가 2013/07/31 939
280482 달달한 이종석....... 29 만화를찢고 2013/07/31 5,967
280481 효소가 설탕덩어리라고 해서 심란하네요. 51 충격 2013/07/31 34,598
280480 미술지도 선생님은 회화전공이 나을까요? 1111 2013/07/31 778
280479 sbs 8시뉴스 메인앵커 정말 예쁜것같아요~ 6 sbs 2013/07/31 3,003
280478 가격구애없이 원없이 먹고 싶은 간식 뭐 있으신가요 73 돈많으면 2013/07/31 14,148
280477 광대많이나오는게안이뻐보이는게서양기준인가요? 4 .. 2013/07/31 2,052
280476 2살 4살 아이와 제주도 꼭 가야할곳좀 알려주세요 1 저만 2013/07/31 1,727
280475 월남쌈만 해 먹고 나면 배가 살짝 아파요 1 월남쌈 2013/07/31 1,390
280474 로보킹 2센티 문턱 넘을 수 있을까요? 청소기 고민입니다ㅠ 4 .. 2013/07/31 1,860